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 - 지혜에 관한 작은 책, 엥케이리디온
에픽테토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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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그는 비록 노예였으나 내게 가장 큰 가르침을 준 스승이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위대한 철학자인 에픽테토스의 강론을 적은 책입니다.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한쪽 다리를 절고 있었고 로마에서 철학을 가르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책을 직접 쓰기보다는 주변인이 이 철학자의 강론을 기록한 내용이라고 하는데, 삶에 대한 거의 모든 철학이 담겨있는 명언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도 여기서 찾으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집착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일상에서 너무나도 지쳐버린 모든 현대인들과 직장인들, 아울러 학생들에게도 충분히 해당될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문제들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금언들을 찾아보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에픽테토스라는 철학자를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새로운 철학자와 고귀한 명언들을 처음 마주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들에 대해서도 이 책이 마치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혜에 관한 작은 책, 엥케이리디온(Enchiridion)'이라는 문구가 책의 표지에 적혀 있는 것처럼 조금 더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을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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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행성계 미스터리 - THE MYSTERY OF EXOPLANET SYSTEMS 김종태 미스터리 시리즈
김종태 지음 / 렛츠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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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우주의 세계의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책의 네 번째 시리즈인 '외행성계 미스터리'가 출시되었습니다. 외행성계라고 하면 쉽게 말해서 앞 부분에 등장하는 목성계, 토성계 등의 행성부터 설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구나 달 같은 행성보다 유로파, 토성의 고리 등 외행성계에 뭔가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 걸 우주공포증이라고 하더라고요 :) 그런데 이 책에서 실제로 유로파에 대한 설명을 실제로 보게 되니까 제가 평소에 몰랐던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정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우주의 비밀의 일부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책은 비록 한 권이지만 지구보다 수십배 수백배나 클 정도로 비교할 수 없는 공간의 존재에 대한 비밀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특정 행성의 지름이나 온도 등 기본적인 제원(?) 수치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그 행성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일반인들이 꼭 알아야 할 천문학적인 교양 지식들도 책의 중간중간에 쏙쏙 들어 있어서 천문학에 대한 공부도 참 많이 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해 준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우주와 천문학을 좋아하는 우주덕후이 제 주변에도 있는데 그런 분들께 정말 꼭 읽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예요. 천왕성계의 티타니아, 해왕성계의 트리톤 등 신비로운 외계 행성에 대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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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공학 - 불확실한 세상에서 최선의 답을 찾는 생각법
빌 해맥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윌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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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공학이라는 제목.. 삶은 달걀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면서도 우리 삶이 공학으로 점철되어 있는 삶이라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제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공학이라는 이름답게 '공학'에 대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저와 같이 이처럼 예상하셨다면 제대로 보셨습니다. 이 책은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어떻게 공학적인 마인드로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구상해 왔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문명의 이기를 누려왔는지에 대한 매우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아, 특히 과학사를 매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과거의 수많은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등장해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공학적인 디자인을 설계하고 이를 가시화해서 물건이라는 존재로 탄생시켜 냈는지에 대한 바로 그 과정에 대한 과학사적인 내용이 상세하게 드러나 있는 아주 유익한 과학 교양 도서이니까요. 그래서 과학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얼마든지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아주 당연하게만 사용하고 있던 것들이 사실은 공학자들의 피나는 노력과 우리 선조들이 발견해 낸 수학, 과학 지식을 총동원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정독하면 주변에 있는 물건들 중 일부가 우연찮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공학이라는 존재는 항상 불확실한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도전해 온 저돌적인 존재이며,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문명의 산물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 주는 듯합니다. 과학적인 원리를 공부해 보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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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상했어요?
양선이 지음 / 좋은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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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많고 많은 감정들 중에 가장 핵심적인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슬픔과 우울, 그리고 분노와 기쁨이 그 주를 이루는 요소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감정들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 바로 이 '감정 상했어요?'라는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가진 분노라는 감정은 단순히 화가 나서 포효를 내지르거나 자신의 성냄을 표출하는 것이라는 단편적인 개념으로 정의내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다면 그러한 감정은 무엇이고, 감정과 이성 중 무엇이 우선하는 것이며, '정말 구체적으로' 어떤 순서와 과정, 메커니즘에 의해서 인간에게 있어 '분노'라는 감정으로 발현되는 것인지를 철학적이고 심리학적으로 제시합니다.

이 책은 저명한 대학 연구팀들의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수행된 심리학 연구 성과들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서 단순한 탁상공론식 철학 이론 논쟁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감정 분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사람이 기분이 상해서 화가 나면 분노를 표출하고, 좋은 일이 일어나면 기쁨을 표출하는 등 단편적으로만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그러한 감정이 어떤 과정에 의해서 흘러나오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후반부에는 AI의 감정에 대한 깊은 고찰이 있어서 AI의 시대에서 우리가 기계와 감정이라는 소재를 두고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식견과 통찰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한 번은 꼭 정독해서 끝까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교양도서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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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법률콘서트 - 다양한 법률이슈를 예리하게 담아낸
이임성 지음 / 미래와사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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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법률이슈를 예리하게 담아낸' 이라는 문구가 겉표지에 있듯이 실제로 현직 법률가인 저자가 현재 대한민국에 큰 파장을 일으켰거나 진행중인 법률 관련 이슈에 대해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 논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은 비록 법률이나 법학이론에 대해서 잘 모르는 문외한이더라도 시사적이고 교양적인 관점에서 더욱 친근하게 법률에 접근해서 교양 공부를 해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법률가는 아니지만 취미로 형사법을 조금 읽어보기는 했고 법률이 미약하게나마 관심이 조금 있는 상태인데 이 책 '시사법률콘서트'를 통해서 현재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법조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일명 '검수완박',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나온 '검수원복'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촉법소년 연령 하한에 대한 문제, 교도소 수용인원 과밀 등 신문이나 TV, 그리고 인터넷 뉴스 등에서도 상당히 빈번하게 오르내렸던 다양한 법률적 이슈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하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던 고질적인 마약 문제 또한 다루고 있지요.

이 책의 장점은 31회 사법시험 합격, 전직 부장검사, 뉴욕 브루클린검찰청 연구원인 저자 이임성 변호사께서 이런 법률 이슈를 일반인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풀어 설명해 주는 부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 법률안이나 대한민국의 여론을 들었나 놨다 한 부분에 대한 신문기사같이 평면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법률 전문가가 충분히 검토하고 실무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독자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소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스로도 알 수 없고, 형법 교과서를 읽어도 찾기 힘든 내용들, 실제로 검사로서 검찰에서, 변호사로서 법률사무소에서 근무 경험이 없다면 알 수 없는 법조계의 스토리들도 읽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신선한 기분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요즘은 국회가 양당으로 나뉘어 극단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개편안과 법률안에 대해서 기본적인 상식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시기에 이 책이 정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직종에서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읽어보기 아주 좋은 책이 아닐까요?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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