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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옛 기출 분석서 국어 독서 (2025년) - 2026학년도 수능 대비 ㅣ 홀수 국어 기출 분석서 (2025년)
박광일 지음 / 홀수 / 2025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지스 프로그램 홀수 기출 분석서는 최근 6년간의 최신 기출 문제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 있고, 이번에 출시된 이 홀수 교재는 예전 기출들이 2009년부터 2019학년도까지 무려 10여 년간 필수 평가원 기출 선별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는 책이다. 요즘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 같은 새로운 수능 연계 교재들만 많이 많이 풀어보는 학생들이 많고, 새로운 질문에만 매몰되어 있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본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전 기출을 풀어보는 것이 그 어떤 선택보다도 현명한 방법의 수능 국어 공부가 될 수 있음은 자명한 일이다.
이 기출 문제들은 평가원 등에서 직접적으로 출제하고 있는 중요도가 매우 높은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이 책의 저자인 박광일 선생님께서 엄선한 고퀄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전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필수적이고 그 기술 중에서 중요한 문장, 중요한 지문만을 선별한 이 책을 꼭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각 책에는 그 지문의 제목과 ex.2018년도 9월 모평과 같이 출처가 적혀 있고, 우측의 문제 부분에는 '박광일의 VIEWPOINT' 라는 코너가 있어서 그 지문을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최적의 방식으로 전체적인 질문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 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문제를 푼 이후에는 이 코너를 꼭 참고하면서 질문들을 다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문제와 지문만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정리할 때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하는 요약도를 그릴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우측 하단에 '구조도 그리기'라는 칸이 있는 이 책은 모든 지문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수능 국어 독서 파트가 요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우측 하단에 구조도 그리기 칸이 있는 페이지도 있고, 아예 한 페이지 전체가 널찍하게 구조들을 그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필기는 원하는 만큼 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수능 국어는 모든 분야에서 출제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분야가 포집되어 있기 때문에 각 파트별로 차례대로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그리고 각 그리고 주제들이 복합적으로 되어 있는 지문들까지 이전 10여 년간의 기출에서 박광일 선생님께서 엄선한 가장 퀄리티 높은 질문들을 꼭 한번 풀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문제와 지문만 있는 책이라면 기출 문제를 뽑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기출 서적 중에서도 바로 이 홀수 옛 기출 분석서 독서편을 참고해야 하는 특장점이 있다면 이 책은 해설지가 매우 자세하다는 점이다. 각 선지별로 해설지의 오답 풀이에는 그 선지가 왜 정답이 되고 오답이 되는지 근거를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고 간결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특히 아까 언급한 것처럼 구조도를 정리하는 것이 전체적인 문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큼 해설지에도 '만점 선배의 구조도 예시'라는 부분에서 수능국어 만점 받은 고수 선배가 보여주는 구조도 예시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추가적으로 어휘를 참고할 수 있는 '이것만은 챙기자' 코너 에서 생소한 어휘, 어려운 어휘들을 정리해서 숙지할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대략적인 해석이 아니라 예를 들어 본 지문에서 20개의 문장이 있다고 하면 그 20개의 문장이 해설지에도 그대로 옮겨져 있고, 각 문장에 표시가 되어 있으며 바로 아래에 선생님의 설명이 적혀 있는 있다는 점에서 문제 풀이 방식과 접근법을 참고할 수 있는 자료 중에서는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것 같다.
이렇게 긴 글을 막연하게 풀어 읽고 풀어제끼는 것이 아니라 "이런 체계로 이렇게 풀어야 되는 것이구나" 내지는 "나의 이런 접근법과 이해가 잘못됐고 이런 방식으로 이해하고 이렇게 정리해야 하는구나"라는 깨달음을 함께 얻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수능 국어는 참 공부하기가 막막한 점이 있다.
그게 참 애매하기 짝이 없는데 인강을 들어야 할지 아니면 책을 무작정 많이 사서 양치기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막막한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생각엔 홀수 기출 분석서처럼 우선적으로 해설이 자세하고 독보적인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수험생으로서도 유리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
홀수 기출 분석서는 문학편과 독서 편이 있고, 각각 최신 모고를 다룬 책과 기존에 이전 기출 중에 엄선된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 지금으로써는 이 네 권의 시리즈를 모두 풀어보고 완전히 나의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솔직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수능 국어에 대한 두려움이나 찝찝함의 대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