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김의 심리학 - 정신의학 전문의의 외모심리학 이야기
이창주 지음 / 몽스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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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외모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탁월한 외모를 갖춘 셀럽들이 득세하고 더 큰 인기를 얻어감에 따라, 이제 사람들은 외모가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가치들 중 최상의 것이라고 인식하는 듯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진 외모 자체에 대해서 큰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정신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주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고 심지어는 우울증을 얻어가기도 하는데요.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외모지상주의로 만연한 사회에서 어떻게 온전한 정신건강을 지키고 적절한 방법으로 이러한 고민들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해결책을 친절하게 제시해 준다고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도 여러 번 언급하고 있듯이 외모심리학과 정신신체의학자인 저자는 학창시절때부터 전두탈모증으로 인해서 머리가 빠지게 되면서 자신감이 하락하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는 시간을 줄곧 보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의학을 공부하게 되고 외모심리학이라는 분야를 깊게 연구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외모 지상주의의 세상을 살아가는 다른 모든 고민자들에게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우울감을 완화시키고 좀 더 자기 스스로의 모습에 확신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정신의학과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그 매뉴얼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모 지상주의가 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특정한 여러 방법들로 인해 외모지상주의에서 받는 고통을 상당 부분 절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필독도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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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카플란 생성형 AI는 어떤 미래를 만드는가 - 최정상 인공지능 전문가의 15가지 미래 예측
제리 카플란 지음, 정미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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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은 현재로서 가질 수 있는 크나큰 영광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은 AI의 시대로서 너무도 많은 곳에서 AI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 볼 필요성은 재고할 필요도 없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생들의 영어 지문과 국어 독서 지문에서 인공지능에 관한 토픽이 빈번하게 출제되고 있는 등 입시에서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저도 AI에 관한 지문들을 상당히 많이 접하고 있는 편이어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책을 통해서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꼭 알아야 할 AI에 대한 모든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출판을 해 주신 분들과 번역해 주신 분께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제 전 인류는 오픈AI가 개발해 낸 21세기 최대의 역작인 챗GPT 4.0o 버전을 통해서 엄청난 양의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입구와 통행로가 열리게 되었고 AI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면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미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도로 시작된 인공지능의 역사를 시점으로 다트머스, 스탠퍼드 등 미국의 최고 대학이 시작해 낸 인공지능이 LLM과 머신러닝을 거쳐 대 인공지능의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선포합니다.

AI의 정의와 생성형 AI는 무엇인지, 그리고 머리말에서부터 느낄 수 있듯이 AI가 앞으로 전 인류의 삶에 미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역할과 성능에 대해서 미래를 생각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전율할 만한 파급력을 가진 내용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권위자인 스탠포드대학교의 제리 카플란 교수의 인공지능에 관한 명강의를 활자를 통해 꼭 만나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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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4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한지윤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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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쥐, 거북이, 학, 갈까마귀, 사자, 여우, 늑대, 그리고 개미까지 우리에게 너무도 친근한 동물들을 의인화한 불후의 명작 '이솝 우화'를 본격적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너무도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저는 이솝이라는 이름만 듣고 그는 중세 유럽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책에서 이솝이 태어난 시기와 그리스어식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이솝의 모습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전설적으로 내려오는 이솝이 지은 이야기인 이솝 우화가 무려 200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물이 등장하는 이야기? 흠....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이솝 우화는 독자의 연령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읽어볼 만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동물이 등장해서 친근하게 읽을 수 있고 성인 독자는 그 이야기 속에 숨겨져 있는 의미들을 이야기 한 편마다 탐구해 볼 수 있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는 것 같네요. 이야기가 200편이나 되다보니 생각해야 할 만한 것들도 최소 200개는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주변에서 잘 알려져 있던 이야기들, 이를테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솝 우화인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 외에도 한국이 원조인 것으로 알고 있었던 금도끼 은도끼와 산신령 이야기라던지,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등 전세계적인 우화가 사실은 모두 이솝 우화가 원조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솝 우화는 단순한 이야기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다양한 동물들을 등장시켜 세상의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하게끔 하는 심도깊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연령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꼭 읽어 보았으면 하는 추천도서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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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토익 단기 전략 과외노트 750+ (7일 완성) - 750+로 점수 확 올려주는 고득점 문제풀이 전략 과외노트
오정석.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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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생물이 진화하는 것처럼 요즘은 정말 토익교재들까지도 진화에 진화를 수없이 거듭하는 것 같습니다. 시원스쿨에서 이번에 나온 '토익 단기 전략 과외노트 750+'라는 책인데요. 책을 열어보면 그 구성이 정말 너무 대단해서 입이 벌어지지 않을 만큼 꼼꼼했습니다. "정말 꼼꼼하다"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올 만큼 요즘 토익 교재들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것 같네요. 이 책은 일단 공인영어시험 토익의 듣기 부분인 LC와 리딩 부분인 RC가 모두 포함된 한 권의 패키지 수험서입니다.

LC와 RC 모두 각 평가영역에서 중요하게 판가름되는 핵심 포인트가 있고, 토익은 물론 신토익으로 변경되면서 스킬적인 요령으로 풀 수 있는 시험이 더이상 아니지만 각 파트의 문제가 요구하는 핵심 포인트는 여전히 살아있어서 이 책이 제시하는 방식을 따라가면 문제가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더 정확히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빙빙 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지름길을 알려주는 것 같은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해설지 부분에서는 모든 LC의 스크립트가 포함되어 있고, 각 내용에서 어렵거나 중요한 어휘들은 모두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LC 부분에서도 각 파트별로 푸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 단순히 연필만 잡고 풀어 제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 그 접근법이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고요. 기출을 분석하면서 기출포인트와 이중지문 문제풀이 TIP 등이 나와 있습니다. 주의사항, 정석풀이법 등 시험에서 필요한 내용들과 독자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스스로 깨우쳐야 했던 시행착오까지 미리 잡아줄 수 있는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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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 주기율표는 몰라도 화학자처럼 세상을 볼 수 있는 화학책
누노 마울리데.탄야 트락슬러 지음, 이덕임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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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이 우리 주변에서 결코 멀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세계의 거의 모든, 아니 거의 모든이라는 수식어도 필요없이 '모든' 것들이 화학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우리의 몸부터 이 세상의 물질들까지 화학으로 가득차 있고 화학과 관련되지 않은 것은 그 어떤 것도 없다는 사실을 새삼스럽지만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 책의 저자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화학부 교수이자 유기화학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누노 마울리데 교수입니다. (피아노도 전공하셨다고 하네요.) 오래 전부터 화학에 대한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고 이 화학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설파하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대부분 화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의 이름을 담고 있는 책들을 그 내용도 상당히 어렵고 수식으로 가득찬 지루한 책인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이 책은 그러한 예상과는 정반대로 독자들이 너무나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빗대어 설명해 주고 있었어요.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독자가 줄글로만 읽는 것보다는 훨씬 더 쉽게 이해하고 종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서 책 곳곳에 삽화를 삽입해서 이미지로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화학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며 일반인들이 기본적으로 화학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법한 부분을 콕콕 짚어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플라스틱 배출이나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문제 등 현실 세계에서 사람들의 생명과 지속가능성를 위협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 기후 재앙 등과 관련된 화학에서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 저는 특히 화학에 관한 책이라고 하면 플라스크 비커 모양에 화학 물질이나 약물이 담겨져 있는 듯한 그림이 예전부터 참 마음에 들었는데, 이 겉표지 디자인을 보고 읽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화학과 친해지고 교양적 수준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선택에는 후회가 없네요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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