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1 - 미스터 D의 여름캠프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한 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이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독서삼매경에 빠진 책이었지요.

참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네요.

열 두 살  퍼시잭슨.

다니던 학교에서 여섯 번이나 쫒겨 난 아이

난독증에 과잉행동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
그러나 그러한 일들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임이 밝혀지는데...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이 문명 사회의 변화 발전에 따라 이동하여 현재까지 살고 있다는 설정아래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전히 신들은 인간들과의 사랑을 즐기게 되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위의 증상들, 즉 난독증과 과잉행동장애를 가지게 되고 이 반쪽피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캠프에 퍼시도 참여하게 되어 자신의 아버지가 바다의 신 포세이돈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신들의 싸움 - 제우스와 포세이돈, 하데스와의 권력 싸움에 말려들게 되어 제우스의 잃어버린 번개 화살을 찾으러 가면서 벌어지는 여러 모험과 괴물들과의 사투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들이 최고의 발달된 문명을 따라 독일로, 프랑스로, 미국 등으로 올림프스 신전을 인간의 눈에 띄지 않게 이동하면서 이제까지 살고 있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2차 세계대전이 제우스와 포세이돈의 자식들과 하데스 자식들의 한 판 승부였다는(세 명 신들의 자식들이 너무 강해 역사에 너무 많은 영향을 끼치고, 너무 많은 대규모 학살을 유발한 것이 2차 대전이었다는) 기막힌 상상력에는 나도 모르게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또한 신들끼리의 싸움 대신에 위대한 인간 영웅의 탄생을 예고하는 방식  즉, 제우스의 잃어버린 번개 화살을 지하의 신 하데스가 가져갔다고 포세이돈은 믿는다. 하지만 직적 지하 세계에는 가지 못한다. 신들의 율법이 초대하지 않으면 서로의 영역에 갈 수 없으므로 하지만 신이 아닌 인간은 그 영역에 가서 신들과 한 판 전쟁을 치루고 영웅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포세이돈은 아들 퍼시를 그 인간으로 지목하여 지하세계를 방문 하도록 한다. 하지만 퍼시는 죽은 어머니를 다시 살게 하려는 욕심으로 이 모험에 뛰어 들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들의 상상력이 너무 대단하며, 스토리 자체도 탄탄하게 엮여 모든 아귀가 맞아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리 포터 이후에 가장 재미있는 환타지 소설의 탄생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합니다.  2권의 내용이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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