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요리하는 레시피 84] 서평 / 조직에서 살아남는 직장인 처세술 강의!

권력을 요리하는 레시피 84 - 고전으로 배우는 직장인 처세학
이재토.이홍의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4년 10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행정학 박사이자 공무원, 대학교수로서 등 숱한 조직 생활을 경험했던 이재토 교수와 현직 정신건강의학과 이홍의 전문의 두 분이 집필한 책입니다. 조직 내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지 그 처세술과 성공학의 해답은 중국 고전 속에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중국 고전 이야기 속에는 인간사에 교훈을 줄 만한 내용들과 사건들, 문헌들이 즐비한다는 점을 다른 어떤 책보다도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대 중국의 현인인 한비자의 서적에 담긴 내용이 많았는데 이 책에 그렇게 진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줄은 사실 잘 모르고 있었거든요.

책의 부제에는 직장 내에서 부하를 단 한 사람이라도 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한다는 문구가 있는 만큼 이 책은 조직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꼭 누군가를 다스리고 명령을 하는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인간관계 및 사회생활에서의 다양한 책략들을 전수해 주기 때문에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현명하게,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인데요.

저는 이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아무래도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사이므로 우리가 상처입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너덜너덜해기 보다는 작은 상처만 입거나 혹은 그 상처도 미리 예견해 피할 수 있도록 꿀팁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중간중간에 있는 일러스트 덕분에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외교관은 나의 인생] 서평 / 해외에서 근무했던 외교관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들!

외교관은 나의 인생 - 평생 외교관 박철민의 외교가 이야기
박철민 지음 / 서교출판사 / 2024년 9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네덜란드에서는 서기관, 러시아에서는 참사관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이후에 주포르투갈과 주헝가리 대사를 역임한 박철민 외교관이 손수 집필한 책입니다. 어린시절 누군가가 꿈을 물어보면 그저 외교관이라는 명칭이 유니크해 보여서 외교관이라고 대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은 완전히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요...(웃음) 이 책은 저자가 러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국가들에서 외교관 신분으로 근무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여러가지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외교관이라면 해외에 나가서 대사관에서 근무하며 어떤 생활을 하게 될 것인지 무척 궁금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평소에 갖고 있던 그런 부류의 궁금증들이 많이 해소된 것 같네요.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외교관의 소임과 각 나라의 외교관들과 부딫히며 있었던 크고 작은 스토리들에 대한 이야기들 하나하나가 참 흥미로웠어요. 특히 우리나라에는 타 국가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포르투갈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분이 포르투갈에서의 만족스러운 생활을 칭찬하셔서 혹시라도 여행을 갈 일이 있다면 이 곳을 고려해 봐야겠어요. 각국의 국가 원수나 대사 등 고위 외교관을 만났을 당시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외교관으로서 해외에서 해야 할 마땅한 직분과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은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가슴에 품고 있는 많은 청년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원스쿨 취업영어 이슈 표현] 서평 / 최신 시사이슈 지문과 영문 표현들!

시원스쿨 취업영어 이슈 표현 ㅣ 시원스쿨 취업영어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9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취업영어라고 하면 영어 면접은 물론이고 토익스피킹, 오픽, 아이엘츠, 토플 등 어떤 시험이든 넘나들며 자유롭게 출제되고 사용되는 영어의 영역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곳에서 출제되는 시사 이슈들은 비교적 최근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 시험들이 많다보니 최신 시사이슈들에 대해서 미리 숙지하고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두는 것을 도와주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구성도 딱 보면 공부하기 편하게 정리 편집되어 있어요.

우선 최신 이슈에 대한 지문을 제시하는데 한국 음식이 세계화되는 소재를 사용한 지문을 기점으로 얼마전 등장한 유튜브의 영상 제공 방식인 숏츠(숏 비디어)에 관한 소재, 혹은 고령화나 코로나19는 물론이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이 발생해 지금까지도 장기화되어 지속되고 있는 전쟁에 대한 지문들도 존재합니다. 일명 폭풍부대라 불리는 북한 특수부대를 포함한 인민군 1만 명 이상이 러시아 측으로 참전했다는 소식이 들면서 전쟁의 양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소재였는데, 역시 이 책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그 지문의 소재에서 사용될 법한 영어 어휘들을 확인하면서 문장에 쓰인 표현들을 숙지할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문장을 단순히 읽는 것보다는 중요한 쟁점이 되는 문장이나 표현이 사용된 문장을 통으로 암기하는 것도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훌륭한 방법인데요. 뒤쪽에 연습문제에서 영작을 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한글 해석에 맞는 문장을 쓰고 바로 아래에 있는 모범 답안에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장 표현이면 표현, 핵심 어휘 숙지, 영작 연습까지 3단계의 체계적인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 1 동아시아] 서평 / 동아시아 정세를 만화와 쉽게 이해!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 1 - 동아시아 ㅣ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이강혁) 지음 / 펜타클 / 2024년 10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국제적 이슈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뉴스툰을 연재하는 이강혁 작가는 언론학을 전공하고 세계정세를 두루 파악하는 시각을 가진 인재입니다. 이 책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1 동아시아'는 한국, 일본, 중국, 북한, 러시아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중요한 상호관계를 유지하는 미국과 유럽연합이 좌충우돌하는 국제적인 상황을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만화를 곁들여 설명해 주는 상당히 유익한 책이었어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북한이 러시아가 이끄는 배에 승선했으며, 미국과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새로운 패권 냉전을 무대로 팽팽하게 맞서는 지금, 중요한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국제 정치나 경제 상황을 완벽하게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끝까지 정독하시는 분들은 2024년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싼 열강들과 각종 분쟁 등 정치적 이슈와 경제적인 문제들까지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과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줄 글로만 되어 있는 딱딱한 국제 정세 분석보다는 줄 글과 흥미로운 만화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 멘트도 유머러스하고 더 친근하다 보니 일반 기사를 읽고 받아들이는 것보다 몇 배나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단순한 국제적 움직임과 상황을 표면적으로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이해관계와 경제 상황, 지도자들의 이면의 심리와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던 영양 만점의 책이었습니다 :)

[스스로를 구할 준비가 되었는가] 서평 / 인격을 완성시킬 수 있는 단 한 권의 책!

스스로를 구할 준비가 되었는가 ㅣ 라이즈 포 라이프 3
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9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인격을 완성할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골라보라고 한다면 추천도서의 대상들 중에 하나로 리스트를 올릴 수 있는 정도의 가치를 지닌 책이라고 소개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은 벤저민 프랭클린이나 나폴레옹과 같이 지금까지 역사에서 거론된 수많은 인물들이나 위인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1800년대부터 1900년대 초까지 저자인 새무얼 스마일즈가 생존해 있던 기간 동안, 혹은 그 전에 모범이 될 만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한가득 담겨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보다 조금 더 일찍 태어나 파리를 거점으로 전 유럽을 통치하고자 영향력을 펼쳤던 프랑스의 나폴레옹에 관한 이야기도 많았고 각 전쟁을 이끈 장군들의 결단력과 상인과 무역업에 종사했던 정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포함해 그 당시를 풍미했던 인물들과 풍운아들의 예시를 통해 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할 인격의 기본적인 모습의 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세상에 대한 처세술과 인관관계론은 물론이고 성공학에 대한 조언까지 가득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며 그 인물들이 저마다 가지고 온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가득 담겨있다보니 비록 책 한 권이지만 읽을 거리가 다양했던 책​이었네요.

한 인간이 성공하기 위해 가져야 할 용기와 지혜, 사업에 성공했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었던 비밀들, 돈이라는 것의 개념과 이를 현명하게 다루는 법, 끊임없이 성장하고 다른 이들의 본보기가 되는 인격의 기본론을 설파하고 사람들이 어리석은 삶을 살기보다는 그 정반대로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삶으로 거듭날 수 있는 돈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인생의 금쪽 조언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자기계발서도 많고 성공학에 대한 책들도 많지만 한 개인의 머릿속에서 나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쓰인 그런 서적들보다는 이 책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더 넓은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책이 저는 더 현명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이 삶의 목표나 의욕을 둘 다 잃어버린 분들께는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