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 - 벗겼다, 국가를 뒤흔든 흥망성쇠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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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깔끔한(^^) 느낌이 들고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안타까운 역사의 일부도 있지만 책이 내용을 굉장히 자세하게 서술해 주고 있다는 점이 저는 꽤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도 아주 재미있었고 단순히 인터넷 포탈이나 인터넷 백과사전 등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보다 훨씬 더 깊고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는 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역사 속에서 제가 몰랐던 점이 이렇게 많았는지 저는 알지 못했던 것 같네요.

특히... 피렌체를 지배한 메디치 가문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가문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고 여러 글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소재였는데 바로 그 피렌체를 지배한 메디치 가문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끌려와 영국이나 북미(미국) 부근에서 노예가 되었던 범지구적 인권 유린이 자행되던 사건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잘 알게 되었고요. 사실 인간이 인간을 노예로 삼는다는 것이 어떤 개념인지 크게 와닿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거의 모든 궁금증이 이 책을 통해서 해결된 것 같아서 너무도 후련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역사책인데 전혀 지루하지가 않고 잘 읽힌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가독성이 아주 좋은 책이예요. tvn 교양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의 제작팀이 만든 희대의 명작도서 중 하나라고 봅니다. 제가 읽은 책 중에서 일단 올해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역사책 중 하나입니다.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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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물리학 - 인류 문명을 끌어가는 숨은 거인
이광진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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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과학자들의 발자취 속에서 살아가는데요. 이 책은 그들이 만들어 놓은 위대한 업적과 발견, 땀과 열정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고, 그들이 얼마나 과학을 위해 인생을 바쳐 헌신했는지도 알 수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물리학은 대체로 과학계의 역사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꽤나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러 과학자들의 흐름을 중심으로 과학사를 천천히 음미해 보면서 배워볼 수 있는 과학 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저자분은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광학연구소 출신이고, 이론 광학 박사로서 대한민국의 물리학자입니다. 책 한 권을 읽는 것이 마치 대학에서 교양 물리학 강의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그렇다고 꼭 물리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 일반인들만 대상으로 읽을 책은 아니기 때문에 과학을 전공하고 있거나 물리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물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조금 더 그 본질을 심도있게 이해하고 하는 경우에도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리학이 아니라 기초과학과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물론 과학사에 대해서만 기술하고 있는 책은 아니고, 물리학자가 바라보는 기술과, 머신러닝 등 미래 과학 기술에 대한 예측과 담론까지 폭넓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과학자가 바라보는 과학적인 식견과 견해를 엿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교양적인 면을 습득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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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스러운 암 이야기 - 의사들의 의사, 질병을 진단하는 병리과 전문의가 전하는 현미경 속 세상!
오구라 카나코 지음,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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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학(Pathology)라는 분야는 용어도 참 생소한 듯합니다. 이 책에서는 병리학이란 의사들의 의사라고 칭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 말이 굉장히 적합한 용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환자들을 직접 마주하면서 병을 진단하고 고객을 상담하는 일을 담당하는 것은 임상의들이 하는 일이지만, 실험실에서 직접 세포를 글라스에 도포(바르는 일)하거나 이를 현미경 속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과학자들은 병리학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병리학자들이 정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병리학자들이 하는 일들과, 그리고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익숙한 일반 임상의들과의 차이, 그리고 병리학자가 바라보는 현미경 속 세계에 대한 설명이 드러나 있습니다. 각종 암들도 위암, 폐암, 췌장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암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병리학자로서의 소견이 드러나 있고, 세포들에 대한 그림과 실사까지 책에 많이 들어 있어요. 세포를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이런 이미지 자료가 되게 많아서 의학적, 생물학적 설명들이 잘 이해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과학적인 내용들도 많아서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도 많이 키울 수 있고요. 꽤나 세분화된 자세한 설명도 있어서 물론 제가 의대생들이 배우는 것이 구체적으로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현재 의대에서 의학공부를 하고 있는 의대생들이 참고해도 얻어갈 만한 지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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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해커스 세무회계 기출문제집 : 공인회계사(CPA) / 세무사(CTA) 2차 시험 대비 - 2023 개정세법 반영|최근 9개년(2022~2014년) 기출문제|인강 할인쿠폰 수록
원재훈.이훈엽 지음 / 해커스경영아카데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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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차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세무사 회계학과 공인회계사 세법 문제들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와 책의 구성에서 시험문제는 최신 시험문제가 가장 앞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022년 기출문제가 맨 앞에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예를들어, 2022년 공인회계사 세법 문제가 나온 후에 바로 2022년 공인회계사 세법 '해설'이 이어집니다.

2022년 기출문제부터 2014년까지 9개년의 세무회계 기출문제와 해설 자체를 보여 주는 책이니 어느정도 개념인강을 보시거나 기본 개념을 익히신 후, 기출문제 풀이를 하실 무렵의 세무사, 공인회계사 수험생 분들께는 꼭 풀어 보셔야 할 필독 교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문제가 정말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이 책은 정말 꼭 필수적으로 풀어보시길 바래요! 책 페이지가 약 645페이지로 되어 있어서 정말 문제수가 풍부해서 책을 정독해 풀어보시고 반복해서 학습하면 그때부턴 세무회계 기출이 눈에 보이실 겁니당 ^ㅅ^

이 책은 해답지가 보기 좋게 편집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중요한 부분은 박스 표시로 처리돼있어서 공부할 때 수험생들이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파란색 박스, 파란색 글씨로 중요한 부분과 필수 개념들이 표시돼 있으니까 쉽게 파악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세무사, 회계사 시험들은 수험기간도 꽤 오래 걸리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험인데 중간에 용기를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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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우주 - 잠들기 전 짤막하게 읽어보는 천문우주 이야기 Collect 22
김명진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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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결론부터 말할까요? 저 진짜 이 책 강추합니다. 제가 올린 책의 이미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주에 대해서 흥미로운 교양 지식을 가득 담고 있는 책이면서도 저렇게 굉장히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우주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어요. 물론 구글에서 우주 또는 universe라는 검색어로 찾아봐도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보는 것과 책에서 활자를 읽으면서 이미지를 보는게 정말 감회가 새롭고 또 새롭네요.

광활한 우주를 들여다 보는 느낌이 들어서 긴장이 되면서도 우주와 천문에 대해 어렵지 않은 교양 지식들을 쏙쏙 알게 돼서 상당히 뿌듯한 느낌이 듭니다. 천문학은 기초 과학인 물리학의 일종이어서 사실 전공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지구과학이라는 과목이 있는 것처럼 어떻게 보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학문의 일종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 책은 그런 어렵고 딱딱한 전공 지식들을 담은 어려운 책이 절대 아니예요. 다만 우리가 몰랐던 우주에 대한 지식을 정말 많이 알려주고 고퀄리티 화질로 인쇄된 실제 이미지를 통해서 보여주니까 책을 선택해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듭니다. 퀄리티가 높은 인쇄물을 책에 실어야 하기 때문에 내지도 두꺼운 고급 종이를 사용했기 때문에 우주의 모습을 더 선명하고 와닿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이해하기도 어렵지 않고요. 이 책을 끝까지 한 번이라도 정독하신다면 우주를 바라보는 눈과 생각이 분명 달라질 정도로 많은 교양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제가 초장부터 추천한다고 말씀드리는 책이니 한 번 읽어보시고요. 특히 취향에 따라 우주나 천문 등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런 중고등학생 혹은 일반인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적합한 도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이 표지디자인도 진짜 간지나게끔 만들어서 디자인이 진짜 돋보이는 책입니다. 표지디자인부터 우주의 느낌이 물씬 나기 때문에 선물 받은 사람이 받는 순간부터 만족할거라고 봐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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