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읽어 주는 쉬운 상속법
이충호 지음 / 좋은땅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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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겉표지만 보고도 와~ 하고 감탄이 나올 만큼 표지가 너무 고급스러웠던 책이었습니다. 이전에 보았던 형법 책 중에 이렇게 블랙 색상을 컨셉으로 한 교재가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다시 한번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져서 책을 집어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물론 디자인 뿐만 아니라 내용은 더욱 알찬 구성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민법에서 다루고 있는 4개의 챕터 중 하나인 친족상속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데 있어서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책에 담긴 설명이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게 쓰여있어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개별적인 물음이나 개념 하나하나에 저자인 이충호 변호사님이 실제 민법 판례를 곁들어 보여주고 있어서 법학에 대한 뜻을 품고 있거나 예비 로스쿨 학생분들에게는 친족상속법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고, 뒷 면에 담긴 저자의 메시지처럼 법률 직종의 모든 분야에서 실무를 보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으로 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임종을 맞이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은 상속이라는 제도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 책에 쓰인 상속법에 대한 깨알같은 법률 지식들을 꼭 숙지하는 것은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판례에 대한 설명이 같이 나오지만 법률가만이 이해할 수 있는 어려운 내용이 없고 상식 선에서 충분히 이해가능한 수준이어서 연령에 관계없이 학생들도 교양삼아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법학은 문과에서 몇 안되는 정말 알면 알수록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실용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상속을 받아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생활법률 지식을 목적 삼아서 정독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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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바로 풀리는 퀵 토익 실전 모의고사 - 봉투형 3회분 퀵 토익 시리즈
퀵토익 연구소 지음 / PUB.365(삼육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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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토익 시험에 대한 유효기간 논의 등 여러가지 제한사항이 많이 완화되어서 마음은 조금 편하지만 워낙 토익이라는 시험 성적 자체를 요구하는 곳이 아주 많고 지속적으로 갱신을 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정말 실전형 문제로 대비하고 단련해야겠다는 생각이 평소에 많이 들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저와 다른 토익 수험생들을 안심시켜줄 수 있는 고퀄리티 토익 실전 모의고사를 찾게 되어서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토익 기본서 교재로 된 형식이 아니라 봉투모의고사 형식이라 진짜 시험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듭니다.

기존 실제 토익시험도 LC 100문제와 RC 100문제로 총 200문제의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이 책도 실전모고이기 때문에 문항수는 물론이고 내지의 레이아웃 편집도 모두 실제 시험지처럼 되어있다보니 공부하는 도중에 실제 시험처럼 풀어보는 용도로 풀어보기도 괜찮고 정말 시험 전날이나 전전날에 딱 풀어보기 좋은 봉모인것 같습니다.

LC음원이나 채점 후 정답&해설은 큐알코드로 스캔해서 들어갈 수 있고 각 모의고사 뒤의 마지막 페이지에 빠른정답이 표기되어 있어서 답을 바로 채점하는 건 코드 없이도 가능하다보니 편리한 것 같습니다. 퀵토익 연구소에서 출시한 봉투형 모의고사로 안에 3회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퀵토익 모고는 제가 풀어본 모고중에 토익 시험과 문장 흐름이나 구조, 내지의 레이아웃이 진짜 시험이랑 가장 유사한 봉투모의고사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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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과학책 - 사소한 것에서 찾아낸 지적 호기심을 200% 채워주는 교양 과학
김진우(은잡지) 지음, 이선호(엑소쌤) 감수 / 빅피시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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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머릿속 상상으로만 생각하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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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과학책 - 사소한 것에서 찾아낸 지적 호기심을 200% 채워주는 교양 과학
김진우(은잡지) 지음, 이선호(엑소쌤) 감수 / 빅피시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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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과학의 세계는 참으로 오묘한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 전 과거에 분명 사람들의 머릿속 상상에서만 존재했던 꿈같은 일들이 이젠 현실에서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두드러지면서 현실로 다가오게 된 일들처럼 우리가 엉뚱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과학적인 상상들도 현실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는데요. 이 책은 바로 이렇게 우리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엉뚱한 과학 지식들이 정말 실현가능하고 눈으로 볼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너무나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토성은 고리가 있어서 너무나도 아름답고 사람들은 이 고리로 인해 토성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천체로 분류해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구가 고리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고리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고 과연 지구가 그 고리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 인간과 지구의 다른 생명체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지 혹시 궁금해했던 적이 있으신지요?

누군가의 머릿속에서는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떤 파급력을 지니고 있을지를 과학적인 관점에서 다양하게 조명해주기 때문에 독자들은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해묵은 관념이 해결되는 모습을 보고 상쾌함과 같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한 문제를 과학적인 측면으로 생각해보면서 과학적인 마인드도 확립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학에 관한 책이지만 무엇보다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습니다. 이거 하나로도 사실 모든 독자들을 매혹시키기에 이미 합격점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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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언어 - 삶과 죽음의 사회사, 2024 아우구스트 상 수상작
크리스티안 뤼크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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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정해진 수명에 떠나는 여정과는 달리 갑작스러운, 그리고 자신의 의지로 이 세상을 떠나는 것, 스스로 죽는다는 의미의 자살이라는 용어는 이제는 방송에서도 금기시되는 단어가 되어 극단적인 선택 등 다른 말로 대체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 것처럼 사회적으로 점점 흔한 현상이 되는 동시에 반대로 금기시되기도 하는 역설적인 사회 현상인 것 같습니다. 보통 자살하는 사람들이 어떤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렸는지를 그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그 사람의 고통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자살한 당사자의 주변인과의 복합적인 관계와 유대감을 함께 묘사하고 있어서 더 애절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먼저 떠나간 이를 차마 잡지 못하고 그대로 떠나 보내야만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아주 미약하게나마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살한 고모로 인해 갑작스러운 소식을 받은 조카, 마지막 순간임을 암시하는 문자를 받은 어머니의 당황스러움과 추후에 알게 된 사실로 인해 무너지는 심정 등 자살로 인해 떠나간 사람들이 받은 고통들과, 그 사람들을 사랑하고 믿고 의지한 사람들의 고통까지 안타까운 모습들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자살이란 무엇이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사람들이 왜 자살, 혹은 해외에서는 쉬운 길을 택했다고 비유되는 자살에 대해 그것이 과연 쉬운 길을 걷는 것인지 사회적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한 참 복잡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하루 자살자가 4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고 자살자가 존재한다는 건 그 또는 그녀를 떠나보내고 남겨진 가족들과 지인들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책이 줄곧 말하고 있는 것처럼 마음의 짐을 지고 있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웨덴의 공립의과대학인 카롤린스카대학교의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인 크리스티안 뤼크 교수가 전하는 자살에 대한 연구와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스웨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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