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투가 인성이다 - 청소년을 위한 긍정 대화법
후쿠다 다케시 지음, 강성욱 옮김 / 문예춘추사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말투가 정말로 인성일까요?
저자는 ‘말하는 법’과 ‘듣는 법’은 인생에서 실패와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 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저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투가 좋으면 인성도 좋고 그렇게 되면 인생에서도 성공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말은 평균적인 사람보다 조금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는 ‘서로의 마음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단어를 고른다’ 입니다.
저는 말을 하면서 이 부분은 잘 고려하지 않아서 이 구절이 맘에 남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에 기억하고 싶은 말은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먼저 생각 한다’ 입니다. 말은 내가 생각한대로 전달된다고 착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전적으로 내 입장이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제 지인이 제게 말한 적이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말을 들을 당시에 ‘미움 받을 용기’라는 책을 잘못 해석하여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것이 ‘미움 받을 용기’를 내는 것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는 것은 전적으로 제 말을 듣는 상대방의 몫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지요. 그러나 최근에 저는 저의 그런 생각이 ‘미움 받을 용기’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저의 자유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미움 받을 용기이지만, 다른 사람이 제 말에 대해 자기만의 생각을 갖는 그 사람의 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저는 상대의 말을 좀 더 잘 들어줘야 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p73 들으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비로소 세상은 다르게 보인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긍정대화법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안합니다. 상대의 말을 ‘들을 마음’을 가지고 듣는 것,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우선 듣는 것’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은 배려를 잘 한다는 것’ 등, 그리고 말투에 포함되는 스피치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모든 일의 결과를 좌하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말하는 법’과 ‘듣는 법’ 에 대한 기본부터 응용까지 실례를 들어서 해설한 책입니다. 말 하는 법 하나로 태도가 바뀌고 그로 인해 여러분은 성공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