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힘이 되는 8가지 명상
잭 콘필드 지음, 정준영 옮김 / 불광출판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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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소개하는 8가지의 명상은 섬세하고도 따스한 마음의 깨어남이다. 마음챙김과 충실한 마음을 계발할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가장 깊고 가장 근원적인 ‘아는 마음’과의 연결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충만하게 채워진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가 안내하는 명상법을 따라 가다보면 자기 자신과 다시 친구가 된다.

 

삶은 예측할 수 없고 변화와 불확실함으로 가득 차 있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두고 불평하지 않듯이, 삶에 대해서도 자신의 중심을 지킬 수 있는 스스로의 방법이 필요하다.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최선의 길은 상처받은 내면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p.18)라는 말이 나에게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상처받고 힘겨운 내면에 두려워 말고 주의를 기울이면, 그 상황은 중요한 교훈이나 삶을 바꿀 놀라운 선물을 주기도 한다.

 

저자 잭 콘필드 박사는 미국의 불교 5대 지도자 중 한분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위빠사나 명상 수행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명상 지도를 해왔으며, 삶에서 겪는 시련의 순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명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책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이 주는 치유의 여정은,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을 극복하라거나, 더 좋아질거라는 약속을 하는 것이 아니다.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상황에 대해 현명하고 연민 어린 마음을 가지도록 안내한다. 치유의 힘은 자신에게 있으며 이 책에 소개된 명상법들은 영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도구로, 자신의 내면의 ‘아는 마음’을 일깨울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주의 깊게 바라보는 의식을 ‘아는 마음’이라고 하는데, 내면에 존재하는 ‘지혜로운 마음’을 말한다.

 

이 책에 소개된 실천방법은 모든 것에서 수용과 용서, 연민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한 수용, 용서, 연민을 회복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상실이나 시련의 시기를 통해 크나큰 관용으로 자기 내면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 책에 소개된 8가지 명상으로 내면치유법을 실천하면서 ‘아는 마음’의 눈으로 삶의 광활함과 신비함을 경험하면 내적인 힘이 자라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8가지 치유법은 <대지는 나의 목격자>, <연민 나누기>, <시련 속의 붓다>, <용서의 실천>, <치유의 사원>, <아픈 마음의 선(禪)>, <평온과 평화>, <최선의 의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명상법들은 우리가 삶을 충분히 경험하면서 우리 내면의 지혜에 다가가기 위한 ‘영적인 수행’으로써 매우 강력한 도구이다. 이 책에 담긴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면서 규칙적으로 명상 수행을 하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은 삶의 여정을 안내하는 빛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저자는 시련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오랜 명상의 경험을 녹여낸 것이라고 말한다.

 

명상 CD에서 ‘대지가 목격자이다’는 바디스캔과 호흡법을 접목해서, 다른 명상과 연결되어있다. 자신이 앉은 자리가 바로 목격자 대지이며, 2,500년 전 붓다가 새벽별을 보며 앉았던 그 자리와 일치한다. 히말라야 설산을 바라보며 대지 위에 앉아 있는 자신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완과 편안한 마음이 되었고, 자신이 한없이 넓어지는 확장되고 고양되는 명상의 에너지가 담긴 이 책을 종교에 관계없이 독자들은 명상의 이로움과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으로 안내될 것이다. 자리에 앉아 자기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는 것이 명상의 시작이 됨을 알게 된다.

 

저자는 오랜 명상의 경험으로 독자들을 지혜롭고 관대한 정신의 회복으로 초대하고 있다. 온 세상은 우리가 수행하는 사원이며, 고통이 주는 궁극적인 선물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슬퍼하고 치유하고 연민을 배울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한다. 끝없는 현재에 깨어나 이 책이 제시한 마음의 해방을 경험하고, 내면의 힘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발견할 것이다. ‘혼란스런 와중에도 기쁘게 살아라.’(붓다,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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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리빙 - 끌어당김의 법칙 뒤에 숨겨진 과학
콜리 크러처 지음, 최지원 옮김 / 나비랑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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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일렉트릭 리빙>의 제목이 참 재미있게 느껴진다. ‘끌어당김의 법칙 뒤에 숨겨진 과학’이라는 부제도 흥미롭다. ‘시크릿’의 실체를 양자물리학으로 밝힌다는 점은 참으로 반갑고 기대가 앞섰다. 내가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현실이 된다. 그 법칙을 믿는 자만이 부와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 정말 매력적인 우주의 법칙이다. 이 법칙을 제대로 이해해서 삶을 실현해내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으로 이 책을 펼쳤다.

 

많은 사람들이 시크릿과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알고 있다. 저자는 전기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이용해서 그 ‘비밀’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생각했다. 모든 결과에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저자는 양자물리학의 관점에서 끌어당김의 법칙을 바라보았다. 모든 물질은 분해되면 결국은 에너지가 된다. 모든 것의 본질은 에너지다. 이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 바로 끌어당김 법칙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할 수 있도록 법칙과 작용하는 원리를 이 책에 담았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의식이 창조한다.”는 것이다. 이 위대한 우주의 진실을 가슴 깊이 이해할 때, 비밀을 푸는 열쇠를 갖게 된다고 한다. 양자물리학에서는 관찰자의 존재와 결과를 관찰하는 방식에 실험 결과가 달려 있다. 원자는 의식적인 관찰자가 그것을 보기로 결정하면 관찰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끌어당김 법칙도 마찬가지의 원리가 작용한다. 

 

‘끌어당김 법칙(시크릿)은 인간이 특정한 사물, 사람, 환경을 생각함으로써 그것을 자신의 인생 속으로 끌어당기게 된다고 말하는 정신적/물리적 법칙이다.’(p.29) 이 책은 ‘끌어당김의 법칙 이해하기’와 ‘끌어당김의 법칙 적용하기’ 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서는 끌어당김의 법칙 네 가지 기본 원칙에 초점을 맞춘다. 후반부는 독자들이 의식을 통제하고 이끌어나감으로써 끌어당김의 법칙으로부터 혜택을 계속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일렉트릭 리빙’이란 무슨 말일까? 일렉트릭 리빙(Electric Living)은 전기를 이용하는 삶. 전기는 이제껏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우리가 전기의 법칙을 이해하고 이용하기 전까지 우리는 전기의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끌어당김의 법칙도 항상 작용하고 있지만, 우리가 그것을 진정으로 이해할 때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런 점에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는 삶을 전기를 이용하는 삶에 비유하여 저자는 “일렉트릭 리빙”이라고 표현했다.

 

내가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현실이 되는 우주의 법칙을 설명한 책 <일렉트릭 리빙>, 끌어당김의 법칙은 언제나 작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의식이 현실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의식이 창조한다.’라는 강렬한 메시지가 나의 가슴을 뛰게 한다. 끌어당김 법칙으로부터 혜택을 계속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일렉트릭 리빙>의 네 가지 기본 원칙이 있다.

1. 의식이 창조한다. 2. 모든 것은 에너지다

3. 무한한 지성은 전능하지만,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

4. 잠재의식은 첫 번째와 세 번째 원칙을 결합한 것이다.

 

이 네 가지 기본원칙으로 원하는 바와 목표를 매우 정확하게 결정하고,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서야’ 한다. 의식을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한다. 성취할 수 있다고 믿고 그것을 이루었다는 저자의 경험이 2부 끌어당김 법칙 적용하기에 나와 있다. 자신이 바라는 소망을 의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한다. 결정의 정확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목표로 적어보는 것은 목표를 관찰한 행동이므로 의식의 창조로 이어진다, 이것은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통해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용하여 성공적이고 활기찬 삶을 성취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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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3 : 학문이 끝나는 곳에 도가 있다 노자, 도덕경 시리즈 3
차경남 지음 / 글라이더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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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전의 노자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물소 등을 타고 아이처럼 웃고 있는 백발의 용모에,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빛나는 두 눈과 미소를 지닌 노자! 그러나 청년의 기상과 내면을 지녔으며 모든 이들의 스승이 되어주는 사상가이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은둔의 노자가 나는 정말 궁금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차가운 지성을 지닌 이 노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동양의 사상가 중의 사상가! 이 책 노자 3권 <학문이 끝나는 곳에 도가 있다>는 참된 인생을 살아갈 지혜가 담겨져 있다. 노자 자신의 광채를 꺾고 세상의 티끌과 하나가 되어 태어난 도덕경! 공자는 땅이고, 석가는 하늘이며, 노자는 바람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바람 같은 세상을 거닐었고, 파안대소 했으며, 바람 속으로 사라진 스승 노자를 만난다. 내 가슴은 뛰고 또 뛴다. 노자가 가리키는 무위의 진리를 이해하고 싶고, 세계의 본질과 내 안의 중심을 확연히 알고 싶기도 하다.

 

이 책의 원전 ‘도덕경’은 고대로부터 제왕의 필독서로 평가받아 왔다고 한다. 2,500년 전에 쓰인 5,000(오천)자에 불과한 글이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동양과 서양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진리를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자가 가리켜 보이는 바람 같은 도, 무위, 우주, 근원의 세계를 향해 나는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책을 펼쳤다.

 

노자가 입속을 보이며 제자에게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었다. 제자가 이는 다 빠지고 혀만 남아있다고 대답했다. 강한 것이 부드러운 것을 이기지 못함을 말한다. 도덕경은 독자로 하여금 강하고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려면 어깨의 긴장을 풀고, 힘을 빼고서 고요를 즐기며 노자의 말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들어야 하리라! 노자가 가리켜 보이는 무위의 세계를 향한 문이 나에게 열리는 순간이다. 나는 노자가 커다랗게 벌리는 그 입속으로 들어간다. 너무나 놀라워서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그 놀라운 지혜에 가슴이 뛰면서 노자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세계가 온갖 크고 작은 나라로 갈라져 서로 다툼이 끊이지 않던 시절, 많은 사상가와 이론가들이 명멸했는데, 한 사상가가 있었다. 그는 내리막길에 접어든 어느 제국의 도서관 사서였다. 그의 사상은 주류에 서지 못했고, 그의 사상과 통찰을 알아볼 수 있는 행적에 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나라를 떠나며 국경에서 한 권의 책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그 책은 함축적이지만 단호한 진술, 시대를 넘나드는 통찰로 오늘날까지 총 3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차경남님이 번역하고 해석을 달아낸 인류 정신사의 빛나는 고전, <도덕경>이다.

 

위대한 철학은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 이 책 노자3권 <학문이 끝나는 곳에 도가 있다>에는 현실에 대한 위대한 통찰, 전 세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사유와 해설이 담겨있다. 그는 현실적으로 발을 딛고 있는 곳인 인간사회에 대한 관심의 끈을 결코 놓지 않은 사람이다. 때론 거침없는 직설을 가하며 지도자에 대해, 철학하는 사람들에 대해, 보통 사람들의 무지에 대해 날이 선 비판을 가한다. 노자는 부드럽고, 장자는 거침없다지만 <도덕경>을 읽어 보면 현실을 대하는 노자의 거침없는 면에 놀라고 만다.

 

천지만물 중에서 형체도 맛도 빛깔도 없이 어디에도 고이지 않으며, 낮은 곳을 향해 흘러가는 ‘물’에 대한 비유가 노자 3권에도 자주 등장한다. ‘부드럽고 유연한 것이 삶의 무리’(76장)이고, 그 중에 가장 으뜸이 바로 물이며 물은 노자 철학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천하에 물보다 더 부드러운 것은 없다.’(78장) 물은 자기 앞의 생을 100% 받아들인다. 노자가 인간사회의 현실 속에 드러난 세태에 대해, ‘도’를 이해시키기 위해 천하에 ‘물’보다 최상의 재료는 없을 것이다. 나는 노자의 탁월한 선택에 놀라고 또 놀란다. 우주의 섭리는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있지 않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물은 무위 그 자체이다. 물은 노자 그 자체이다.

 

노자는 지금 내 안에 살아있고 우주의 중심에 앉아있다. 그는 살아서 뛰는 맥박을 지니고 뜨거운 심장을 지닌 채 나에게 웃으며 다가와 주었다. 항상 도덕경을 읽어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기에 이 책 노자3권 <학문이 끝나는 곳에 도가 있다>를 읽게 된 것은 내게 크나큰 행운이다. 노자를 만난 기쁨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있을까? 노자와 우주와 더불어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이다.

<도덕경>은 ‘도’를 다룬 1~37편과 ‘덕’을 다룬 38~81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책 노자 3권 <학문이 끝나는 곳에 도가 있다>는 그중 51편~81편의 내용을 해석한, 도덕경 주석서이며 한국사회에 대한 철학 에세이다. 저자는 우리말 하나하나의 아름다움과 뜻을 새겨 섬세하게 번역해냈다. 짧은 글 속에 동서양 철학, 고사, 세계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펼쳐내고 있다.

 

포도주보다 달콤하고 그윽하며, 소설보다 재미있고, 삼천대천세계보다 깊고 넓으며, 먼지와도 하나가 되는 오묘하고 놀라운 노자와 ‘도덕경’과의 생생한 만남은 가슴을 설레게 했고 두근거렸으며, 세계관 우주관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각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경쟁과 현실적인 과정만을 중요시하는 현대에 노자의 도덕경이 변함없이 훌륭한 고전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진리를 가리켜 보이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나와 함께 무위의 세계를 산책하는 기쁨”을 찾아보지 않겠는가?”라고. 노자를 읽으니 마음이 안정되고 세계가 안정되며, 온천지가 안정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이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인격을 기르고 실천하는 데에 도덕경만큼 훌륭한 가르침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도 오염되거나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물맛을 알게 되어 행복하다. 우주의 섭리와 무위자연의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삶을 살았던 노자라는 스승과 도덕경과의 만남은 인생의 꽃이고 열매를 맺는 순간이다. 바람 속에서 스승 노자의 웃음을 본다. 노자의 발소리에 귀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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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패턴 66 : 주제별 핵심패턴 편 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시리즈
박원규 지음 / 토마토(TOMATO)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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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패턴 66> 이 책은,

Part 1 기초다지기; 초간단 영문법

Part 2 영어 패턴 연습; 의문문과 대답 패턴

Part 3 영어 패턴 연습; 주제별 핵심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 혼자서 영어공부를 해오던 나는 영어단어 외우고 회화를 공부하면서, 문법에 대해 어려운 점이 많았다. 영어라는 외국어에 대해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그렇고, 그것도 모르느냐는 시선을 받을 것 같은 자신감의 결여가 있었다. 그래서 책으로 나의 문법 실력을 향상하기로 결정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들고 다니기도 간편한 휴대용이라 언제든 공부할 수 있고, 연령층에 관계없이 쉽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시킬 수 있는 책이다.

 

영어를 말하는 데 필요한 ‘핵심이 되는 패턴’은 원어민들이 ‘일상회화에서 가장 빈번히 쓰는 영어 패턴’일 것이다. 독자들이 핵심이 되는 영어 패턴을 단기간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원어민이 많이 쓰는 영문 패턴을 이 책이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중,고등학교에서 충분히 영어를 공부하고도 회화에 취약한 나의 실력은 회화의 초보자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문장 밑에 한글로 표기가 되어 있어 영어에 대해 문외한이라도 책의 친절한 안내로 이 기회에 실력을 높일 수가 있고, 실용적인 생활영어로 외국인을 만났을 때나 해외여행을 할 때에도 어려움 없이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여행을 즐길 수 있으므로 학원에 굳이 나가지 않아도 이 책으로 공부한다면 영어회화에 대한 실력을 올리기에 적격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패턴 66> 이 책은 영어 문장의 구성, 즉 ‘뼈대=문법 구조’를 ‘패턴’으로 마스터 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자들은 핵심이 되는 영어 패턴을 단기간에 마스터 할 수 있도록 원어민이 많이 쓰는 영문 패턴을 공부할 수 있다. 사람과의 만남에서 언어는 가장 중요하다. 세계의 공용어가 된 영어에 대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기법을 익히고 습득하는 것은 나의 실력과 함께 인생도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일 것이다.

 

이 책으로 영어의 기본 원리인 패턴을 이해하기 쉽도록 독자의 수준에 맞게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 영어 패턴의 구조와 용법을 확실히 파악해서 익힐 수 있고, 활용 연습을 통해 충실히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좋았다. 실제 생활에서 패턴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풍부한 dialogue로 익힐 수도 있었다. 일상생활이나 해외여행에서 원어민이 실제로 쓰는 생활영어로 dialogue를 통해 패턴의 활용 연습뿐만 아니라 응답할 때는 어떻게 하는지 다양한 대화를 통해 실제 상황처럼 연습해 볼 수 있었다.

 

Part 1 기초다지기; 초간단 영문법에서는 품사와 문장, 문장의 5형식, 문장의 종류,의문문의 종류, 시제

Part 2 영어 패턴 연습; 의문문과 대답 패턴에서는 Yes-No 의문문 패턴, 의문사로 시작하는 의문문 패턴, 간접의문문 패턴이 실려 있고, 독자들은 중요한 패턴연습과 회화연습을 해볼 수 있다.

Part 3 영어 패턴 연습; 주제별 핵심 패턴에서는 나의 취약한 부분들을 공부하였다. 정보·상태 표현, 명령·주의 표현, 충고·조언 표현, 의향을 묻는 표현, 희망·바람 표현, 예정·계획 표현, 허락 표현, 장소·시간을 묻는 표현 패턴에 대한 표현을 쉽게 공부할 수 있다.

 

<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패턴 66> 이 책으로 영어회화에 대한 실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꾸준히 시간을 내어 이 책으로 반복적으로 공부하면서 실제 생활에 적용할 생각을 하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나 행복하고, 사전처럼 자주 활용할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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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2 :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 노자, 도덕경 시리즈 2
차경남 지음 / 글라이더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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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동아시아의 척박한 땅에 핀 고대의 희귀한 꽃이다. 지금 나는 이 희귀한 꽃을 만난 기쁨에 넘쳐 있다. 2,500년 전의 노자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빛나는 두 눈과 미소를 지닌 노자! 그의 말은 여전히 오묘한 향기를 풍기고, 그의 사상은 심오한 울림을 지니고 있다. 청년의 기상과 내면을 지녔으며 모든 이들의 스승이 되어주는 사상가이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은둔의 노자가 나는 정말 궁금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청천벽력 같은 뇌우를 지닌 이 노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동양의 사상가 중의 사상가! 이 책 노자 2권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는 참된 인생을 살아갈 지혜가 담겨져 있다. 공자는 땅이고, 석가는 하늘이며, 노자는 바람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바람 같은 세상을 거닐었고, 파안대소 했으며, 바람같이 살았던 스승 노자를 만난다. 내 가슴은 뛰고 또 뛴다. 노자가 가리키는 ‘무위’의 진리를 이해하고 싶고, 세계의 본질과 내 안의 중심을 확연히 알고 싶기도 하다.

 

2,500년 전에 쓰인 5,000(오천)자에 불과한 글이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동양과 서양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진리를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자가 가리켜 보이는 무위, 도, 자연의 세계를 향해 나는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책을 펼쳤다.

 

첫 장에서 ‘무위(無爲)’라는 두 글자를 만난다. 이 책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의 문이다. 노자로 가는 길에 ‘무위’가 환영하고 있었다. 도덕경 5천자를 용광로에 넣고 끓이면 결국 ‘무위’라는 두 글자가 남게 될 것이라고 한다. ‘무위’는 ‘행위자 없는 행위’이다. 무아이며, 에고 없음이며, 존재의 텅 빔이다. 이 책을 통해 우주의 참된 진리는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물처럼 담담하다가, 때로는 기이한 역설로 우리 정신을 일깨워주고, 삶을 다독거려 주기도 하는 노자가 우리에게 전하려한 것은 바로 무위이다. 그의 사상의 핵심은 ‘무위’ 두 글자에 있다.

 

그 ‘무위’를 드러내주는 22편 ‘휘어져라, 그러면 온전하게 되리.’에서 만난 글!

휘어져라, 그러면 그대는 온전하게 되고 / 구부려라, 그러면 그대는 곧게 되며 / 텅 비게 하라, 그러면 그대는 가득찰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심오한 느낌과 노자의 사상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폐부를 찌르는 듯한 언어 속에서 침묵의 세계와 참된 이치를 발견하는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강하고 힘이 있는 것은 부드럽게 휘어지고 구부려지는 것을 이기지 못한다. 아예 텅 비어버리면 그 자리는 바로 근원이다. 얼마나 나는 강해지려 노력하고 애써 왔는가? 이제는 쥐고 있던 손을 펴서 놓아버림을 노자를 통해서 알게 되면서 가슴속에서 따스한 치유와 뜨거운 무언가가 나를 환희로 이끌어주고 있음을 느낀다. ‘무위’의 세계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노자’라는 새로운 스승을 만나게 되었다.

 

무려 2,5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도덕경이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양의 21세기 영적교사로 알려진 에크하르트 톨레는 “도덕경은 나를 떠난 적이 없다.” 라고 말하며 도덕경을 서양에서 강의하고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노자의 철학은 ‘도’라는 잡힐 수 없는 것을 말하면서도 끊임없이 현실에 대한 성찰과 비판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도’를 지향하는 사람이지만 현실적으로 그가 발을 딛고 있는 곳인 인간사회에 대한 관심의 끈을 결코 놓지 않은 사람이다.

 

81편으로 되어 있는 도덕경은 ‘도’를 다룬 1~37편과 ‘덕’을 다룬 38~81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노자 2권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이며, 21편~50편의 내용을 해석한 도덕경 주석서이자 한국 사회에 대한 철학 에세이다. 노자의 원전 도덕경을 저자 차경남님이 한자의 직역이 아닌 우리말 하나하나의 아름다움과 뜻을 새겨 섬세하게 번역해냈다.

 

무위와 현실에 대한 깊은 직관과 통찰을 독자들에게 치열하도록 아름답게 전달해주는 저자 차경남님의 노자를 닮은 무위의 지성을 책의 곳곳에서 느낄 수가 있었다. 노자의 도덕경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고 공부하는 것이라고 한다. 머릿속에 담고 있는 지식을 빼내는 지혜의 ‘도’를 살아가면서 이해하게 될 것이다.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 5천여자의 짧은 글 속에 세계의 고사와 동서양 철학, 세계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펼쳐내고 있다.

 

천지만물 중에서 작위(作爲)가 없고 유위(有爲)가 없는 ‘무위’를 닮은 사물이 바로 물일 것이다. 형체도 맛도 모양도 갖추지 않아 어떤 모습으로 변화가 가능해서 고이지 않는 ‘물’을 사랑하고 바람처럼 살았던 노자가 내 안에 살아있고, 우주의 중심에 앉아있다. 그는 영원에서 와서 영원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과거의 인물이 아니다. 시간을 초월해 있다. 어떤 누구보다 현실의 인간이며, 미래의 인물이다. 그는 살아서 뛰는 맥박을 지니고 뜨거운 심장을 지닌 채 나에게 웃으며 다가와 주었다. 스승 노자를 만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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