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과장 10
히로카네 겐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샐러리맨을 위한 최고의 만화다. 이 만화를 보면 정말 사회생활한다는게 얼마나 고달플 일일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아마 직장생활하는 남자분들이라면 다 한번쯤 느끼는 고민, 경험들일 것이다.그런 것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의 일본직장이 주무대이니 한국샐러리맨들이 느끼는 감성도 비슷할것이라고 본다. 물론 나는 아직 학생신분이지만..사회는 냉혹하고 그야말로 정글이며 징글징글한 쟝글이기도 한 현실.거기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지는 모습들...

너무나 사실적이면 역시 사람을 힘드게 한다. 만화던 영화던...이 만화는 재미있지만 지루한면도 있다. 그리고 사실적인 묘사들은 날 힘들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언젠가 좋은 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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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8
형민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워낙 이런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라...많은 사람들이 절대 좋아할수 없는 만화란거 잘알지만...조금 아쉽긴하다. 다 많은 사람이 즐기면 좋은데...쉽게 즐기기 어려운거 알지만...

피칠갑만화의 정수라 할만하다.수도없이 피가 튄다.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다. 전직 신부일뿐. 스토리는 여러 흡협귀장르영화,소설등에서 따온 흔적이 역력하다. 이 만화가 주는 미덕은 바로 분위기, 그리고 신경질적인 모습의 등장인물들.(전부 비쩍 마르고 각이 진 모습들이다.)그리고 역시 피칠갑.

형민우씨가 표현하는 작품은 정말 대단하다. 이 사람이 태왕북벌기를 그린 사람이라니..그림체가 무척이나 생경하게 느껴질정도로 다르다. 이런말 하기는 모하지만 스토리에 좀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겄다. 11권까지 나가면서 좀 늘어지는 느낌이 납니다.그리고 피칠갑은 이대로만 나가주길.약해지면 안됩니다. 더 세게 나가면 나갔지. 프리스트. 형민우씨. 이런만화그려주어서 너무 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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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 8
미우라 켄타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았는데(그때는 불멸의 용병으로 기억한다.)나중에 정식판이 발매된 만화다. 좀 야한 장면이 군데군데 있다. 그리고 역시 폭력성과 잔인성은 대단하다. 사람을(사람이라 말할수 있나? 괴물에 가깝지..)칼로 두동강내고..단칼에 수명씩 날아가고...

휴..이 만화를 보면 도대체 희망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야 저러고도 살아야 하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정말 어찌 끝이 날런지..그리고 그림. 일본만화가들은 그림이 갈수록 좋아진다는 점이 재밌다. 베르세르크 1권부터 주욱보다보면 그림이 점점 좋아진다는 것이 몸으로 느껴진다.캐릭터묘사와 배경도 디테일하고 잡아내고. 병사들도 허접이 아닌 세세한 묘사가 대단하다.

애니까지 구해서 봤는데 글쎄..그럭저럭 볼만한것 같은데.. 하여간 중세적인 분위기의 기괴한 느낌으로 다가온 베르세르크. 이번여름에 나온부분만이라도 독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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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8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여름에 보기 딱 좋은(?) 만화다. 더럽고 추악하고 혐오스럽고, 하드고어적인 장면들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까지 골고루 섞인 잡탕만화이다. 또한 흉폭한 엽기정신으로 완전무장하고 있는 지저분한 만화이기도 하다.

폭력적이고 약간의 선정성도 옵션으로 달고 있는 이토준지 시리즈...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사람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할까?궁금하다. 정말루. 인간 분쇄하기(인간이라고 해야하나?)흉기로 아작내기,몸에서 머리 둘나오기등등..쉴새없이 나오는 초강력엽기장면에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어떤이들은 그냥 한번보고 다신 읽지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처럼 두고두고 음이하는 이토준지 매니아가 있을 정도로 극과극의 팬이 존재하는 작가다. 그리고 솔직히 전혀 공포스럽지 않다. 한편의 코미디 같기도 하고. 무섭지 않지만 역겨운 점은 분명하다.
올여름 자신의 비위를 시험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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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1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이토 준지는 그림이 갈수록 나아간다는 것이 눈에 띄는 만화가다.소용돌이는 토미에1권부터 보던 내가 드뎌 주인공소녀가 좀 이뻐졌다고 느낄정도로 그림이 많이 좋아졌다. 토미에의 광폭한 엽기정신에 비해 소용돌이가 주는 충격은 약한 편이지만 그래도 역시나 기분나쁨과 섬뜩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이토준지답게 결말이 이해가 안간다.. 왜 결말이 그렇게 끝을 봐야하는지..영화소용돌이의 원작이다. 영화보고 실망한 분들은 원작을 직접보면 그 실망을 조금이나마 가라앉을수 있을 것이다.

토미에가 처음보기 부담된다면 이책으로 이토준지에 입문하는 것도 좋을듯 싶다. 그래도 가벼운 편에 속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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