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어느새 8기 서평단이 마무리가 되네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듯합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마음으로 3월 추천도서를 꼽아봅니다. 아직 우리는 경제에 대해 모르는 게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렇다고 모른 척할 수는 없다는 거겠죠. 2월달에 새로 출간된 책 중에 눈에 띄는 책들을 꼽아보았습니다.
 

1. 폴트라인

최근 경제에 관련한 사건을 꼽으라면 당연히 미국에서 벌어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일 겁니다. 미국의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불량금융상품들이 도미노처럼 넘어지면서 수많은 여파를 가져왔죠. 이제 그 위기의 원인을 진단해봅시다. 이 책은 그 위기의 원인을 짚고있는데, 심화된 계층 간 소득 불균형과 미국 정부의 과도한 신용 제공이라고 지적합니다. 이 책의 제목인 폴트라인(Fault Line)은 단층선을 의미하는데 지질학에서 단층면끼리 접해있는 선을 말합니다. 저자는 금융위기를 발생시킨 여러 원인들이 서로 얽혀있다고 보고 있고 그원인들 하나하나를 폴트라인이라 명명하였습니다. 금융 위기의 원인을 지적하는 선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좋을 지 그 대책도 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자연자본주의

과거 산업혁명을 거쳐 엄청난 사회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자연이 스스로 정화되는 속도가 사회발전의 속도보다 느리지 않아서 환경파괴에 대해 고려를 하지 않아도 되었었지만,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환경 보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 환경운동가들과 경제학자들, 여러 기업가들과 정치 지도자들에게까지 극찬을 받았다고 하는 이 책에서 어느 내용이 담겨져있는지 살펴보는 건 유익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4가지 원칙을 담고있다고 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원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것. 둘째, 모든 물질과 에너지의 순환을 닫음으로써 쓰레기(낭비)가 아예 생기지 않게 만들되, 그 모범을 생물계에서 찾을 것(생물모방). 셋째, 재화의 제조와 소비에 집중하는 경제를 넘어 소비자들이 실제 원하는 서비스 자체를 공급하는 경제를 구축할 것. 넷째, 자연 자본을 덜 파괴하는 것을 넘어 복원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해봐야겠죠.

 

3. 사회적 기업 만들기

이 책의 저자는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며 이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예시로 여러 기업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비전을 보여줍니다. 책 제목에서 보이듯이 사회적 기업이 무엇이며 왜 사회적 기업에 참여해야하는지, 그리고 사회적 기업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사회적 기업의 7가지 원칙을 이야기하고 각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4.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진보적 정치경제학자인 로버트 라이시가 세계경제 대전망을 제시하고 9가지 위기탈출 방안을 제안하였습니다. 미국 경제를 이야기하고 최근 오바마 정부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1900년대 초에 일어난 금융위기에 이어 2000년대 초에 벌어진 엄청난 금융위기에 이르기까지 위기는 지속적으로 반복이 되는 듯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위기를 넘이귀한 9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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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 Late Autum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탕웨이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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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타운 - Animal Town
영화
평점 :
개봉예정


감독은 아동성범죄자와 저소득자를 혼동하여 그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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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3월 2주

몸무게를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마음놓고 먹고 다음에 희망체중까지 빠지면 말이죠. 대부분의 경우 살이 찌는 건 자유롭게 되지만, 살을 빼는 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체중을 고무줄처럼 늘렸다 뺐다 조절하는 스크린 속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쳔 베일이죠.
과연 그가 얼마나 몸무게를 자유자재로 조절하였는지 스크린 속 그의 몸무게 변천사를 한번 살펴봅시다.


1.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감독: 커트 위머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존 프레스톤), 에밀리 왓슨(메리 오브라이언), 타이 딕스(브랜트)
시놉시스:3차 대전 이후의 21세기초 지구‘리브리아’라는 새로운 세계는 ‘총사령관’이라 불리우는 독재자의 통치하에, 전 국민들이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에 의해 통제되고, 이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약함으로서 온 국민들은 사랑, 증오, 분노 등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황. 리브리아’에서 철저히 전사로 양성된 특수요원들은‘프로지움’의 투약을 거부하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반역자들을 제거하며, 모든 금지자료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존 프레스턴’은 이러한 일련의 규제에 저항하는 반체제 인물제거의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의 요원으로, 정부의 신임을 두텁게 받지만, 자신 주변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고, ‘프로지움’의 투약을 중단하며 서서히 통제됐던 감정을 경험하는데..

<태양의 제국>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아역배우 크리스쳔 베일이 성인연기자로 한걸음을 내딘 영화죠. 영화 전반에 걸쳐 풍겨나오는 <매트릭스>류의 분위기가 아주 새롭지는 않지만, 많은 이의 뇌리속에 인상적인 영화로 남아있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180cm 이상의 큰 키의 베일은 이 영화에서 83kg의 몸무게를 선보였습니다. 정부 비밀 요원으로 액션에 걸맞는 몸을 찌웠고 그가 보여준 연기는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2. 머시니스트 (The Machinist, 2004)

 

감독: 브래드 앤더슨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트레버 레즈닉), 제니퍼 제이슨 리(스티비), 아이타나 산체스-기욘(마리)
시놉시스: 기계공 트레버 레즈닉은 잠을 자지 못해 날로 야위어 가고 있다. 하지만 그건 보통의 불면증이 아니다. 잠만 들면 자신을 괴롭히는 악몽에 잠들지도 못한 채,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1년을 지냈다. 창녀인 스티비는 자신을 신사적으로 대하지만 늘 무언가에 쫓기는듯한 이 불안한 사내를 남자로 느끼며 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트레버가 일하고 있는 공장에 이반이라는 사내가 나타나 동료의 팔을 기계에 끼게 만드는 사고를 저지른다. 하지만 동료들은 이를 모두 트레버의 잘못으로 몰아세우고, 그의 결백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상한 일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트레버가 호감을 가지고 만나던 마리와 함께 있으면 마치 언젠가 경험한 적이 있는 것과 같은 데자뷔를 느끼게 되는데...

그는 이 영화에서 무려 30kg 가까이 감량을 합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주인공을 연기하기 위해 보여준 몸무게는 무려 55kg!! 베일의 키가 180cm이상인 걸 볼 때 정말 놀라운 몸무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 스틸 사진을 봤을 때도 정말 뼈만 남아 앙상한 몸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이 영화의 결말이나 반전 등이 기타 여러 영화에서 보여준 것과 흡사하여 아쉬운 면이 없지 않지만, 이 영화에서 베일이 보여준 연기 열정은 무시무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배트맨), 마이클 케인(알프레드), 리암 니슨(듀카드)
시놉시스: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복수하고 싶은 욕망은 불타오르지만 명예를 지켜야 한다던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담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한다. 그러던 중, 듀커드(리암 니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만나 정신적, 육체적인 수련법을 배우게 되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어둠의 사도들'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브루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강경책으로 응징하는 이들의 방법이 자신과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고담시로 돌아온다. 브루스가 떠나 있는 동안 고담시는 부패와 범죄로 파멸되어가고 있었다. 브루스는 악이 점령한 고담시를 되살리기 위해 충성스런 집사 알프레드(마이클 케인)와 청렴한 경찰 짐 고든(게리 올드만), 그리고 웨인 기업의 응용과학 전문가 폭스(모건 프리만)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존재 '배트맨'으로 재탄생을 준비하는데..

쓰러져갔던 배트맨 시리즈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시 일으킨 영화죠. 이 영화로 배트맨을 다시 세운 놀런 감독은 이후 <다크나이트>에서 다시 연승 흥행을 보여줍니다. 브루스 웨인이 어떻게 배트맨으로 변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프리퀼 영화라 할 수 있을텐데, 가벼웠던 이전 시리즈물에서 벗어나 진지하게 배트맨을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머시니스트>에서 엄청난 감량을 보여준 베일은, 이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는 영웅의 몸을 보여주기 위해 몸무게를 86kg로 다시 찌웁니다. 그것도 근육으로 말이죠. 스틸 사진을 봐도 몸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4. 레스큐 돈 (Rescue Dawn, 2006)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잔, 제레미 데이비스
시놉시스: 디에터 뎅글러는 비행기를 조정하던 중 폭격을 맞아 추락하는 상황에서 간신히 살아남는다. 해군에서 터득한 생존 능력을 발휘하여 도망을 가지만 끝내 공산주의자들에게 사로잡혀 포로 생활을 하게 된다. 포로수용서에서 그는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베르너 헤어초크가 베트남전을 다룬 영화로, 실존 인물인 디에터 뎅글러라는 독일 출신의 미 해군 파일럿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배트콩의 포로가 되었지만,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해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1000만달러의 저예산으로 찍은 영화로 전쟁의 이중성, 액션 등을 다룬 것이 아니라 전쟁 포로가 살아남기 위해 보여준 일들을 처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일은 이 영화에서 다시 61kg로 감량을 하였습니다. 그가 맡은 역할이 전쟁 포러였기에 그런 선택을 한 거죠. 이 영화 속에서 그는 포로로서 지내는 동안 몸무게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체중이 감소하여 급기야 앙상한 몰골만 남은 지경에까지 이르죠. 그 상황에서 오직 생존해야겠다는 집념 하나 만으로 버티는 전쟁 포로의 연기를 너무나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5.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 / 배트맨), 히스 레저(조커), 아론 에크하트(하비 던트 / 투 페이스)
시놉시스: 범죄와 부정부패를 제거하여 고담시를 지키려는 배트맨(크리스찬 베일). 그는 짐 고든 형사(게리 올드만)와 패기 넘치는 고담시 지방 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와 함께 도시를 범죄 조직으로부터 영원히 구원하고자 한다. 배트맨을 죽이고 고담시를 끝장내버리기 위한 조커(히스 레저)의 광기 어린 행각에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조커는 배트맨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멈추지 않겠다며 점점 배트맨을 조여온다. 배트맨은 자신과 달리 법을 통해 도시를 구원하는 하비 덴트야말로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갈림길에 선 그는 행동에 나서야만 하는데… 사상 최강, 운명을 건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최고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8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히스 레저! 지금은 그가 삶을 마감했지만 그의 연기는 지속적으로 남아있을 겁니다. 전편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배트맨 시리즈의 최고의 악당인 조커를 투입하여 배트맨과 조커의 처절한 싸움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베일은 배트맨을 연기하기 위해 다시 몸무게를 86kg로 찌웁니다. 근육질을 유지하는 낮엔 대기업회장, 밤엔 영웅역을 맡기 위해서죠.

 

6. 파이터 (The Fighter, 2010)

 

감독: 데이빗 O. 러셀
출연배우: 마크 월버그(미키 워드), 크리스찬 베일(딕키 에클런드)
시놉시스: 백업 선수 출신의 전설적인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와 그의 트러블메이커인 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 골칫덩어리 가족이 낳은 두 형제가 이룰 수 없는 꿈만 같았던 세계 챔피언에의 도전을 그린 감동 실화. 아일랜드 출신 미국인으로 ‘아이리쉬’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복싱 선수 미키 워드는 라이트웰터급 세계챔피언이던 지난 2002년과 2003년 아투로 가티라는 선수와 3차례에 걸쳐 복싱사상 기념비적인 대결을 펼쳤다. 한 발도 물러서지 않으며 녹다운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으며, 매 경기 이후 두 선수는 심각한 부상과 충격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영화는 미키 워드가 미국에 정착한 아일랜드출신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파이터였지만 마약중독에 빠진 형을 대신해 가족들의 희망과 기대를 안고 링의 승리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라이트웰터급 세계챔피언이었던 미키 워드의 실화를 그린 영화입니다. 물론 권투 시합 장면이 들어가있긴 하지만 이전 권투영화와는 달리 가족과의 갈등이란 점을 부각시킵니다. 미키를 사랑하긴 하지만, 미키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엄마와 형의 처지를 지독하게 묘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것! 바로 엔딩 크레딧입니다. 엔딩 크레딧에 실제 형제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보면 크리스천 베일이 얼마나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보여주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때는 촉망받는 복싱 선수였지만 마약에 중독이 되어 나락에 빠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베일은 다시 66kg로 감량을 합니다. 스틸 사전에서 보여준 것같이 몰골이 말이 아닐 정도죠. 그는 캐릭터에 맞게 자신의 몸무게를 늘렸다 줄였다 조절을 하는데 마치 고무줄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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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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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에서 허구로 바뀌는 순간부터 몰입도가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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