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작가 김종권
36년이 넘게 우리의 산천을 돌아다니며 소중한 문화 산을 찍어 알려온 분이다.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날이 6개월도 안 되는
독도에서 멋진 사진을 뽑아낸 분이기도 하다.
사진 찍는 것에 관심이 많은 남편이 달력을 보고
‘아름다운 독도를 역사의식을 지닌 사진작가가 예술 혼을 담아 찍은 사진’ 이라는
극찬을 날린다. 달력보다는 사진이 훨씬 마음에 든다.
나는 아직 울릉도, 독도에는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 사진들이 더욱 멋있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더구나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을 매번 비난하면서도 <독도>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 달력에 있는 <독도 연대기>를 통해 독도의 역사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노랫말 그대로 512년(신라 지증왕 13년)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일본인들이 여러 차례 입도 요청을 했으나 거부하였다.
그리고 1905년 일본 내각이 다케시마 편입을 결정하였다.
이후에 우리는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하는 등 독도 관리에 힘써 왔다.
달력을 정리하면서 보니
매월마다 계절과 관련한 독도의 독특한 모습이 아름답다.
모두 멋진 사진이지만 나는 7월의 독도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푸른 바다 위를 그림처럼 날고 있는 갈매기 떼 사진이다.
멋진 사진과 함께 독도의 역사, 문화, 유적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 혹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께 선물로 주고 싶은 달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