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와 팩트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지음, 김보은 옮김 / 디플롯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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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가 근래 본 책들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정말 멋진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괜찮은 책을 만나게 되어서 시작부터 너무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본문으로 가기 전에 이미 머리말에서부터 들어가는 글을 꼼꼼하게 읽어보았는데 거기서부터 이미 들을 만한 이야기가 많았고 배울 점도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페이크와 팩트'라는 이름처럼 이 세상에 퍼져 있는 다양한 페이크(fake, 거짓, 허구)를 가려내고 정말 팩트라는 것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하다못해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약 3천여 명의 미국인들이 소중한 목숨을 읽었던 9.11 테러의 경우에도 미국 정부가 자작극을 한 것이라는 등, 또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사실은 테러범이 아니었다는 등 일명 '*소리(Bull sh*t)' 들이 난무하는 이 시점에서 인터넷을 타고 흐르는 페이크들은 무엇이 있고, 우리는 어떤 논리적인 시각으로 이 페이크들을 정확하게 팩트로 가려내고 분석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논리학을 기반으로 엄격하고 세밀하게 팩트를 가려내고 현대인들이 페이크에 더이상 속지 않도록 지금까지 알려진 음모론들이나 허구들에 대해서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정보를 분리해 할당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되어 주는 정말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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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 어차피 살 거라면, 개정증보판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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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35년에 출생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그리고 군부 독재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전의 대한민국 역사를 온몸으로 경험해 온 한 정신과 의사 선생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장장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를 지닌 이 분이 젊은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들과 현재를 살아가는 중장년층과 MZ세대가 모두 귀담아 들으면 피와 살이 되는 인생의 조언들은 마치 꿀팁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에 가치관과 중점을 두고 살아가는 것이 더 호쾌한 인생이 될 지, 그리고 어떤 것이 인생에 있어서 불필요했는지에 대한 인생에 관한 전반적인 소회와 철학적 물음까지 이 책에서 많은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젊은 이들은 늙어본 적이 없지만 노인들은 젊어본 적이 있다.'라는 말처럼 노인들은 지금의 젊은이들이 그러하고 있듯이 젊은 시절을 거쳐갔고 결국 인생의 황혼기를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께서 한 번 경험해 본 것들을 더 좋은 것으로 다듬어 전달해 줄 수 있기 떄문에 꼭 한 번은 정독해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에게 상기되는 생각과 감정들을 배우면서 조금 더 노인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마음을 열고 그들의 생각과 관점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은 노인들을 공경하지 않는 풍조가 때로는 짙어지는 것 같은데, 그들도 대한민국에 헌신했던 존중받아야 할 분들이라는 점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90대에 이르는 현자의 말씀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좋은 글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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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 코끼리 - 우리가 스스로를 속이는 이유
케빈 심러.로빈 핸슨 지음, 이주현 옮김 / 데이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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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 코끼리라는 생각은 중요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그런 내적인 특성을 말한다고 합니다. 머리말에 등장하는 이 설명과 '뇌 속 코끼리' 라는 제목은 정말 절묘하게 책의 내용을 가리키는 어울리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인간의 행동에 관해서 그것의 본연의 이유는 무엇인지 근원을 파고들어가는 책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가 왜 이러한 행동을 하고 어떤 이유로 이런 행동으로 발달해 왔는지 그 까닭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구나." 라는 납득을 스스로 가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인간에 대한 거의 모든 행동 분야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있고요. 바디랭귀지를 포함해서 웃음, 대화, 소비, 자선, 정치, 의료, 종교, 경쟁, 기만 등 어느 하나 인간적인 특성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들에 대해서 그 실체를 낱낱히 파헤쳐주는 책입니다. 이러한 설명을 읽는 과정에서 굉장한 즐거움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으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활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현대인들 누구든지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인데요. 이유는 이런 진화심리학 서적을 읽는 것은 현대 인류의 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화심리학, 사회심리학, 경제심리학 등 다양한 심리학적인 즐거움과 지식이 결집되어 있는 이 책을 누구에게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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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이해한 유인원 - 인류는 어떻게 문화적 동물이 되었을까
스티브 스튜어트 윌리엄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데이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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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은 아주 오래 전 고대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려주고 우리와 같은 현대의 인류가 지금의 모습을 어떤 연유로 갖추게 되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이 설명하는 진화심리학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감정의 이유들과 사실상 거의 모든 행동의 근원이자 원동력을 설명할 수 있게 되므로 진화론은 심리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핵심이라는 걸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현대 인류의 생활에서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진 성별 차이에는 어떤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며 인간을 차치하더라도 수컷과 암컷의 짐승들의 행동과 표현이 인간과 어떻게 비교될 수 있는지를 파악해볼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진화심리학이 제가 전술한 것처럼 현대 인류의 행동 패턴과 생활 방식의 근원을 설명해 주므로 꼭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지식임을 독자들에게 매우 선명하게 각인시켜 주는 것 같고 진화심리학자들에 대한 기존의 반발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 진화심리학계의 입장을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기도 해서 인상깊은 구절이 많이 기억납니다.

이 책은 특히 남성과 여성으로 이루어진 인류가 어떻게 진화해왔고 어떤 성적인 특성과 행동패턴을 가지고 있는지를 주로 설명해주며 인간 외의 영장류인 침팬지와 오랑우탄은 물론이고 벨딩땅다람쥐 등 인간이나 영장류가 아닌 동물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고 깊이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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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홀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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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카를로 로벨리는 제2의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물리학계의 석학이자 루프양자중력 이론으로 블랙홀을 연구하는 천체 이론물리학자입니다. 그가 쓴 책은 여러 권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모든 순간의 물리학(Sette brevi lezioni di fisica)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주론의 거장인 카를로 로벨리가 선보이는 이번 도서인 '화이트홀'은 마치 지구라는 하나의 거대한 행성을 탁구공 크기의 아주 작은 공 정도의 크기의 질량으로 압축시킨 블랙홀의 개념을 발전시킨 대상인데요. 이 책이 보여주는 우주론과 천체물리학의 세계는 언제 어떤 부분을 읽어도 너무나도 흥미롭고 가늠할 수 없는 압도감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그리고 천재는 악필이듯 세계적인 석학이 쓰는 책은 일반적으로 너무 어렵거나 그 분야의 문외한들이 읽기에는 너무나도 심오해서 흥미롭지 않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 책은 과학계의 살아있는 별인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 다음으로 거론될 정도의 거장이 쓴 흥미롭고 유쾌한 천체물리학 서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물리학이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어렵고 복잡한 수식은 등장하지 않으며 조금이라도 생소한 개념이 있다면 그림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속독하는데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 책이었습니다. 또한 저자 카를로 로벨리 이전의 과학자들이 행한 위대한 인류의 발견과 업적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부분이 많아서 물리학 역사에 한 획은 그은 이들의 행적들도 이 책에서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자신이 깨닫고 있는 물리학적인 고급 지식을 단순히 논문처럼 휘갈겨 쓴 책이 결코 아니었고 일반인들이 어떻게 하면 우주와 블랙홀의 세계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을지를 충분히 연구하면서 집필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마치 여행 가이드가 승객들을 안내하는 듯한 유쾌한 말투와 설정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과학을 잘 모르고 어려워하는 분들이라도 이 책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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