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케치 쉽게 하기 - 인체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ㅣ 스케치 쉽게 하기 1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스케치 쉽게하기 시리즈는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사람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충원 선생님은
타고난 소질과 관계없이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축복이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테크닉 또한 누구나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만은
아무래도 초보인 저희들에게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임화 - 즉 베껴 그리기를 테그닉 연마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설명합니다. 대학 다닐 때 임화는 창의성을 말살한다고 절대 시키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제 마음속에는 아직도 임화에 대한 인식이 별로인데,
세월이 흘러서 생각해 보니 임화가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니 그리 나쁜 것이 아니라 테크닉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죠.
이 책에서 말하는 드로잉에 대한 상식과 기초는
1) 드로잉에는 주제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
2) 모방에서 시작해서 개성으로 발전한다.
3) 드로잉의 수준은 눈과 머리가 결정한다. - 즉 눈으로 대상을 파악하고 경험과 감성을
표현하는 것은 바로 머리인데 이것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4)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발전한다.
5) 누드가 기본이다.
이 시리즈를 읽고 나서 그림을 그려보면
처음 시도에는 나도 그림을 잘 그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한 장, 두 장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리면 그릴수록 더 어렵다는 생각은 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시도하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고 그린 그림과
제가 그리는 것을 보고 나서 일곱 살짜리 아이가 그린 그림을 올려봅니다.


일곱살 아이가 그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