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메롱`이다.
예전에 읽은 책인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데... 대충 알겠는데... 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었다.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며 다시금 끄덕이게 되었다.

미야베 미유키 소설에 빠져 지낸 시절이 있었더랬다.
사회파 미스테리라는 장르에 신물이 나던 차에 `미야베 월드 제2막` 시리즈로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장르의 미스테리물이었다.
그 당시, 내가 보았던 시리즈물 중에서 잼났다는 기억이 남아있었다.
다시 읽어보니... 내가 왜 좋아했는지 알거 같다.
일단, 주인공이 열두살의 여자아이다. 그 아이의 시선으로 마지막까지 모두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이 책을 읽을 당시에 나는 `동화작가`의 길을 막 걷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나보았다. 물론 다시 읽어도 좋았다는 점.
미야베 미유키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때문에 잼나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 책은 나에게 이런 저런 이유로 의미가 있는 책이다.
거부감없는 미미여사의 미스테리물을 찾고 있다면... 권하고 싶다.
뭐.... 뭐든 개인적 취향이니... 읽고 시시하다고 하다면 할 수 없다.
이 책의 두께를 감내하고 읽었다면....
갑자기 작아진다. ˝글쎄올씨다지만....˝ 이라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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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큰형이야! 난 책읽기가 좋아
공문정 글, 박정섭 그림 / 비룡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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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당찬이가 유치원에서 동생과 친구들에게 큰형답게 행동하려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시종일관 웃음이 났다. 어린이집 교사인 작가가 당찬이 같은 일곱살 아이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따스하게 전하는 듯 하다. 그림도 당찬이의 개구진 모습이 보여 좋았다. 작가의 다음작품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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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칭찬합니다 봄봄 어린이 10
박향희 지음, 김중석 그림 / 봄봄출판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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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 나종수는 눈에 띄지 않아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뭐든 최선을 다한다. 심지어 달리기를 하다 다친 자신에게 스스로 자신을 칭찬하며 오늘도 씩씩하게 살아간다. 읽는 내내 느리지만 최선을 다하는 종수를 따뜻한 눈길로 종수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는 나를 발견했다. 나종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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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절교의 날 다림창작동화 6
김리리 지음, 조승연 그림 / 다림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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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고재미가 남자두목 마주왕, 피아노학원 선생님인 엄마, 좋아하는 여자아이 소은이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재미가 쏠쏠하다.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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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타냥 창비아동문고 242
김리리 지음, 이승현 그림 / 창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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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하철에서 읽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져 어찌할지 몰라 당황했다. 상처받은 민호와 달타냥이 서로를 보듬으며 상처를 이겨내는 모습이 뭉클했다. 작가가 이 둘을 품에 안고 다독인다는 생각에 작가의 역량에 박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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