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담다 - 멈추지 않은 도전,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김원경.김수진.이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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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의 표지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라는 메시지는 정말 큰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말인 것 같다. 이 세상은 사람 한 명 한 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이상, 소망을 가슴 깊은 곳에 품고 생활하고 있는데, 바로 그런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모여서 이 세상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 27명의 대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길, 길을 걸어가는 용기를 얻고, 어떤 것이 합리적이고 올바른 길인지를 알 수 있는 교훈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분들은 나태주, 김형석, 이광정, 남진, 임형주, 이세돌, 김동규, 현정화, 허재, 이희문, 윤하 씨를 비롯해서 총 27분의 인터뷰와 그들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가 있으며, 김원경 PD, 김수진 작가, 이담 아나운서가 지은 책으로 너무 오바하지 않게 그 사람들의 각각의 장점만을 뽑아내지 않고 진솔하고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통해서 책 한 권마저 담백하게 우러낼 수 있는 바로 그런 책을 집필하신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 한 명 한 명이 전해주는 이야기는 그리 길지 않아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우리가 몰랐던 명사들의 인생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어서 TV에서는 많이 봤지만 그들의 조금은 사적인 영역들까지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보니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은 장점을 가진 책이다.

이를테면 비밀번호 486으로 너무나도 유명했던 가수 윤하 씨의 이야기 중에서는 윤하 씨가 음악 활동을 해 나가면서 또 지금도 이미 데뷔 20년 차 중견 가수로 활동하면서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 등 그녀의 일생을 과거 우리들의 디바였던 그녀의 일생을 좀 더 깊고 솔직하게 읽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렇게 이 책에 등장하는 소중한 27분의 명사들의 이야기와 또 그중에서는 철학적인 면에서 인생 전반에 도움이 될 만한 담백한 이야기들도 담고 있으며,

대국민적인 인지도를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많은 독자들이 얼마나 이 책을 즐겁게 읽을까 하는 기대가 되기도 하였다. 내가 조금 더 빨리 이 책을 만나서 읽은 것 같은 느낌인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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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리스크 매니지먼트 - 푸드산업 종사자라면 꼭 알아야 할 식품 안전과 위기 대응
박성진 지음 / 예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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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식품회사에서 무려 정년까지 근무하면서, 위기 대응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식품 안전 등 음식과 관련된 리스크 대응이나 컴플레인 등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방법, 즉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다. 음식과 관련된 클레임은 매우 민감한데, 사람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파급력도 다른 제품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 푸드 리스크 매니지먼트라는 책은 식품업계에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독 도서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종사하는 실무자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평소에 자주 보고 맛보는 과자나 라면, 그 외에도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서 일반인들도 꽤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이 책은 실무자들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이는 기업이 일반인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위기 대처 방식을 알려주기 때문에, 자신이 종사하는 업종에 관계없이 가볍게 읽어볼 만한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서비스 관련 클레임이 어떤 방식으로 제기되는지, 식품위생법 등 법적 규제의 리스크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각 법률에서 꼭 지켜야 할 부분과 여러 리스크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특히 이런 리스크들의 종류가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대응 방법도 각자 다르며, 이에 대한 개별적인 정의를 자세히 알고 있어야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많은 분들에게 저자가 알려주는 노하우를 적용해 볼 수 있는 아주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집필한 식품 커뮤니케이션 연구소는 무려 30년의 현장 경험을 가진 실천형 연구소로, 저자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듯하다. 목차를 보면 리스크 매니지먼트,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리스크 리빌딩 등 크게 세 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으며, 그 안에는 위기 대응 매뉴얼, 위기 대응 우수 사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리스크 관리, 언론 모니터링, 고객 상담팀 운영, 소비자 클레임 처리 전문가 자문, 리빌딩 프로세스, 위험 예지 시스템 등 푸드 리스크와 관련된 각종 위험에서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이 나열되어 있다.





자신의 직위에 맞게 직원들은 어떤 방식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또 규제 기관과 정부의 입장에서는 기업에게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도록 요구하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렇게 리스크를 관리하는 분야에서는 상당히 많은 실험과 연구, 그리고 직원들이 필요하다는 점도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특히 고객 상담 시스템 파트에서는, 지금과 같이 AI 기반 자동화가 된 시점에서 새롭게 바뀌는 시스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어 유용한 점이 존재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리스크 매니지먼트 방식은 실제로 기업들이 채용해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업의 시스템과 메커니즘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이나 일반적으로 기업이 푸드 리스크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확인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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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자연 - 우리에게는 왜 야생이 필요한가
엔리크 살라 지음, 양병찬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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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 겉표지를 만지기만 해도 맨들맨들한 느낌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주는 책 겉표지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헉 하는 소리가 나왔던 책.

이 책은 우리가 동물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또는 알아야 하는 교양과학 면에서 올해 내가 읽은 책 중 베스트 탑 3 안에 들어가는 굉장히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수많은 사람들의 연구와 수많은 연구팀들의 논문들의 내용이 가득한 것 같은 느낌이다.

수많은 연구와 논문들의 내용으로 가득 차 있지만,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 쉽게 쓰여진 책으로, 저자가 대학 교수로 활동하면서 어떻게 환경보호 운동가가 되었는지, 또 어떻게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상주 탐험가가 되었는지를 책의 서두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이후에 저자가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 많다는 걸 느꼈고, 그들로부터 독자들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지식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교양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얻을 것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동물계와 식물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있고, 각각의 동물들, 이를테면 늑대, 사슴, 메뚜기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보이는 동물이나 돌고래, 대왕고래, 혹등고래 등 물속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실험 결과들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종합적으로 정말 유익한 내용들이 참 많다라고 생각한 책이었다.

그 외에도 컷스로트송어, 수달, 곰, 흰머리수리, 물수리, 호수, 송어, 또는 식물계에서는 맹그로브 나무 등이 등장하는데, 이렇게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그 동물들의 특성과, 그 동물들을 대상으로 행해진 연구 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동물들이 참 귀엽고 그 동물들에게 호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순간이 많았던 책으로 기억한다.




저자가 대학과 연구소에서 강의와 연구에 전념했던 전 해양학 연구소 교수였던 만큼,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과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동식물 그리고 자연계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런 분야를 대상으로 행해진 연구 결과나 실험 결과들, 각 전문가들의 견해와 과학적인 대중, 과학적인 이론을 알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자유롭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내가 오래 읽었던 책들 중에서 베스트 탑 3 안에 들어가는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은 꼭 추천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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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최신 원전 완역본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1
헤르만 헤세 지음, 이미영 옮김, 김선형 / 코너스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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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데미안』은 그 유명한 헤르만 헤세에밀 싱클레어라는 이름으로 출판했던 책으로, 전쟁 상황 당시에 암울한 세계관 속에서 전쟁에 반대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어려웠던 헤르만 헤세가 이름을 바꾸어 출판했지만, 그의 수려하고 수준 높은 문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가 쓴 작품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던 작품이다.

이 책은 에밀 싱클레어라는 작가가 자신의 유년기 이야기를 마치 일기나 자서전처럼 풀어낸 소설이며, 여러 사람을 만나며 선과 악을 체험하고, 소년 시절의 어려움에 처한 후 막스 데미안이라는 신비로운 소년을 만나게 되면서 얻게 되는 어린 시절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그 속에서 등장하는 철학적이고 감상적인 내용들은 나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해 주는 작품이었다.

요즘 출판되는 여러 소설들도 재미있고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 『데미안』처럼 고전 작품 중에서도 특히 영어영문학과 교과서나 시험 범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은 드물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인생에 대해 사유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데미안』은 20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너무 길지 않아서 분량 면에서 부담 없이 읽기 좋았고, 특히 이 책의 맨 마지막에 수록된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욱동 교수님의 작품 해설은, 『데미안』이 헤르만 헤세의 영적 자서전으로서 철학적, 윤리적으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무척 유익했다.

번역체도 부드럽고 문맥도 깔끔하게 이어져서 읽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특히 디자인 면에서는 초판을 보는 듯한 엔틱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책이었다.





이렇게 고전 명작들을 직접 읽고 그 내용을 아는 것만으로도, 영어를 전공하거나 전공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영문학의 세계를 미리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서로 대화하는 장면에서 그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는 과정, 그리고 『데미안』에서 너무나 유명한 명언인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라는 문장을 다시금 접하면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진심으로 즐겨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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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김수미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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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인생을 오래 살아본 현자들이 젊은 세대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나이가 든 시니어 분들이 지금의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인생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잘 지내는 법, 사랑을 장기간 이어나가는 방법결혼 생활에서 팁이 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좋은 책이다.

배우자 관계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 그리고 가정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만약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위험 요소들을 미리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이 책을 읽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대 사회에서 수십 년, 어쩌면 100년 가까이 살아가야 할 젊은 세대에게 이 책은 큰 교훈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어, 관계를 파괴하는 세 가지 위험 신호, 각자 잘하는 일을 맡되 서로를 믿어라, 절대 화난 채로 잠들지 마라, 열정적인 결혼 생활을 위한 다섯 가지 비결 등의 삶과 사랑, 인간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은 직접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면 깨닫기 어려운 것들이지만, 이 책을 통해 미리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 젊은 세대가 A와 같은 방식으로만 생각해왔다면, 이 책은 B 혹은 C와 같은 새로운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안하며, 시니어 세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이 젊은 독자들에게 마음에 새겨야 할 메시지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현자들이 당부하는 삶의 지혜, 젊은 세대가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하는 내용, 그리고 오랜 시간 서로의 등불이 되는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등을 통해, 인생을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2회차처럼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을 읽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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