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상식

만화 슈퍼아이 1 - 세상을 들여다보는 내시경 ㅣ 슈퍼아이 1
SBS 슈퍼아이 제작팀 엮음 / 홍진P&M / 2007년 9월

“ 내가 먼저 봤잖아!”
“ 나도 읽고 싶다고!!”
“형이 숙제할 때 내가 먼저 읽다가 학원에 갔는데 형이 막 주라고 해”

슈퍼 아이 서로 보겠다고 싸움하는 저희 집 두 형제의 대화내용입니다.

보고 싶어도 참고 숙제를 먼저 한 형이 숙제가 끝나자마자 보려고 하니 먼저 읽다만 동생이 절대로 양보 못하겠다고 그래서 이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한 번씩 읽고
드디어 제 차례가 되었네요..

그런데 만화책이 아니라 시사 상식 책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B-boy, B-girl, 초코렛 에서 부터 정보통신 감시망인 에셜론까지 다양한 시사 상식을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있네요.
물론 만화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다가서고 기억하기도 쉽게 말입니다.

이 책에서 제가 배운 것을 적어보면
보석, 명품 가방 구별법,
홍콩의 골동품 거리 캣 스트리트,
가짜 웃음과 진짜 웃음의 구별법,
굴 맛있게 먹는 법,
개의 특징 - 물을 무서워하고 개의 소리로 개의 감정 알아내기
드라이아이스로 세탁하기
종이 카드 1g의 위력 - 카드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오이 표면에 닿게 되면 오이 표면이 날카로워 오이도 자를 수 있고 계란도 깰 수 있다.

아이들이 서로 먼저 읽겠다고 싸울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상식들을 어떤 틀에 구애 받지 않고 일정한 구분이나 순서없이 생각 날 때마다 한 이유가 따로 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에 대한 답과 적절한 상식이 혼합된 재미있는 만화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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