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
정말 이쁜 그림책...
꽃잎 하나하나, 색실 한땀한땀의 정성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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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와후와>
사실... 이 책에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으로써, 게다가 그림이 안자이 미즈마루인데 소장할만한 이유는 충분했다.
책을 받고 랩핑 포장을 뜯고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가슴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가 좀 먹먹해졌다.
`행복이란 따스하고 보드라우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본문 중에서)
예전에 한겨울에 친구랑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실 때,
커다란 창가에 배를 붙이고 자던 고양이가 생각났다.
반짝이는 햇살아래 졸리우며 나른한 오후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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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역시,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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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스 따라잡기>
이 책은 기초적인 과학 상식에 관한 책이다.
읽다보면 아! 맞다... 이거 배웠었는데.... 하고 있다.
무인도에 혼자 남겨지더라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 수 있을 자신감이.....ㅎ
스토리 컨셉도 좋고 왠지 유용할 것만 같은 과학 상식도 좋다.
하지만.... 문체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별 3개보다 많고 4개보다 적은 3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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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예전부터 읽어야지 했던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참 잼나다.
상상력도 대단하고 허를 찌르는 반전도 멋지다.
마르셀 에메는 `인간의 고뇌와 불안을 다루고 인간 조건의 부조리(p182 역자후기)`를 환상같은 이야기로 읽는 사람을 홀렸다가 방심한 틈을 후빈다.
제목인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부터 그렇다.
어쩌다가 벽을 드나드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그 능력을 쓰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후 갖는 자유와 명성... 그러다 결국 벽속에 갇히게 되기까지... 사람을 홀렸다가 헉!하게 만든다.
허무하면서도 묘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도 잼나지만 개인적으로는 `생존 시간 카드`가 맘에 든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정말 멋지다.
인공지능의 알파고가 사람을 이겨먹었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생겨난 지금의 사태에... 곧 생존 시간 카드가 생길 것 같은 불안한 예감.
이 이야기 속에서 생존 시간 카드는 실패한 정책이었지만... 누가 알겠어.
그래도 인간인데... 인간의 위대함을 믿는다.
(또 삼천포로 빠졌다!)
어쨌든 이 책은 엄지 척척척!
별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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