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도 천재는 아니었다
김상운 지음 / 명진출판사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아버지도 천재는 아니었다>는 제목이 좀 강하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자기를 왜 천재로 낳아주지 않았냐는 딸의 물음에 아버지가 한 대답이다.
물론 이 아버지도 내가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대단한 사람(천재)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랬기에 책도 냈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기자 출신인 저자가 만난 많은 사람들, 많은 경험들, 많은 실험 자료들을 통해 천재는 타고난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책이다. 이러한 증명의 내용에는 과학적 실험을 포함한 과학적 지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어쩌면 천재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는 주관적이고 비합리적인 신념(?)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증명하려고 노력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책에서 말하는 천재가 되는 방법은 여타의 다른 자기 계발서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내용이 청소년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쉬운 내용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빼고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 좋은 사람들은 무엇이든 빨리 잘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머리 때문이 아니다. 이 세상에 10년 연습하지 않고 정상에 오른 사람은 아무도 없다.”(p 89)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가 길러진 음악 천재였다는 사실, 훌륭한 바이올린 연주자의 실력은 그들의 연습량과 비례 한다는 사실, 세익스피어의 문장이 단지 유명한 몇 편만이 아니라 엄청 많은 양의 글 속에서 탄생했다는 사실, 프로이드도 무의식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수없이 많은 논문을 발표한 한낱 이름 없는 연구자였을 뿐이라는 사실은 <천재가 아닌 평범한 우리들>도 열심히 노력하면 뭔가를 이룰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안겨 준다.

총 5부 중에서 마지막은 천재가 되는 기술 중의 하나로 <올바른 심성>의 필요성에 대해 지금도 감사 일기를 쓰는 오프라 윈프리, 작은 선행을 베풀었는데 아주 큰 은혜로 돌려받은 어느 목사님, 정적을 친구로 만든 프랭클린의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아이들의 <학력>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이가 어릴 때는 공부보다는 인성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력도 무시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강조해준 저자가 사뭇 고맙기까지 하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떤 분의 표현대로 잡다한 <자기계발서의 총합>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럼 이 책을 읽은 나는 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가운데 저자는 이 책의 마지막에 한 가지 실천방법으로 <21일>이라는 시간을 제시한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는 21일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도 내가 하고 싶은 모든 일들에 대해 21일만 성공하고 적응한다면 그 일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21일만 참고 견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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