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김을호 엮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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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프랑스, 독일 유럽과 서양의 오래 전 민담이나 설화들은 우리에게 이국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면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먼 나라보다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민담도 그에 못지않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옛날 이야기들 중에서도 주로 조선 시대를 배경을 담고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고려나 그 전 삼국시대보다는 그동안 역사적인 소재를 다루는 아름다운 TV 사극에서도 조선 시대를 주로 봐왔고, 조선 왕조가 길게 유지되었다보니 저는 조선 시대의 이야기가 많아서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들은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면도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재미 뿐만이 아니라 이야기를 겉모습으로 내밀고 그 안에 숨어있는 여러가지 교훈들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민담의 또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민담과 같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 옛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예전 시대와 현대 시대 사이에 시공간을 초월해서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지혜와,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철학적인 가르침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설과 같은 방식의 이야기로 다가오다보니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고 그 안에서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책 외에 민담이나 설화를 다루는 또다른 책이 있다면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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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 - 예술 거장들의 찬란했던 삶과 작품에 관한 기록
박은선 지음 / 빌리버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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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15년 간 미술을 가르치고 계신 미술 교사인 박은선 작가님이 쓴 예술과 그림의 역사를 알려주는 유익한 책인데요. 아주 오래전 원시사회에서 원시인들이 풍족한 사냥과 자원을 기원하며 벽에 그렸던 벽화에서부터 측면을 바라보고 있는 이집트의 그림들, 그리고 우리가 기본적으로 예술적인 조각상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로마의 조각상 작품 등 시대순으로 미술사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었어요.

아무래도 미술사도 역사의 분야이다보니 흐름을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한데 저자분께서 이 책도 시대순으로 설명해 주고 계셔서 무엇보다도 역사적인 관점에서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그림이나 작품들에 대해서 현학적이고 학술적인 용어들보다는 저자의 직업이 미술 교사분이라는 점이 무색하지 않게 실제로 친절하고 실력있는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는 것처럼 이해가 쏙쏙 잘 되는 책이었습니다. 지식책 중에서 책을 계속 읽어나가면서 뭔가 배우는 점이 많고 재미있어서 뿌듯함을 주는 책들이 간혹 있는데 이 책이 제게는 바로 그런 종류의 책이라고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미술과 작품에 대해서 설명해주면서 해당 그림과 조각상 작품 등 첨부된 이미지를 항상 곁들이고 있어서 이 안에서 정말 많은 그림을 함께 감상하면서 볼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정말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헬레니즘 시대, 신인상주의 등등 그동안 어떤 용어인지 잘 몰라서 찝찝함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 책으로 한 방에 날려버리고 뿌듯함을 느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게 바로 제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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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를 버렸습니다
정희승 지음 / 작가의집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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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그녀의 어린시절에 먹구름과 뱀은 비단 하늘과 땅에만 존재하지 않았고 그녀의 집 천장에도 짙게 드리웠으며, 뱀은 그녀의 방바닥을 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사람이 쉴 수 있는 편안한 장소, 따뜻한 사랑과 화합된 정서가 꽃피울 기회를 제공하는 가정이라는 소박한 공간에서 어린 소녀 시절 하루하루 이겨내야만 하는 지겹고 끔찍한 전쟁과 같은 일상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저희 부모님 사이에는 서로 물리적인 갈등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그 시절에 몇 번 없었던 말다툼 중에서도 과격한 고성이 오간 적은 손에 꼽았던 것 같습니다. 폭행도 없었고 단지 말다툼일 뿐이었지만 그때 겨우 한 두번 겪었던 당시의 끔찍한 불안감조차 성인이 된 지금까지 제게는 작은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인데 저자가 느꼈던 공포와 정신적 고통, 깊은 절망은 제가 감히 측량할 수 없을 만큼 깊고 아팠을 것 같았습니다.








그녀가 겪어야 했던 일들과 당시의 감정을 제가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녀의 이야기에 마음을 열고 책을 완독했던 한 명의 독자로서 책을 읽는 동안에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의 저자에게 상처를 주었던 아버지와, 이 트라우마를 극복해 내면서 지금은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아들에게는 정반대 행복한 모습을 갖춘 가정을 선물하는 저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자의 감정이 책을 통해서 오롯이 전달되는 듯해서 다른 어떤 에세이보다도 책에 깊게 몰두할 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문장 표현이 물 흐르듯 잘 읽혀서 너무 빠르게 읽히다 보니 다 읽고나서 아쉬움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프롤로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저자의 주치의가 저자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어린시절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던 조언이 현실이 되어 가냘픈 과거 그 시절 홀로 눈물을 머금은 외로운 싸움을 해야만 했던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가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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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익스프레스 - 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
김영석(써에이스쇼) 지음, 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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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아주 오랜 전의 기원전 시절까지 합산하면 장장 6,000여 년에 달하는 격동하는 인류의 역사를 그 과정 속에서 흐름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역사는 무엇보다도 흐름! 바로 그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만 있다면 머릿속에서 대체로 깔끔하게 정리되는 특성을 가진 분야이기 때문에 저는 이 책처럼 역사를 단순히 지식의 양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흐름의 관점에서 설명해 주는 방식이 역사를 공부하기에 가장 효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책은 뒤죽박죽된 역사적 지식이 아닌, 가장 과거부터 현재까지 역사의 흐름으로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먼저 큼직한 역사적인 이정표가 되는 사건에 따라 나열해 주는 부분은 책의 앞쪽에 배치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내용이 너무 길지 않게 구성돼있어서 전혀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었던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책을 절반정도 읽으면 그 이후부터는 지역에 따라서 내용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일관된 흐름과 테마로만 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여러 테마로 세계사 지식을 배울 수 있다보니 무엇보다도 지루함이 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권을 정독하면서 옛 그리스와 로마 제국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중국 역사의 흐름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이 책을 쓰신 저자분은 '써에이스쇼'라는 무려 구독자 수가 60만에 이르는 대형 역사 채널을 운영하시는 분으로 왜 그의 책이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지 이 책을 읽고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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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구급상자 : 산업현장 편 - 생명을 지키는 응급처치 가이드 응급처치 구급상자
이태양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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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사고가 일어나고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큰 사고까지는 아니더라도 발목이 살짝 어긋나거나 약하게 긁히는 등의 일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것처럼, 책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모든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현장의 업종별 사고 현황 등을 파악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주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나는지를 미리 아는 것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지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빛과 소금같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필수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현장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물품들과 각종 기계들에 대한 이미지와 명칭을 보여주는 부분이 많아서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계들의 정확한 명칭과 용도를 익히고, 특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고를 당한 사람에 대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추락하고 기계 등에 부딫히는 사고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서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놓이거나, 열사병 등으로 갑자기 쓰러지거나 앓아눕는 상황도 올 수 있는데 이렇게 매우 다양한 사고에 존재하는 경우의 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네요.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엇보다도 필수적이고 소중한 책일 수 있지만 다른 직종에 종사하시는 일반인 분들께도 교양서적으로 권하고 싶은 유익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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