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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ㅣ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나카무라 칸지 지음, 김정아 옮김, 남명관 감수 / 성안당 / 2020년 5월
평점 :
솔직히 '민항기' 그리고 간단히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기에 대한 지식은 그리 나의 삶과 미래에 있어서, 그리 큰 의미가 있을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시절 한번쯤 꿈꾸던 창공에 대한 로망의 '기억' 때문인지, 이후 오늘날에 있어서도 나는 그 나름대로 이 책과 같은 내용을 접할때가 있다.
이처럼 일반적인 독자의 입장에서, 분명 책 속의 내용은 보다 심화된 지식의 범위 등에 머물게 된다. 그야말로 오늘날까지 진화된 항공기들의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에서, 반대로 그 오랜시간이 지나도 여전해 보이는 항공역학의 원리의 이해(입문)에 대한 내용에 이르기까지. 이처럼 나는 비행기의 오늘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고 또 이를 이해하면서 맛보는 즐거움의 감정을 느꼈다고 표현하고 싶다.
허나 그러고보면 지금까지 접한 수 많은 '과학.기술의 이야기'가 지어진 나라는 이웃나라 일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이 책 역시 가볍고 재미있게 즐기는 항공이론을 설명하고, 또 그 독자층 역시 로망이 가득한 사람들을 겨냥하며, 이른바 즐기는 공부?를 유도하려는 그 많은 시도에서 (나 개인 스스로의) 나름 친숙한 무언가가 떠오르기도 하다.
잡학의 매력, 잡학이 가진 영역... 그야말로 나름 진지함을 덜어낸 이 가벼움을 마주하면서, 과연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의 독자들은 어떠한 감상을 가지게 될까? 그야말로 트리비아 서적이 넘쳐나는 일본의 책을 읽어 나아가면서, 과연 나는 그 나름의 지식과 교양을 습득하며, 점차 숙성?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이에 나 스스로의 해답을 내려보자면, 적어도 호기심의 원천, 그리고 끝없는 배움의 불꽃을 지켜 나아가는데 있어서! 분명 이러한 책 또한 도움이 된다고 여긴다. 비록 배워서 남을 깨우치게 하는 지위에 머물지 못했고, 또 먹고 사는 부분에 있어서 전혀 상관없는 지식이라 할지라도... 그래도 개인 스스로의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알게되는 과정과 그 결정에 있어서, 분명 많은 사람들은 그 끝에서 발견 할 수 있는 과실에 만족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