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집밥 레시피 365 (스프링) -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는
이미연(오메추)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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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요리는 잘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재료를 구매해야 하고 어떤 요리를 하면 어디가서 요리 잘한다는 말을 수 있을까요? 그런 말을 듣게 해 주는 요리는 별이 많이 붙은 호텔에서 만들어지는 고급 음식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책이 제시하는 것처럼 우리가 거진 항상 어머니의 손맛으로부터 탄생해왔던 요리들을 제대로, 맛있게 만드는 것이 진짜 '요리 잘한다.'라는 말을 듣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제목처럼 365가지 레시피가 있는데요. 1년 간 매일 이 스프링 형식의 레시피북에서 요리를 추천받아서 음식을 만든다면 오늘 점심(혹은 저녁) 메뉴 추천해달라는 질문으로 주변 사람들을 더이상 괴롭히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주 즐겨 먹는 다양한 한식들에 대한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는데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서 집에서도 몇 가지 재료들만으로도 간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어서 저같은 요리 초보들도 누구나 이 스프링북을 보면서 천천히 따라하면 수록되어있는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레시피북은 '오늘의 메뉴를 추천합니다'라는 말을 줄인 '오메추'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무려 누적 1억 뷰의 요리 인플루언서가 손수 만든 정성스러운 레시피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기 음식들의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 스프링북에 한 권에 들어있는 음식들만 마스터해서 만들 줄 안다면 어디가서 요리 실력으로 결코 꿀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페이지의 우측 하단에는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요리 영상을 볼 수 있으니 더 쉽게 접근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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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 전쟁, 위기의 세계사 - 위기는 어떻게 역사에 변혁을 가져왔는가
차용구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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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역병, 전쟁, 위기의 세계사라는 제목에 걸맞게 수많은 위기와 절망에서 결코 굴복하지 않고 꿋꿋이 이겨내며 나름의 답을 찾아 적응했던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는 책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중앙대학교 역사학과의 차용구 교수님이 집필한 책으로 현재 기준으로 세계적인 분쟁으로 번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인 의의에 대한 내용은 물론이고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과 동독과 서독 등 독일에 관한 갈등, 아프리카 노예에 관한 이야기까지 인류사에서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역사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어서 읽을 내용이 많았어요.

저는 주로 지식책을 즐겨 읽다보니 이 책에서 이전 책들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과거의 신선한 이야기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전혀 꾸밈없이 '독서하는 그 순간 자체가 영광'이었습니다. 특히 역사책은 다 읽으면 나름의 성취감을 주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유형의 도서들 중 하나였던 것 같네요. 보통 역사책이라고 하면 줄글로만 되어있는 경우에는 우리 역사가 아니고 지역도 다르다보니 흐름을 이해하기가 난해한 경우가 있는데요.

이 책은 충분한 이미지자료가 거진 책 전체에 고르게 배치되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에도 이미지 자료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내지 레이아웃도 그냥 펴자마자 '음.. 이런 내지보면 책 디자인을 많이 해보신 분이 만든 것 같네.' 하는 느낌을 받아서 책이 제시하는 테마를 읽으면서 책 속에 몰입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중세 역사는 물론이고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인들에게 각인된 생생한 역사를 읽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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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심리학으로 바라보다 - 알코올, 담배, 카페인, 마약, 도박, 인터넷, 음식, 운동
고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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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중독이 사회적으로 크나큰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꼭 읽어봐야 할 서적이 있다면 도파민과 중독에 관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 '중독 심리학으로 바라보다'라는 책이 바로 그런 유형의 서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펜타닐로 도시 전체가 좀비 시티가 되어버린 미국의 필라델피아 켄싱턴의 안타까운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 책은 이렇게 인간을 도파민의 유혹으로 인해 서서히 좀먹고 점점 황폐화시키는 중독 현상은 물론이고 마약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많이 제공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중독이란 뇌에서 어떤 메커니즘과 해부학적, 생물학적인 작용을 통해 발현되는 것인지, 그리고 각 중독으로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중독에 관한 개론과 각론을 모두 읽어볼 수 있는 상당히 유익한 책이었다는 점으로 기억이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떤 중독 현상에 대해서 일시적인 쾌락을 얻고 이를 이어서 하지 못하면 금단현상을 느끼면서 그 관행을 반복하고 점점 어두운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요즘은 언론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중독의 심리학적 접근은 물론이고 중독과 범죄 사이의 관계를 조명하기도 하며 특히 아편 등 다양한 마약류의 중독 특성을 정리하고 있어서 똑같은 마약으로 분류되더라도 그 특성과 중독 현상이 다를 수 있음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전세계적으로 마약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중독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신의 모습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모든 이들이 도파민의 늪에 빠져들지 않도록 가능한 한 많은 독자들이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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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오치 케이타 지음,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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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범죄심리학이라는 학과목은 정말 제목만 봐도 무서운 느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범죄인의 심리를 분석하는 프로파일러 분들이 연구하시는 분야라는 점에서 굉장히 멋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도 책 제목에 '범죄심리학'이라는 글자가 떡하고 보이니 책에서 마치 아우라가 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범죄심리학은 범죄학, 형사법 등과 친척 뻘 정도 되는 과목이라 형사법이나 범죄학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정독해 보시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찾으실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특히 이 책의 머리말 부분에 적혀 있는 문구가 굉장히 기억에 남은 편인데요. 그 내용인 즉 많은 사람들이 범죄를 분석하고 범죄자의 심리에 대해서 많이들 논하곤 하지만 실제 범죄자나 범죄 현장을 마주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하는 점에서, 이 책을 읽게 되면 우리가 우리의 뇌피셜로 단순한 추측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해서 범죄를 설명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책을 읽어나가면서 저의 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받은 느낌이네요.

이 책은 첫 장부터 먼저 범죄라는 것은 과연 무엇이고 범죄심리학의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이론들을 설명하고 있었고요. 끔찍한 주제들이지만 살인, 성범죄, 학대 및 기타 범죄 등 범죄자가 저지르는 각종 범죄에 대한 각론을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대학에서 볼법한 딱딱한 전공서적같은 느낌이 아니라 왼쪽은 책의 내용에 대한 설명, 그리고 우측에는 이미지가 있어서 도식화하며 책의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범죄학, 형사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분들이나 법조 직역에 대한 뜻이 있으신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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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편의점 마스터 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시리즈
나인완 지음, 강한나 감수 / 브레인스토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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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현재 일본 현지의 편의점에서 실제로 파는 물건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나라 편의점의 물건들과 어떤 점이 다를지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볼 수 있도록 알려주는 마구로 센세의 새 도서가 출판되었습니다! 본래 마구로라는 말은 참치를 가리키는 일본어인데 작가분의 이 의미를 의도하신 것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초밥 캐릭터 머리 위에 생선이 올려져 있는 걸로 봐선 맞는 것 같습니다 케케케.... 일본과 일본 사람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고 디테일하게 알 수 있는 도서들을 많이 집필해 주고 계셔서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한 명의 독자로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

이전에는 마구로 센세의 책 중에서 일본어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보다가 식당 메뉴판에 대한 책이 있어서 정말 신박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세계적인 의외의 명소, 일본 편의점에 대한 책이 나왔네요^^ 이 책에서는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과자, 젤리 종류의 식품, 삼각김밥(너무 맛있어보여요!!), 도시락, 아이스크림, 음료, 빵, 디저트, 컵라면, 국, 주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물품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네요.

그런데 일본 편의점에 비치된 도시락만 하더라도 영계 육즙튀김, 타르타르소스 치킨난반, 숙성 등심 돈까스 도시락, 특제 소고기 덮밥 등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거든요. 여기서 영계 육즙튀김의 경우에는 若鶏の唐揚이고 우리말 표기로는 '와카토리노 카라아게'가 되는 것처럼 각 메뉴와 한자어 표기, 읽었을 때의 소리까지 모두 한글로 적혀 있어서 일본어에서 한자를 잘 알지 못하는 초급자라 하더라도 책을 완독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의 일본어 물건 단어를 정리한 페이지에서는 그림없이 단어만 깔끔하게 정리된 코너도 있으니 이 부분에서 일본어 단어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가능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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