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습관의 힘 - 턱 운동과 코 호흡만으로도 얼굴 구조가 달라지는
산드라 칸.폴 R. 에이를리히 지음, 엄성수 옮김, 임선진 감수 / 생능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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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얼굴 습관이 얼굴 전체의 형태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며, 이러한 무시무시한 팩트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꼭 읽어봐야 한다는 마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물론 책을 펴서 직접 읽으면서 이러한 생각이 더 강해졌고, 저는 이 책을 읽게 된 것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정교합을 해결하기 위해서 치과교정술을 받기도 하지만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기도 하고, 대학병원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양악수술을 받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안면의 형태는 미의 주요한 원천으로 자리매김했고 많은 분들이 얼굴의 형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어린 시절의 소아들의 식습관이나 행동 습관에 따라 얼굴이 천차만별의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섬뜩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이 책이 보여주는 사실들은 정말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시시대부터 이어지는 인간의 구강-안면과 관련된 과학적 사실들을 나열해서 보여주고 과학 기반의 팩트들에 대한 정보를 아주 많이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몸소 집필한 저자 산드라 칸은 치과 교정 분야에서 25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전문의이며, 폴 R. 에이를리히는 스탠퍼드대학교 인구학 명예 교수입니다. 역사에 따라 변화해 온 인간의 해골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생활 습관을 조명하며 인간의 구강-안면의 특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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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는 왜 가위처럼 생겼을까 - 2025년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다나카 미유키.유키 치요코 지음, 오쓰카 아야카 그림, 이효진 옮김, 김범준 감수 / 오아시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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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사물들은 특정한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그 모양에 있어서 도대체 왜 그 사물은 '그런 모양'을 가지고 있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서 정말 흥미롭게 배워볼 수 있는 책입니다. 사물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모양으로부터 과학적 원리를 이끌어내서 설명해주는데요. 그 사물이 쓰임새를 위해서 가지고 있는 과학적인 모습과 현상들은 지금까지 주변에 널려있다보니 그저 당연하게만 생각하던 사물들이 실제로는 그 사물들을 고안한 자들의 심사숙고와 오랜 연구를 통해서 만들어진 마치 유일하고 독특하며 신비로운 창작물이라는 점을 절실히 깨닫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각 사물의 용도에 따라 사물들을 카테고리로 나누고 (ex. 포크는 꽂는 도구) 그 안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사물들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이 책의 저자인 다나카 미유키와 유키 치요코는 일본의 명문 사립대인 조치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각각 고등학교 과학 교사, 조치대학교 이공학부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과학 전문가들입니다.

또한 특히 이 책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이자 어쩌다 어른, 책 읽어드립니다 등 방송에 출연하며 물리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활발한 집필 활동에 나서고 있는 김범준 교수가 감수한 추천도서로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는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의 사물들이 사실은 이러한 물리학적인 효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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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니블렛의 신냉전 - 힘의 대이동, 미국이 전부는 아니다
로빈 니블렛 지음, 조민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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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처럼 고요하게 지나가고 있지만 언제 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지, 언제 세계를 잠식해버릴 압도적인 핵전쟁이 일어날지는 정확하게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있다면 바로 2024년 현재가 이에 걸맞는 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동북아시아의 급박한 상황 속에서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읽어내고 있는 전문가가 쓴 책이 있다면 바로 로니 니블렛이라는 국제 정세 전문가가 쓴 '신냉전(The New Cold War)'라고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미국, 중국, 그리고 일본과 한국 등 동북아 열강들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패권 대전의 흐름이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는지를 지정학적이고 정치공학적인 방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한 훌륭한 보고서라고 느껴졌습니다. 미국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는 그 기간동안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서 미국을 추월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으로 중국이 어떤 점을 발달해내며 힘을 키워나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계 정세를 급변시켰고 이에 러시아의 야망의 근원은 무엇이고 이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시각을 이 책에 담았다보니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독자분들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국제 정세의 흐름을 배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신냉전'은 사실상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인 로빈 니블렛이 집필했고 미국, 중국, 러시아는 물론이고 그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며 비좁은 틈새에서 자리를 찾고 싶어하는 유럽 전 국가들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되는 이 위기 속에서 우리가 현명하게 지속가능성을 위한 행보를 위해서는 어떤 정치공학적인 방식과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를 제시하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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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
가타노 마사루.스가이 노리코 지음, 서수지 옮김, 안병현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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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더위가 에어컨에 이어서 책을 통해서도 가시는 듯한 서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 책 이름은 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인데요. ^^ 유럽의 기담들에 관한 내용들이 있었는데 목차에서도 보실 수 있는 것처럼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 있었던 검은 일요일(Gloomy Sunday)이나 영화 컨저링과 애나벨의 모티브가 된 악령이 들린 (실제로 존재하는) 인형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저는 컨저링 시리즈를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영화를 통해서는 알 수 없었던 내용들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러한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관통하는 도시기담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단순히 미신적인 이야기만 적어 놓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과학적이고 냉철하게 분별해 주는 부분도 있어서 이 책은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객관성이 살아있었습니다. 미스터리하고 서늘한 이야기를 보게되니 책을 읽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느낌을 주는 서적 중 하나였고 기담, 미스터리 등 신비로운 이야기를 적어놓은 책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서 정말 반가운 느낌까지 드네요.

참, 그리고 이 책은 어떤 기담의 내용들을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적은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건부터 굉장히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내용을 충분히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기담 이야기도 듣고 세계사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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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와 팩트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지음, 김보은 옮김 / 디플롯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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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가 근래 본 책들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정말 멋진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괜찮은 책을 만나게 되어서 시작부터 너무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본문으로 가기 전에 이미 머리말에서부터 들어가는 글을 꼼꼼하게 읽어보았는데 거기서부터 이미 들을 만한 이야기가 많았고 배울 점도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페이크와 팩트'라는 이름처럼 이 세상에 퍼져 있는 다양한 페이크(fake, 거짓, 허구)를 가려내고 정말 팩트라는 것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하다못해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약 3천여 명의 미국인들이 소중한 목숨을 읽었던 9.11 테러의 경우에도 미국 정부가 자작극을 한 것이라는 등, 또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사실은 테러범이 아니었다는 등 일명 '*소리(Bull sh*t)' 들이 난무하는 이 시점에서 인터넷을 타고 흐르는 페이크들은 무엇이 있고, 우리는 어떤 논리적인 시각으로 이 페이크들을 정확하게 팩트로 가려내고 분석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논리학을 기반으로 엄격하고 세밀하게 팩트를 가려내고 현대인들이 페이크에 더이상 속지 않도록 지금까지 알려진 음모론들이나 허구들에 대해서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정보를 분리해 할당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되어 주는 정말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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