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거나 귀엽거나 낭만적인 동물 이야기를 기대한 나를 사정없이 배신한 책. 실천 생태학이라는 것이 무엇이지 몰랐던 무지의 탓도 크지만, 과학자가 쓴 동물에 관한 책은 딱딱하고 너무 사실적이라 거북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한 책이었다. 전혀 동화같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