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연의 2 - 나타와 동해용왕, 만화중국어 제1탄
오디웍스 지음, 후파워스튜디오 그림 / ODbooks(오디북스)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1권에 봉신사자로 뽑힌 강자아의 활약이 나타난다.

더구나 힘과 지혜가 있는 도우미 나타의 출현으로 이야기 전개가 보다 극적으로 되어진다.
그리고 기다리던 중국어가 출현했다.

2권을 읽던 아이가 갑자기 ‘판쓸러’ 라고 두 번 말했다.
나는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면서 무슨 뜻인지 물었더니 ‘짜증나’라고 말했다.

아이가 2권을 다 읽은 후 바로 읽기 시작했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중국말이 나왔다.
몇 단어 되지는 않지만 계속적으로 반복되어서 아이가 쉽게 익힐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터우통’ 하는 말이 튀어나왔다.
이 말은 머리 아파라는 뜻인데 머리가 자주 아픈 나에게 꼭 필요한 중국말같았다.

대여섯 개의 단어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니
책을 읽던 아이 입에서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후로는 책의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새로 나온 중국어 단어를 찾느라 더 재미있었다.
원래 중국말의 어감이나 억양이 좀 재미있지 않은가????

아이는 벌써 3권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가 이렇게 쉽게 새로운 언어에 관심을 갖게 되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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