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의 자연 - 우리에게는 왜 야생이 필요한가
엔리크 살라 지음, 양병찬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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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 겉표지를 만지기만 해도 맨들맨들한 느낌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주는 책 겉표지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헉 하는 소리가 나왔던 책.

이 책은 우리가 동물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또는 알아야 하는 교양과학 면에서 올해 내가 읽은 책 중 베스트 탑 3 안에 들어가는 굉장히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수많은 사람들의 연구와 수많은 연구팀들의 논문들의 내용이 가득한 것 같은 느낌이다.

수많은 연구와 논문들의 내용으로 가득 차 있지만,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 쉽게 쓰여진 책으로, 저자가 대학 교수로 활동하면서 어떻게 환경보호 운동가가 되었는지, 또 어떻게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상주 탐험가가 되었는지를 책의 서두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이후에 저자가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 많다는 걸 느꼈고, 그들로부터 독자들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지식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교양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얻을 것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동물계와 식물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있고, 각각의 동물들, 이를테면 늑대, 사슴, 메뚜기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보이는 동물이나 돌고래, 대왕고래, 혹등고래 등 물속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실험 결과들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종합적으로 정말 유익한 내용들이 참 많다라고 생각한 책이었다.

그 외에도 컷스로트송어, 수달, 곰, 흰머리수리, 물수리, 호수, 송어, 또는 식물계에서는 맹그로브 나무 등이 등장하는데, 이렇게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그 동물들의 특성과, 그 동물들을 대상으로 행해진 연구 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동물들이 참 귀엽고 그 동물들에게 호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순간이 많았던 책으로 기억한다.




저자가 대학과 연구소에서 강의와 연구에 전념했던 전 해양학 연구소 교수였던 만큼,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과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동식물 그리고 자연계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런 분야를 대상으로 행해진 연구 결과나 실험 결과들, 각 전문가들의 견해와 과학적인 대중, 과학적인 이론을 알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자유롭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내가 오래 읽었던 책들 중에서 베스트 탑 3 안에 들어가는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은 꼭 추천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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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최신 원전 완역본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1
헤르만 헤세 지음, 이미영 옮김, 김선형 / 코너스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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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데미안』은 그 유명한 헤르만 헤세에밀 싱클레어라는 이름으로 출판했던 책으로, 전쟁 상황 당시에 암울한 세계관 속에서 전쟁에 반대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어려웠던 헤르만 헤세가 이름을 바꾸어 출판했지만, 그의 수려하고 수준 높은 문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가 쓴 작품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던 작품이다.

이 책은 에밀 싱클레어라는 작가가 자신의 유년기 이야기를 마치 일기나 자서전처럼 풀어낸 소설이며, 여러 사람을 만나며 선과 악을 체험하고, 소년 시절의 어려움에 처한 후 막스 데미안이라는 신비로운 소년을 만나게 되면서 얻게 되는 어린 시절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그 속에서 등장하는 철학적이고 감상적인 내용들은 나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해 주는 작품이었다.

요즘 출판되는 여러 소설들도 재미있고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 『데미안』처럼 고전 작품 중에서도 특히 영어영문학과 교과서나 시험 범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은 드물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인생에 대해 사유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데미안』은 20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너무 길지 않아서 분량 면에서 부담 없이 읽기 좋았고, 특히 이 책의 맨 마지막에 수록된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욱동 교수님의 작품 해설은, 『데미안』이 헤르만 헤세의 영적 자서전으로서 철학적, 윤리적으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무척 유익했다.

번역체도 부드럽고 문맥도 깔끔하게 이어져서 읽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특히 디자인 면에서는 초판을 보는 듯한 엔틱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책이었다.





이렇게 고전 명작들을 직접 읽고 그 내용을 아는 것만으로도, 영어를 전공하거나 전공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영문학의 세계를 미리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서로 대화하는 장면에서 그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는 과정, 그리고 『데미안』에서 너무나 유명한 명언인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라는 문장을 다시금 접하면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진심으로 즐겨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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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김수미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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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인생을 오래 살아본 현자들이 젊은 세대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나이가 든 시니어 분들이 지금의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인생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잘 지내는 법, 사랑을 장기간 이어나가는 방법결혼 생활에서 팁이 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좋은 책이다.

배우자 관계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 그리고 가정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만약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위험 요소들을 미리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이 책을 읽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대 사회에서 수십 년, 어쩌면 100년 가까이 살아가야 할 젊은 세대에게 이 책은 큰 교훈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어, 관계를 파괴하는 세 가지 위험 신호, 각자 잘하는 일을 맡되 서로를 믿어라, 절대 화난 채로 잠들지 마라, 열정적인 결혼 생활을 위한 다섯 가지 비결 등의 삶과 사랑, 인간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은 직접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면 깨닫기 어려운 것들이지만, 이 책을 통해 미리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 젊은 세대가 A와 같은 방식으로만 생각해왔다면, 이 책은 B 혹은 C와 같은 새로운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안하며, 시니어 세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이 젊은 독자들에게 마음에 새겨야 할 메시지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현자들이 당부하는 삶의 지혜, 젊은 세대가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하는 내용, 그리고 오랜 시간 서로의 등불이 되는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등을 통해, 인생을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2회차처럼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을 읽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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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공식문제집 N3 ver2.0 - 청해 실전용+복습용 MP3, 청해 받아쓰기 워크북 JLPT 공식문제집
국제교류기금.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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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JLPT를 공부하고 또 시험을 보시는 분들 중에 이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보통 N4와 N5 단계를 건너뛰고 N3부터 공부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어린 학생들 중에서 물론 차근차근 준비하는 면도 있지만 한자 급수를 어느 정도 취득하고 일본어를 열심히 준비하면 바로 N3로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시원스쿨 JLPT N3 기출을 공부하고 시험 직전에 기출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자신감을 충전하는 목적으로 풀어보기에 좋은 것 같고, 자신의 현재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목차 부분에는 JLPT 시험 정보가 적혀 있고, 또 모의고사 문제들과 해설이 책 분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서 다른 JLPT 문제집들보다 해설지가 자세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 부분은 최신 공식 기출 문제집인 만큼 JLPT를 실제 느낌으로 경험하기에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설지에는 원문, 정답, 해설, 오답, 빈출 어휘까지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각 한자 위에는 후리가나가 포함되어 있어서 한자를 읽기 어려운 분들이나 음독을 몰라 발음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정답에 해당하는 부분은 초록색 계열 색상으로 처리되어 있고, 겉표지부터 내지, 해설지까지 녹색 계통의 색상 구성이어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진짜 JLPT 기출 문제로 마지막 정리를 해보고 싶은 분들, 또 시험의 실제 출제 느낌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풀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각 문제에는 QR 코드를 스캔하여 MP3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문제의 퀄리티는 최상급이며, 해설지는 좌측에 일본어 지문, 우측에 한글 해석이 구성되어 있어서 빈틈없는 일본어 독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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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저택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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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미유키 작가가 다루는 에도시대의 미스터리와 범죄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추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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