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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몸이 위험합니다 - 건강한 일상을 보낸다고 착각하는 당신을 위한 지식 한입
강상욱 지음 / 네임리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 건강 검진 전 금식!]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현재 상명대학교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공학박사 강상욱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책입니다. 강상욱 교수님은 2010년 임용 당시 대한민국 최연소 남자 대학교수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로, 이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한국화학공학회 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화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전문가로 활동해 오신 분입니다. 이러한 이력만 보더라도 이 책이 단순한 대중 과학서가 아니라,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갖춘 책이라는 점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강상욱 교수님은 현재 유튜브 채널 「강상욱 교수의 위험한 초대」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책을 읽고 난 이후에 더 많은 정보나 실제 사례들을 접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유튜브 채널도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과 영상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은 목차만 살펴보아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물질들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안전하다고 믿고 사용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의문을 던지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총 4개의 파트, 그리고 각 파트마다 두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총 8개의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서는 권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담배의 비교, 통조림에 들어 있는 환경호르몬, 폐암에 걸리는 가장 흔한 이유, 치킨 중독의 위험성, 발암 물질을 먹고 자라는 톳, 폐수에 사는 오징어, 아이들을 위협하는 3D펜 등등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거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소재들이 등장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화학적 위험성을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우리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예를 들어 「천연 제품은 안전하다는 거짓말」이라는 파트에서는, 우리가 흔히 천연이라는 단어에 대해 막연한 신뢰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천연 물질이 소비자에게 있어서 안전성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호르몬 BPA가 젖병에서 검출된 사례를 통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우 연약한 영유아에게조차 일상용품이 화학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짚어 줍니다.
또 다른 파트인 「당신은 오늘도 도마를 먹는다」에서는 우리가 요리를 할 때 아무런 의심 없이 사용하는 도마가 화학적으로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충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물건들이 사실은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 외에도 사람들이 폐암에 걸리는 가장 흔한 이유와 같은 질병 관련 내용 역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관점에서 설명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접하면서 세상을 무조건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것이 답이 아니라, 위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분별하고 피하려는 노력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도 매우 중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스스로의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다의 보고이자 영양의 결정체로 알려진 톳이 무기비소에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국제암연구소에서도 지적했듯이, 이러한 오염으로 인해 여러 가지 건강상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전혀 알 수 없었던 내용이었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처럼 이 책에 등장하는 위험성들은 직접 이 책을 읽어본 사람만이 제대로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라도 한 번쯤은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요소들이 사실은 매우 큰 위험성과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학이라는 학문이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은 화학적인 관점에서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위험 요소들이 존재하는지를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과학적 시선으로 일상 속 위험성을 점검해 보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내 몸과 가족의 건강을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