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학 콘서트, 펀드스쿨>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펀드스쿨 - 지구가 두쪽 나도 수익 나는 통장 세 개의 비밀!
신주영 지음 / 이레미디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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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저자가 이미 서문에서 언급했듯이 딱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어떤 펀드가 좋은 펀드인가?라는 것으로 명품펀드를 찾아내는 안목, 또 다른 하나는 언제 사고 언제 팔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 바로 이 두 가지가 이 책의 주제이다.

나도 몇 해전에 은행원의 권유로 펀드에 투자했지만 지금은 원금도 챙기지 못하는 마이너스 상태이다. 한창 서브프라임이 어쩌고하며 미국 경제가 재채기 할 때 50% 즉, 반토막까지 내려갔던 걸 억지로 묵혀두었더니 그나마 올라서 지금은 70%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나 할까?
 

급한 돈도 아니고 거액도 아니기에 난 그냥 없는 셈 치고 내버려두고 있지만 거액의 돈을 투자한 사람이나 당장 그 돈 없으면 안 되는 사람들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펀드를 깨버렸음이 분명할 것이다.
이런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건 잊고 있었던 쓰라린 펀드의 기억을 되살려줌과 동시에 이참에 나도 한번?!이라는 충동을 불러 일으켰다.

책을 읽은 독자라면 알겠지만 내용이 무슨 비법서마냥 펀드투자기술에 대한 특별한 비법만을 알려주는 건 아니라고 보여진다. 먼저 펀드와 투자라는 행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그리고 어렵고도 오묘한 금융시장이라는 무형의 실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총체적인 설명도 빼놓지 않았기 때문이랄까.

평소에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환율과 국제수지 변동, 금리상승과 인하에 따른 영향, 통화량 등....살짝 거부감마저 들던 이런 용어들을 나름 저자의 관점에 기초에 보다 쉽게 설명해 주려 애쓰고 있었다.
덕분에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환율이나 금리등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영향을 받고 변화를 겪는지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나름 좋았다.

자, 이 정도로 금융시장에 대한 맛을 보았다면 그 다음은 본격적으로 주가와 펀드에 대한 본격적인 파트인데 사실, 이 부분이 좀 어렵기는 했다. 비록 펀드는 몇 개 가지고 있지만 주식은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해 본 적도 없고, 투자에 대한 확실한 개념조차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것들을 한 번에 받아들이려니 내 용량이 많이 딸리는 것도 사실이었으니까.

물론 항상 시장에서 돈을 잃었던 개미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실용서적임에 틀림없다. 마치 강의를 듣는 듯한 화려한 그래프와 도표들, 예시들로 눈들이 황홀할 지경이었고, 그 뒤를 따르는 저자의 명해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펀드 투자에 대한 경험이 어느 정도 있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돈 좀 벌어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하는 미래의 성공인에게는 도움이 되는 실전비법서는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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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한화데이즈 2010-07-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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