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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1 ㅣ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1
이와이 도시노리 지음, 황세정 옮김 / 까치 / 2015년 5월
평점 :
사람은 의외로 두려움에 지배되는 삶을 산다. 때문에 과감함과 용기를 통해서 성공을 이룬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그 과감함이 가지고 온 장점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과 자
각을 지니지만, 그래도 그 인식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기까지는 또 다른 계기와 각오가 필요
하다.
오늘날 '실패' 라는 이러한 결과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것을 극복하고 반성하기위해서 어떠
한 방법을 사용할까? 첫번째로 오늘날 일어나는 대형참사와 같은 사건들이나, 폭력사건을 마
주하는 정부와 같은 사회.공동체는 '일종의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의 개념을 통해서 그 해결
책을 모색하는 행동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그들은 "폭력을 행사한 사람" 을 앞에 두고,
그가 무엇 때문에 그 수단을 사용했는가? 하는 "의문의 원점"을 찾기 위해서 그의 과거를 들추
고 또 추적할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엔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은 없다" 라는 말
이 있듯이, 독자 여러분들도, 이 세상엔 상처입은 과거가 없는 사람 또한 없다 라는 것을 알아
야 한다. 결국 위의 사람 또한 그 과거를 파해치면 백이면 백 '부모님께 꾸중들었던 상처' 나 '
학생시절 게임에 빠져들었던 사실' 등과 같은 문제점이 드러날 것이고, 결국 전문가들은 '부
모님의 폭력, 게임이 이 사람의 무의식적인 폭력성을 불러일으킨 원인이다." 라는 진단을 내리
며, 범 사회적인 해결책을 요구할 것다. 물론 원인을 발견하고, 그것을 반성하고, 고쳐 나
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그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드는 100%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원인을 근절하면, 다음에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가능
한가?
이에 많은 사람들은 과거의 원인이 사람에게 무의식적인 속박과 영향을 행사한다는 이러한 주
장에 대해서 일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나를 보함한 많은 사람들은
그 무의식의 속박으로 인해서 인생의 손해를 보고 있다. 과연 그러한 손해는 구체적으로 어
떠한 것인가? 이 책은 그러한 원인과, 극복을 위한 대안인 아들러의 심리학 (개인심리학)을
바탕으로 하나의 (만화) 이야기를 구성한다.
이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2명은 일반적으로 사회가 바라는 상식과 더불어, 스스로 정의내린
과거의 상처와, 열등감을 끌어안고 있다. 먼저 여성인 마에지마 유카리는 어린시절 장남과
막내여동생의 틈바구니에서 '사랑받지 못했다' 라는 열등감을 지닌체 어른이 되었으며, 결국
그 열등감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회사에서의 성공을 추구하고, 또 회사의 일에 적극적인 행동력
을 보여주는 '일하는 여성' 의 진면모를 드러낸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서, 타인을 배려 할 줄 모르고, 또 자신과 비교해서 유능하다 판단되는 상대에게 필요이상의
적의를 드러내는 단점을 지닌 인물이 되어, 스스로 회사의 일에 대한 성과에 자신의 기분이 좌
지우지 되는 삶에 익숙해져 간다.
또 다른 주인공인 남자 노무라 루이는 수려한? 외모와 인간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최연소 과장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낸 인재이지만, 사회적으로 어린나이에 직책을
맡게되었다는 부담과, 주변에 대한 시선에 압도되어 결국 과거 자신을 지탱하던 매력을 잃어버
리고 점점 책임감과 부담감 사이에서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이 되어간다. 이처럼 그들은 공통
적으로 '열등감' 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스스로 그 열등감의 원인을 찿고 분석하
고,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먼저 유카리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했
다 생각한다. 그리고 가족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그 욕망을 사회적으로 높은 자리, 중요한 직
책을 맡으려는 욕망으로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다른 이 노무라는 스스로 완벽해야 한다는
열망에 지쳐 성과를 내지 못하는 자신 스스로에게 열등감과 피로감을 가진다. 주변 그 누
구도 노무라의 과장진급에 대해 의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가진 직책에서 완벽
한 노무라가 되지 못한 것이 언제나 불안한 것이다.
이처럼 그들은 불안함과 열등감을 스스로 양산한다. 특히 유카리는 자신을 괴롭히는 문
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완전히 엉뚱한 해결책에 매달려 자신을 혹사하고 있다. 이처럼 그
들은 오늘의 현실을 마주하면서, 오늘날 자신에게 한계가 다가온 것은 과거의 부정적
인 사건.기억 때문이라 멋대로 정의하고 또 그것에 엮매인다. 이에 아들러는 그러한 주
인공에게 나타나 그만의 정의로 그 문제의 오류를 찾아내낸다. "내가 용기가 없는것은 언제
나 강압적이던 부모님 때문이야" 이러한 주장은 언듯 들으면 타탕한 주장같아 보이지만, 아들
러의 심리학은 그러한 주장에서 일종의 오류가 있음을 주장하는 학문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상대에 대해서 폭넓은 이해와 배려대신, 자신의 잣대와 기분,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좋지않은 오류를 범한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 또한 자신 스스로가 정의하
는 기준에 맞추지 못하면, 필요 의상의 부정적 의지와 부당함을 느끼며, 최악으로는 분노의 감
정으로 스스로를 상처입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스스로에게 감점만을 주고, 채찍만을 휘두르고,
결과에 스스로 만족하지 못해 불만만이 가득하다면, 과연 '나' 라는 인생의 마차는 어디로 굴러
가게 될까? 어째서 '나'는 '나'에게
조차 관대한 마음을 드러내 포용하지 못하는가? 이에 아들
러는 긍정을 바탕으로 한 일종의 인식의 변화를 주문한다. 과연 유카리는 그 스스로가 판단 한
만큼 가족에게 버림받고 냉대받았을까? 혹시 그 스스로가 섭섭함과 한을 끌어안고 점점 가족이
라는 구성원에서 멀어져, 스스로 쓸쓸한 미래를 재촉 한 것이 아닐까? 그는 결국 자신의 행복
을 위해, 일로 도피하는 생활보다, 부모 형제,자매를 향한 한통의 전화를 하였어야 했다.
이렇게 아들러의 심리학은 무언가의 원인에 대한 연구와 그 극복의 이야기를 말하지 않는다.
그의 심리학은 우선 긍정으로 시작해 미래를 위한 발판이라는 결과로 끝을 맻는 것이다. 남이
나를 괴롭히고, 내가 나를 괴롭히는 그 잣대는 과연 무엇이 근거가 되는가? 어디서부터 나는 '
나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라는 생각을 접고, 주변이 강요하는 하나의 틀에 맞추어 굴복하
는 삶을 살게 되었을까? 이처럼 이 책에서 주목 할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스스로 체운 보이
지 않는 족쇄의 유무와, 그 원인을 부수기 위한 용기의 재충전이다. 내가 내 스스로 행복하다
여기면, 나는 그 누구보다 행복해 질 수 있다. 아니... 주변의
만류와 상식에 엮애며 '포기'라는
손쉬운 수단에 익숙해진 '나' 보다 더욱 더 찬란한 미래를 부여 잡을 수 있는 미래를 지닌 무한
의 '나' 로 탈바꿈 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