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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 풀빛 / 2025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스페인에서 임상 신경심리학을 전공한 의학박사인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박사가 쓴 책으로, 뇌과학과 뇌의 작용, 특히 뇌손상 등에 관한 연구를 오래 하신 분이어서 뇌의 다양한 작용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요즈음에는 오픈AI의 챗봇인 챗GPT 등을 통해서 물어볼 수 있게 되었지만 사실 그전까지는 질병의나 어떤 특정 현상의 원인은 정확하게 모르기도 하고, 알려주는 사람도 딱히 주변에 없어서 모르는 상태로 놔두곤 했었는데요.
이를테면 사람이 무서우면서도 때때로 끔찍한 왜 가위눌림을 경험하기도 하고, 건망증이나 데자뷰 현상을 경험하는지에 대해서 의학 박사분이 이 모든 것을 뇌과학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전에는 그저 당연하게만 느껴졌던 일상생활들에 대해서 책을 읽는 내내 "아, 이런 이유나 원리가 숨어있었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책이라고 소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과학, 그중에서도 뇌과학에 대해서 다루고 설명해 주는 책이지만 의학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어려운 과학 지식이나 수식들은 전혀 등장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되고, 교양 심리학 서적들처럼 흥미롭게 힐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의 성격을 가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말에 차 한잔 곁들이며 힐링할 수 있고 교양 지식들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었어요. 사실상 인간의 모든 생각이나 판단들은 뇌를 관통하는 작용들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 책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일상생활의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