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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협력한다
디르크 브로크만 지음, 강민경 옮김 / 알레 / 2022년 11월
평점 :



과학의 분야 중에서 '복잡계'라는 용어를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 독자분이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자연의 복잡한(complicated) 메커니즘 체계를 알려주는 복잡계라는 과학의 새로운 메타이자 분야를 알려주는 입문 서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과 물리학의 대가인 이론물리학자이면서도,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생물학 연구소의 연구원이자 교수인 디르크 브로크만(Dirk Brockmann) 교수가 쓴 이 책은 과학자의 놀라운 통찰력과 시선으로 바라보는 통칭적 사회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어본 바를 바탕으로 복잡계를 논하자면, 복잡계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항시 연결되어 있으며 비록 각자의 역할에 각각 충실하면서도 상호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이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우리의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것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을 전공한 과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의 과학적 분석과 견해를 통해 분석하니 데이터와 과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내용에 훨씬 더 높은 신빙성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개미 같은 아주 작은 동물들이 살아가는 모습부터, 많은 인파가 몰린 곳에서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압사되는 안타까운 사고의 순간과 코로나19나 홍역 같은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의 만물은 정말로 복잡계에서 살펴보는 것처럼 연결된 것일까요. 불교에서 말하는 모든 것은 연의 숙명으로서 연결되어 있다는 '인트라망'이 연상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복잡계는 과학의 영역이지만 사회학 등 인문, 사회과학적인 개념과 유사한 점이 많으면서도 과학과 수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인문학적인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훨씬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학계에서 새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는 '복잡계'에 대하여 교수님의 이해하기 쉬운 강의를 여러분도 들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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