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하고 신나는 놀이의 역사 아찔한 세계사 박물관 3
리처드 플랫 지음, 이주희 옮김, 노희성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매일 매일 반복되는, 하지만 어제와는 또 다른 오늘을 살아가고 있어요.

그 하루하루가 모인 게 바로 역사라는 사실, 여러분을 알고 있나요?‘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도 역사라고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정말 귀하고 아름답다.

그동안 역사에 대한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진짜 역사책이거나 유명한 위인들과 관련한 역사, 발명에 대한 역사, 과학에 대한 역사 등 지식적인 면에 치우친 역사책만 읽었다. 사실 이런 것들이 진정한 의미의 역사책일수도 있다는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 <놀이의 역사>는 잠깐 동안 지식적이고 학문적인 역사책 읽기를 떠나 아이들에게 즐거운 책읽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많은 놀이들이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선택한 책이었다.

책을 보자마자 1학년 아이는 ‘민속놀이에 대한 책이야?’ 라며 관심을 보였고, 책을 읽으면서는 ‘와! 재밌겠다. 아빠 빨리 와서 봐봐.’ 라고 하였다. 아이들과 놀기를 좋아하는 아빠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아빠가 꼭 알아야 할 놀이의 역사가 있었던 것이겠지?

고대, 중세, 근세를 넘어서 현재까지 존재한 많은 놀이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공놀이, 달리기, 격투, 물놀이 등과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란 놀이는 모두 소개되어 있다.

우리가 어릴 적 많이 가지고 놀았던, 바퀴, 인형 구슬 등이 고대시대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아주 커다란 지식 하나를 얻은 것 같다.

죽어야 끝나는 경기도 많이 소개 되어있는데 엄마인 내가 보기에는 좀 잔인하게 보였지만 의외로 아이들의 관심은 많았다. 또 달팽이, 낙타, 타조, 돼지와 같은 동물들의 신기한 달리기 경주에도 역사와 전통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책 전체적으로 보면 선명한 그림 자료, 실물 사진, 놀이와 관련된 역사적 유물들의 사진이 재미있게 배치되어 있고 설명 자체가 단순하면서도 쉽게 되어 있어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이의 역사 속으로 빠져 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 가지 놀이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 - 시대나 민족, 사용한 도구들이 조금씩 다르게 변화해온 역사들 - 을 소개하여 놀이에 대한 세계적인 관점도 가질 수 있었다.

전반적인 설명에 있어 약간 잔인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가감 없이 기록하려고 노력한 흔적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나머지 3권의 책도 내용이 엄청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