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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대탐험 ㅣ 머리가 좋아지는 과학 놀이터 2
조 리그 외 지음, 안민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우리 집 둘째아이(일곱살)는 어렸을 때부터 공룡을 좋아했다.
공룡백과에 나오는 공룡이름을 통해 글을 알았을 정도다.
책에서 가장 먼저 꺼낸 것은 보드 게임 판이었다.
전에 자석으로 되어있는 공룡 보드게임을 경험한 적이 있어 쉽게 규칙을 이해하였다.
그 보드 게임 판은 자석으로 되어 보관이 쉬웠다.
이 책의 보드 게임 판 역시 게임 도구들을 넣을 수 있는 작은 플라스틱 상자를 부착하여 보관이 용이하고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매번 게임 도구를 정리해 놓아야하는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참 좋은 보관법이다.
아이가 두 번째로 꺼낸 것은 브로마이드이다.
트리케라톱스를 기본으로 제시하면서 그 특징과 공룡들이 살았던 시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사실 공룡 책을 아이 만큼이나 많이 들여다보면서도 이 시대 구분이 명확하게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 브로마이드를 보면서 쉽게 이해가 되었다.
그 다음은 공룡의 야광 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공룡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에서, 또 책에서 많이 보았던 뼈인데 맞추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맞추는 것을 쉽게 포기 한다. 이쯤에서 어린아이들을 위해 뼈의 모습을 그린 브로마이드가 한 장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꼭 야광 뼈의 크기와 맞지 않더라고 그림이 있으면 더욱 쉽게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은 흥미를 보이지는 않았다.
내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공룡이 살았던 시대적 구분, 육식공룡, 초식 공룡, 공룡 미술관, 점잖은 거인들, 공룡들의 내 몸 지키기, 도전 공룡 척척박사, 화석으로 구분지어 설명해 놓았다.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내용구분이었다.
책을 다 읽은 후 이 책에 대해 아이에게 물어보니
“둘이 보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책‘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왜 모르는데” 하고 물었더니 너무 재미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요새 중앙북스 책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