마음의 자석
뤼디거 샤헤 지음, 송명희 옮김 / 열음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마음의 자석 

자주빛 하트 모양에 열쇠 모양이 있는 표지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마법 같은 자기장의 비밀이라는 대목도 나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요즘 꽤나 유행하는 책이려거니 했던 마음이 컸다. 작년 베스트 셀러의 기록 가운데 있었던 시크릿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사실 이런 부류의 책들을 좋아 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자기 계시를 만들고 마인드를 컨크롤하는 일종의 자기 암시랄까? 오히려 자꾸 읽으면 읽을 수록 더욱 마음이 복잡해 지는 것 같아서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마음의 자석이 나의 손이 잡히게 된것은 과연 우연이었을까? 책 내용중에 일어나는 모든일에 결코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고 했다. 다 마음의 자기장이 끌려 당겨서 생기는 일들이라는 구절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그럼 지은이 뤼디거 샤헤는 어떠한 마음의 자석의 방으로 인도를 할까? 그는 연인들의 사랑에 관한 예제로 우리의 이해력을 도우고 있다. 어떻게 보면 딱딱하고 지루 할 수 있는 내용일텐데 지은이는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예화로 우리를 설득하려 한다. 그 점이 가장 큰 매력이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빨리 이 책을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이 많았다. 젊은 시절에(지금도 충분히 젊지만) 여러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고민을 들었고 나도 겪어야 했지만 그 시절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이해력있는 사랑관계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책의 구성면에서도 다른 책들과는 다른 점을 보여준다. 열가지 비밀에 큰 제목을 하나씩 던져준다. 그리고 유명인들의 말들을 인용하여 우리의 이해력을 더 해주는 점도 너무 좋았던것 같다. 가령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모든 일은 그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말이라든지, "당신의 행복은 당신의 생각이 어떤가에 달려 있다"라는 아루렐리우스의 말도 나에겐 너무 오랜 여운으로 남았다. 그리고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몇가지의 이유와 해결하는 과정, 방법등도 유익하였다. 아마도 매력편부터 열번째편인 현재의 힘까지 읽고 이해하게 된다면 나의 마음속에도 자석의 자기장이 생겨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자석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나 자신을 간과 하지 말라는 것이다. 나는 정말 소중한 존재이며 나는 이세상을 정말 멋지게 살아가 이유도 있으며 나의 마음속의 자석의 스위치를 켜므로 인해서 나의 꿈은 반드시 실현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존재하는 여러가지 함정과 넘어짐이 있을지라도 나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모든일을 결정한다면 후회없는 생을 살아갈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을 잘 돌아보고 나의 매력이 무엇인지 나의 힘의 원천은 어디서 오는지 나 그리고 주위와의 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좋을 것같다. 뤼디게 샤헤의 마음의 자석에 이끌리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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