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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의 역사 : 세계사편 ㅣ 숙청의 역사
최경식 지음 / 갈라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숙청이라는 단어는 정적을 제거하거나 어떤 계략의 모의나 실행을 위해서 개인이나 집단을 말그대로 지우개로 지우듯 없애 버리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역사적으로도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인물들인 히틀러, 그리고 피의 숙청으로 인류사에 영원히 기억될 인물은 바로 소비에트 연방의 이오시프 스탈린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숙청의 세계사적인 지식이 이 책 안에 담겨 있습니다. 숙청은 정적, 즉 개인이나 집단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명의 살상이 이루어지게 되고, 그로인해 역사의 한 획이 그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인류 역사의 배움에 있어서는 그 어떤 사건보다도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숙청'이라는 토픽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주제가 되고, 이 책이 그런 관점에서 포커스를 매우 잘 맞추고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정말 많은 세계사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었는데 이는 유럽이나 러시아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국제 정세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강대국들의 역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히틀러도 돌격대를 숙청하지 않았다면 역사책에 기록된 것처럼 독일의 총통으로서 거듭날 수 없었을 것처럼, 숙청이라는 토픽 아래에서 역사를 배워볼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보이네요.
저는 세계사 내용도 재밌게 배워서 뿌듯하고 책도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오시프 스탈린의 이름의 의미와 비밀에 대해서도 몰랐던 내용도 알게 되었고요 :)
* 출판사와 책콩카페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