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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숨쉬고 물드는 제주도 528 - 165개의 스팟 · 매주 1개의 당일 코스 · 월별 2박 3일 코스, 최신개정판 ㅣ 52주 여행 시리즈
현치훈.강효진 지음 / 책밥 / 2023년 3월
평점 :
"바다위 우뚝 서있는 성산 일출봉은 어떤 위치에서 보든 장엄한 풍경을 선사한다. 그중 어떤 곳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지 추천해달라고 하였다 많은 이들이 광치기해변을 이야기한다. 활모양으로 길게 뻗은 해변과 푸른 바다 너머 보이는 성산 일출봉은 가슴이 탁 트일 정도로 시원한 풍경을 자랑한다.(418쪽)
나는 현치훈, 강효진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책밥>에서 출간하신 이책 <52주여행, 숨쉬고 물드는 제주도 528>의 <최신 개정판> 책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윗글은 성산일출봉을과 함께 하는 일출을 멋지게 볼 수 있는 광치기해변을 설명한 구절인데 내가 3년전인 2018년 5~6월에 <제주 40일 여행>시 이 광치기해변에서 성산일출봉 위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을 봤었고 이에 그곳에 홀딱 반했다.
특히, 일출을 보았을때 너무나도 황홀하고 엄청 화려해서 넋을 잃고 바라보기만 했던 기억도 났다~^^*
정말 그 일출은 한국 최고는 물론이고 세계 어느 유명 관광지에 견줘봐도 결코 뒤지지않는 최고의 일출장소였다~^^*
근데, 이책에서도 그 일출사진을 2장이나 올려주셔서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하였다.
아~ 지금도 다시 생각나고 얼른 날아가보고싶기도 하였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현치훈, 강효진작가님께서는 결혼 19년차 제주도 토박이 부부이다.
남편은 사진과 인스타그램으로 아내는 블로그로 기록하면서 자녀둘과 함께 추억과 정보를 쌓아가고있다.
제주여행 및 한달살기, 생활정보를 공유하고있는 제사모카페를 내외분께서 함께 운영중이며, 제주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165개 스팟들을 비롯해 제주도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기쉽게 설명해주셨고 나도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갔다 ~^^*
매주 1개의 당일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
매주 새로운 제주도 여행
계절마다 월마다 놓칠 수 없는 곳
시기적절, 취향저격 여행지 안내서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세분화해 저술하신걸 보고 이책의 진가를 확실히 더 느끼게 되었다.
사실 나는 3년전에 제주도 40일 여행을 했었고
그때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특히,
월정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우도
이 세 명소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세번씩 다녀오기도 했다~^^*
월정리해수욕장을 처음 봤을때는 와~ 여긴 동남아의 야자수 많은 해변을 온듯 그 에메랄드빛 바다빛에 넋을 잃고 바라본 기억이 있다.
사려니숲길을 걸으며 태고적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한라산 백록담에서는 어디선가 흰사슴이 나올거 같았고
어리목코스에서 본 구름은 정말 최고였다.
남원 큰엉해안경승지에서는 한반도 지도 모양 나무숲에 신기함도 느꼈다.
너븐숭이 4.3 기념관에서는 제주 <4.3 항쟁>의 쓰라린 역사의 아픔을 느끼기도 하였다.
글고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는 짜장면이 너무나도 맛있어서 두그릇이나 먹었다.
아무튼 나는 이책에서 165개의 스팟, 528개의 여행지, 볼거리, 먹거리들을 직접 찍으신 사진들과함께 읽어보니 내가 <제주 40일 여행>시 돌아봤던 풍광들이 새록새록 생각나기도 하였다.
특히, 이책에서는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을때, 조용히 숨어있기 좋은 곳, 전망좋은 카페, 느리게 걸어야 보이는 곳들,
아날로그 감성이 몽글몽글, 저자가 강력 추천하는 계절별 베스트 3 여행지 등 아기자기하고도 섬세한 정보들도 많아 참으로 유익했다.
어찌나 섬세하게 글을 써주셨는지...
또 그 장소에 맞는 멋진 풍광들을 찍으셨는지...
난 감탄 또 감탄하며 읽어나갔다.
나는 지금 서울에서 항시 제주도를 그리워하고있다.
제주도로 52주간 떠나는 528개의 여행!
정말 이책을 읽고나니 마치 내가 제주여행을 다시 떠난 느낌이었다. 아 정말 코로나19로 잘 못갔는데 언젠가 또 떠나고싶어졌다...^^*
그래서, 나는 현치훈, 강효진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책밥>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사계절중 딱 그시기에 맞는 제주도의 명승지들을 찾아가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홍조단괴 해변에 대해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산호해수욕장, 서빈백사, 홍조단괴 해변으로 불리는 이곳은 홍조류로 이루어졌다.
1mm의 작은 크기부터 10cm 넘는 것도 있는 홍조단괴는 오돌토돌하면서 동그란 모양이 팝콘을 닮았다.
홍조단괴 해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우도에서만 볼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320~321쪽)"
아~ 우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섬전체를 일주했는데 홍조단괴해변의 그렇게나 맑고 아름다운 백사장은 처음 봤다. 또한, 보트를 타고 일주를 했는데 검멀레 해변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나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