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주의 예술가 뒤러 1
에르빈 파노프스키 지음, 임산 옮김 / 한길아트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뒤러가 사람들과 인생을 해석하는 방식들과 그의 일생에 대해 알게 되지 않을까 해서 집어든 책이다.
그런데 그보단 뒤러의 그림의, 그림에 의한, 그림을 위한 책이었다.
뒤러의 그림만 대체로 주구 장창 설명하고 있는 책이었는데, 미술전문가용은 아니더라도 미술대학생 정도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읽어야 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참을성 있게 읽어 내려갔더니 뒤러의 작품의 특징들을 알아 볼 수있었다는 것이다.
난 그림을 잘 모른다.
그저 신이 내게 주신 눈으로 아름다움을 가려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사람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 대한 내 조잡한 감상을 쓰는 실수를 범하지는 않겠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독일에 르네상스를 가져 왔다는 이 성실한 천재의 그림을 한번 들여다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젊었을 때 나는 변화와 신기함을 열망했다.나이가 든 지금 자연의 타고난 용모에 이끌린다.
그리고 그러한 단순성이 곧 예술의 최종 목표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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