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로직아트 : 초급/중급 (스프링) - 초급/중급 스도쿠×로직아트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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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X로직아트>는 직접 손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퍼즐 책이다. 두뇌를 활성화할 수 있는 두뇌 트레이닝 놀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2020년의 세상을 살면서 한 시대에 새로운 변화를 겪었다. 디지털이 주도하는 세상은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지만, 더욱 기기나 기계에 의존되는 생활로 변화되었다. 그만큼 두뇌를 활용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그런 때에 생활 속에서 신체를 활용하거나 손으로 행하고 두뇌를 트레이닝하는 것이 삶에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재미있고 두뇌를 향상시킬 수 있는 퍼즐의 대표로, 스도쿠와 로직아트는 어린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에 걸쳐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라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초급에서 난이도가 높은 단계까지 갖추고 있어 독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은 초급과 중급이어서 처음 이 퍼즐에 도전하는 독자나, 이미 알고 있는 독자에게 한 권의 책에서 두 가지 퍼즐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스도쿠는 가로 세로 9칸에 1-9까지 수가 홀로 존재하는데, 숫자가 열려 있는 칸을 통해 빈 칸의 숫자를 유추해내는 게임이다. 초급에서 난이도를 상향한 고급까지 어려운 퍼즐로 변화하는 것이 스도쿠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로직아트는 주어진 숫자를 보고 빈칸을 색칠하는데 다양한 그림이 만들어지는 퍼즐이다. 두뇌를 활발하게 하는 이 퍼즐들은, 완성했다는 자아 성취감이 매우 크게 다가온다. 고정된 패턴에 갇힌 두뇌를 상하 좌우로 회전시키고 뇌 운동을 하는 것이 이 책이 지닌 장점일 것이다. 퍼즐을 풀었을 때 만족감은 기분 좋은 활기로 이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월드 퍼즐 대회에 출제되는 스도쿠 퍼즐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퍼즐의 꽃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 책은 편리한 스프링 제본이어서 필요한 부분만을 떼어낼 수도 있고 휴대할 수 도 있다. 누구에게나 알맞은 단계를 선택할 수 있고, 항상 도전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스도쿠와 로직아트를 통해, 다양한 세대에서 두뇌 트레이닝과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재미와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퍼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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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 법정 스님 법문집
법정 지음, 맑고 향기롭게 엮음 / 시공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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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따스한 미소가 나온다. ‘좋은 말씀’이라는 제목이 저자의 마음을 닮아 있다. 평범함 속에 진리가 있음을 느낀다. 깊은 수행과 글로써 여전히 이 시대에 함께 존재해 있는 법정스님의 첫 글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천천히 낮은 음성으로 읽어보았다. 시대의 스승이었던 저자의 글을 읽어보면서 오랜만에 고요한 시간이 참 좋았다. 조용히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싶을 때 저자의 책이 고요 그 자체로 온다.

 

이 책은 불교 수행자였던 저자가 종교와 상관없이, 독자에게 보내는 삶의 지혜가 담겨져 있다. 모든 페이지마다 ‘나’에서 벗어나 전체로 존재하며, 더불어 함께인 지구 공동 운명체라는 사실을 자주 일깨워준다. 모든 존재는 상호의존적이고 사회와 소통하면서 이웃으로 살아가는 것은 따뜻한 마음을 나눔으로써 개인들을 하나로 이루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웃은 나의 분신’으로 이웃이란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 나무 꽃 대지 강물 구름 산들바람 등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고 주변에 마음을 활짝 열어놓으라고 하였다.

 

‘지혜의 길과 자비의 길’에서 행복의 척도는 많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자유로운 것이라고 하였다. 때때로 여벌로 두 개나 세 개를 준비해 놓을 때가 많다. 저자는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하지 말고 둘을 갖게 되면 그 하나마저 잃게 된다고 조언한다. 온전한 하나의 가치와 소중함을 누려보라는 의미일 것이다. 삶의 원형을 잊고 살고 있는 나에게 마음의 준거가 되어준다. 예전과 달리 많은 것을 누리는 현시대에서 소유에 대한 자각을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버리는 연습’에서도 행복의 비결은 만족과 감사를 할 줄 아는 것이고, 그런 사람에서 하늘 냄새가 난다고 하였다. 스스로 선택한 미덕으로서의 청빈이라는 단어는 요즘 참 생소한 단어가 된 것 같다. 더 많이 더 좋은 것을 누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팽배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과소비와 자연의 훼손으로 비롯된 오늘날의 결과를 생각한다면 환경이나 자연을 위해 나부터 단순과 소박함의 삶의 원형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살아가야한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절감하였다.

 

이 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관계 소통 이웃 나눔 회향으로 귀결된다.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도래 했고, 디지털이 더욱 가속화되는 시대를 살면서 어떤 가치관으로 이전의 시대와 지금을 유연하게 잘 이어갈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이 책에서 자신이 얻고자 하는 정신적인 가치와 삶의 양식을 독자들은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스승, 선지식, 치열한 구도의 정신으로 일생을 살았던 법정스님을 글로서나마 삶의 지혜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고 행복했다. 자주 읽고 싶은 책이다. 앞으로도 법정스님의 삶의 철학과 가르침을 더욱 활발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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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풍경 수채화 컬러링북 - 하루 한 장 나만의 풍경 그리기 수채화 컬러링북
고은정(별나라) 지음 / 경향BP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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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별나라’ 닉네임으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화가 고은정님의 풍경 수채화 컬러링북이다. 풍경화를 그려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장점이 아주 많은 책이다. 나처럼 수채화를 학창 시절의 수업시간으로서 끝내고, 항상 그림을 열망한 독자라면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수채화 초보 독자들에게 특별한 배려와 센스가 빛나는 편집이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꽃 넝쿨이 있는 파란 대문’이라는 그림이 너무 예쁘고 그려보고 싶어서 이 책에 매료되었다.

 

 

유튜브를 통해서 저자가 책 속의 풍경들을 그리는 영상을 볼 수 있고 수채화 꿀팁을 제시해준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화가이고 그림을 그리면서 또 한 권은 소장하고 싶은 예쁜 수채화 풍경이 가득하다. 마음만 간절할 뿐 수채화를 어려워했는데, 초보여서 좀 부끄럽긴 하지만 붓질을 겁내지 않으면 될 것 같다. 하루 한 장 자신만을 위한 휴식을 가지면서 파란 창문집, 에펠탑, 시골길, 몰디브, 강가 야자수, 숲 속 풍경, 자작나무...이런 서정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일단 이 책은 수채화에 경험이 없는 독자들, 초보라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기초를 설명해준다. 붓터치, 20색상환, 농도변화, 그라데이션을 이 컬러링북에 직접 그려볼 수 있고, QR코드를 보면서 저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제시된 그림 옆과 뒤에 2장의 스케치가 있어서 안심하고 컬러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13가지 색을 사용하고 물감을 소개해주었다. 페이지 전체를 가득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적은데 다이아몬드, 깃털, 원형 같이 다양한 프레임으로 풍경이 제시되어 있다.

 

무척 재미있게 그림을 그렸는데 밑그림이 잘 되어 있어서 잘 못 그려도 표가 잘 안나서, 마치 내가 화가가 된 것 같은 근사한 착각을 했다. 물론 우당탕탕 이리저리 헤매었는데 그리고 난 후 멋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풍경화가 매력이 있는 것이 내가 한 붓씩 그리는 시간에 온통 몰입이 되어 풍경을 그리면서 온전한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몰디브 바다나 유럽의 어느 시골 길을 걷는 것 같은 시각적인 매력과, 손끝으로 공간을 창조해내는 풍경화 그리기는 디지털이 주도하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휴식과 기쁨과 행복을 선사해주는 멋진 자아실현의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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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마법처럼 풀리는 만다라 명상
정연우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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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마법처럼 풀리는 만다라 명상> 이 책은 동양의 지혜와 우주의 원리가 담긴 만다라 명상법으로 현대인에게 매우 실용적인 명상법이다. 그동안 명상과 만다라에 궁금하면서도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전해볼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에서 어른까지 누구나 만다라 명상을 해볼 수 있는 간편하고 알기 쉬운 안내서이다. 책의 어느 부분을 펼쳐도 명상이 될 수 있고, 아름다운 그림과 글들이 가득해서 밑줄 그으면서 읽었다.

 

최근에 외부로 향하던 시선을 내면으로 돌리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예기치 못한 오늘날의 당면한 문제에서 세계인들의 아픔을 다 치유해줄 수는 없는 것일까? 계속 되는 질문 속에서 만다라 명상으로 내면에 귀를 기울여보게 되었다. 만다라 명상가인 저자는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근원적 물음으로 인도로 향하였고, 만다라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경제적 리더들이 명상에 매료되어 제품과 접목하여 새롭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현대인의 삶을 편리하게 해준 예화들은 무척 유명하게 회자된다. 칼 융에게 새로운 인생 경험을 하게 해준 만다라는 원을 중심으로 갖가지 색채와 도형으로 이루어지는 파동 에너지가 담겨 있다. 내면의 에너지를 온전히 배열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만다라를 보면서 명상할 때, 생각이나 감정, 몸의 감각들을 알아차리면 마음이 온전히 맑아지게 되는 것 같다.

 

만다라는 시각, 행동, 오감, 파동으로 이루어진다. 1부에서 만다라의 이론이나 배경에 대해 배우고, 상징과 컬러, 저자의 만다라 작품으로 명상을 해볼 수 있고, 2부에서 자신의 참 모습, 물질적 풍요, 인간관계를 풀어주는 만다라를 더 상세하게 알아 볼 수 있었다. 특히 신의 축복을 상징하는 꽃 만다라 명상과 땅의 에너지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모래 만다라 명상, 과자 만다라를 무척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다라는 꽃 모래 과자 씨앗 야채 과일 같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어서, 혼자나 그룹 활동을 통해 체험을 느껴볼 수 있다. 만다라 명상의 소멸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든 후에 흩어서 버린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에 남아 있다는 것을 알면 아쉬워할 것이 없을 것이다. 텅 빈 충만을 만다라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손끝에서 창조되어 지워버리는 그 작업까지 만다라 명상이라는 것에 무척 매료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명상을 꾸준히 해갈 마음을 갖추게 되어 한동안 만다라명상, 색채 테라피를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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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습니다 I LOVE 그림책
제프 뉴먼 지음, 래리 데이 그림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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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습니다> 이 책은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다, 손으로 슥슥 그린듯한 정감 가득한 일러스트가 시선을 압도한다. 마음이 따스해지고 햇살이 비춰드는 느낌이 든다. 표지에서 한 작은 아이가 강아지를 안고 2층으로 뛰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장화를 신은 아이의 머리카락과 강아지에게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고, 강아지는 무척 추워 보인다. 아이의 품속에 꼭 안긴 강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첫 페이지를 넘기면 빈 방이 있고, 작고 귀여운 여자아이가 어둔 밤 불빛 아래에 앉아 밖을 보면서 두 손을 모아 쥐고 있다. 유아나 어린이 독자,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정서로서 스토리를 상상해보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 아이는 창밖을 내다보다가 비오는 거리를 걷고 있는 지친 강아지를 발견한다. 아이는 강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문을 열어주는데, ‘도담이’를 ‘찾습니다’라는 종이가 아이의 방에서 보인다.

 

 

잃어버린 강아지 ‘도담이’ 대신에, 낯선 길을 헤매는 떠돌이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새로운 친구가 된다. 도담이의 밥그릇과 장난감도 주고 무척 친한 친구가 된다. 빈방에 홀로 있던 아이가 무척 생기에 넘치고, 새 친구의 존재로 행복해하는 모습에 독자들도 행복해졌다. 펫스토어에서 새 강아지에게 줄 물건도 아낌없이 사서 돌아오는 길에 아이의 품에 안긴 강아지를 닮은 ‘찾습니다’ 라는 종이를 발견한다. 강아지의 이름은 ‘초롱이’였다.

 

 

잃어버린 도담이의 자리에 들어온 새 친구 초롱이를 다시 보내줘야 하는 시간동안 아이는 무척 힘들어보였다. 이윽고 초롱이를 주인에게 돌려주고 아이가 터덜터덜 걷고 있는데 ‘유기견 쉼터’에서 한 강아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도담이나 초롱이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자신의 마음을 열줄 아는 유기견을 입양해오는 과정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이다. 글자가 하나도 없지만 너무나 풍성한 스토리가 담겨 있고, 연령에 관계없이 마음이 찡해져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동물과의 우정이지만 책임을 질줄 알고, 또 돌려줄 줄도 아는 용기, 새로운 만남에 마음을 여는 과정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교훈을 주는 아름다운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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