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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숫자 나라, 넘버랜드 - 동화 속 수의 논리
이바르 에클랑 지음, 신유선 옮김, 존 오브라이언 그림 / 푸른날개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3학년 아이의 서평입니다.
수학적인 방식으로 동화를 만들었다.
넘버랜드는 호텔 이름도 숫자가 들어간다.
넘버랜드에 나오는 호텔 이름은 무한대 호텔이다.
이 호텔은 힐버트 부부가 운영한다.
1호실에 1이 살고, 2호실에 2가 살고 .... 28000호실에 28000이 산다.
아무리 가도 끝이 없고 평화롭습니다.
어떤 날은 부부가 말다툼을 합니다.
이 숫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더하기, 빼기, 나누기, 곱하기입니다.
숫자들은 더하기, 빼기, 곱하기는 좋아했지만 나누기는 싫어합니다.
나누기는 숫자들을 차별하는 거니까요..
어느 날 숫자 0이 찾아왔어요.
힐버트는 숫자 0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고 부인은 반대하지 않았어요.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숫자들은 찬성하여 숫자 0 이 들어왔지만 방이 없었어요.
방을 모두 한 칸씩 옮겨서 모두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더하기, 빼기, 곱하기 놀이는 잘하지만 숫자 0과는 나누기를 잘 못했습니다.
어떤 수 나누기 0은 0인데 이 호텔에는 0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숫자 0이 있는 곳으로 친구들이 와서 놀기도 하고 숫자들이 알파벳 나라로 놀러 가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고 말았네요.
아마도 이 부분까지 이해가 된 듯합니다.
제가 다시 읽어보니
전에 읽었던 무한도전 신비한 수학탐험(크리스토퍼 드뢰서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의 내용과 비슷하여 원저자의 이름을 다시 확인해 보았는데 원저자의 이름과 달랐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너무 비슷하네요. 그 책은 특목중, 특목고생을 위한 수학책이었는데 어른인 저에게도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3학년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제가 쉽게 이해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보다 쉽게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에 분수와 소수의 개념도 이해가 쉽게 되어있었습니다.
초등 중학년 이상의 아이에게 적당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