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안다는 것은 운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지금이 순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앎을 의미한다. 오늘 해야 할 일을제대로 하고 넘어간 사람만이 자기의 때를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다.
"누구에게나 ‘나처럼 행동하라‘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칸트의 말이 위대한 것은 그가 어릴 때부터 평생 자기의 말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내가 성실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그것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그렇게 살아야만 하기 때문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책에서 얻은 지식은 입이 아니라 삶에서 나와야 한다. 또 많이읽었다는 자만심을 가진 아이는 ‘이건 좋은 책이다. 이건 나쁜 책이다‘라고 평가하면서 책의 수준을 나누는데, 그것마저 교만이다. 어려운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다른 책을 비난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만은 재능과 지혜의 눈을 가로막는 안대다. 자만에 빠지지 말고끝까지 겸손을 유지해야 자기의 때를 발견할 수 있다.
"통계를 이기려 하지 말고, 통계에서 벗어나려는 생각을 하세요" 그게 바로 자신이 생각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창조자의 삶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도 그래야 한다. 경쟁에서 이기려는관점이 아닌, 경쟁에서 벗어나려는 관점에서 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내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기계가 대체할 수 없고, 사양산업에 속하지 않는, 통계 밖의 삶을살아라."
‘가르치려 하면 실패할 것이고, 함께하려고 하면 성공한다.‘
면삶기 사색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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