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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숨쉬고 물드는 제주도 531 - 165개의 스팟 · 매주 1개의 당일 코스 · 월별 2박 3일 코스 ㅣ 52주 여행 시리즈
현치훈.강효진 지음 / 책밥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제주의 서쪽바다에서는 큰 키의 야자수행렬과 에메랄드빛 바다, 손에 잡힐듯한 섬들까지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하게된다. 하루종일 신나게 놀기에도 좋고, 비양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일몰도 감상할 만하다.(268쪽)"
나는 현치훈, 강효진님께서 저술하시고 <책밥>에서 출간하신 이책 <52주여행, 숨쉬고 물드는 제주도 531>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윗글은 푸른 바다, 은빛모래가 반짝이는 협재해수욕장을 설명한 구절인데 내가 3년전인 2018년 5~6월에 <제주 40일 여행>시 협재해수욕장을 3번씩이나 갔을 정도로 그곳에 홀딱 반했다.
특히, 일몰을 보았을때 너무나도 황홀했던데다가 엄청 화려해서 넋을 잃고 바라보기만 했던 기억도 났다~^^*
정말 그 일몰은 한국 최고는 물론이고 세계 어느 유명 관광지에 견줘봐도 결코 뒤지지않는 최고의 일몰장소였다.
근데, 이책에서도 그 일몰사진을 2장이나 올려주셔서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하였다.
아 지금도 다시 생각나고 얼른 달려가보고싶기도 하였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현치훈, 강효진님께서는 결혼 17년차 제주도 토박이 부부이다.
남편은 사진과 인스타그램으로 아내는 블로그로 기록하면서 자녀둘과 함께 추억과 정보를 쌓아가고있다.
제주여행 및 한달살기, 생활정보를 공유하고있는 제사모카페를 부부가 함께 운영중이며, 제주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165개 스팟들을 비롯해 제주도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기쉽게 설명해주셨고 나도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갔다 ~^^*
매주 3곳의 스팟
매주 1개의 추천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
매주 새로운 제주도 여행
계절마다 월마다 놓칠 수 없는 곳
시기적절, 취향저격 여행지 안내서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세분화해 저술하신걸 보고 이책의 진가를 확실히 더 느낄 수 되었다.
사실 나는 3년전에 제주도 40일 여행을 했었고
그때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특히,
월정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우도
이 세 명소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세번씩 다녀오기도 했다~^^*
월정리해수욕장을 처음 봤을때는 와~ 여긴 동남아의 야자수 많은 해변을 온듯 그 에메랄드빛 바다빛에 넋을 잃고 바라본 기억이 있다.
우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섬전체를 일주했는데
홍조단괴해변의 그렇게나 맑고 아름다운 백사장은 처음 봤다.
소머리오름과 검멀레해변도 눈부시게 아름다워 넋을 잃고 봤다.
사려니숲길을 걸으며 태고적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한라산 백록담에는 어디선가 흰사슴이 나올거 같았고
어리목코스에서 본 구름은 정말 최고였다.
남원 큰엉해안경승지에서는 한반도 지도 모양 나무숲에 신기함도 느꼈다.
너븐숭이 4.3 기념관에서는 제주 <4.3 항쟁>의 쓰라린 역사의 아픔을 느끼기도 하였다.
글고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는 짜장면이 너무나도 맛있어서 두그릇이나 먹었다~^^*
아무튼 나는 이책에서 165개의 스팟, 531개의 여행지, 볼거리, 먹거리들을 직접 찍으신 사진들과함께 읽어보니 내가 <제주 40일 여행>시 돌아봤던 풍광들이 새록새록 생각나기도 하였다.
특히, 이책에서는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을때, 조용히 숨어있기 좋은 곳, 전망좋은 카페, 아날로그 감성이 몽글몽글, 저자가 강력 추천하는 계절별 베스트 3 여행지 등 아기자기하고도 섬세한 정보들도 많아 참으로 유익했다.
어찌나 섬세하게 글을 써주셨는지...
또 그 장소에 맞는 멋진 풍광들을 찍으셨는지...
난 감탄 또 감탄하며 읽어나갔다.
나는 사실 서울에서 항시 제주도를 그리워하고있다.
그래서, 제주도로 52주간 떠나는 531개의 여행!
정말 이책을 읽고나니 마치 내가 제주여행을 다시 떠난 느낌이었고 언젠가 또 떠나고싶어졌다...^^*
나는 현치훈, 강효진님께서 저술하시고 <책밥>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사계절중 딱 그시기에 맞는 제주도의 명승지들을 찾아가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남은 생애동안 두모악갤러리를 지어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우셨던 김영갑사진작가가 불꽃같은 삶을 마감하고 잠드셨던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대해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김영갑작가는 20여년간 제주도에 머무르며 여러 풍경을 사진에 담아왔다. 바다와 섬, 오름 등 작가가 다녀가지않은 곳이 없을 정도! 밭에 널린 당근이나 고구마로 허기를 달래며 밥먹을 돈까지 아껴 필름을 살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그는 지천으로 피어있는 들꽃도 소중히 사진에 담았다. (208쪽)"
아~ 이 갤러리에서 그의 숭고한 예술혼에 난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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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모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