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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8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여름에 보기 딱 좋은(?) 만화다. 더럽고 추악하고 혐오스럽고, 하드고어적인 장면들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까지 골고루 섞인 잡탕만화이다. 또한 흉폭한 엽기정신으로 완전무장하고 있는 지저분한 만화이기도 하다.
폭력적이고 약간의 선정성도 옵션으로 달고 있는 이토준지 시리즈...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사람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할까?궁금하다. 정말루. 인간 분쇄하기(인간이라고 해야하나?)흉기로 아작내기,몸에서 머리 둘나오기등등..쉴새없이 나오는 초강력엽기장면에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어떤이들은 그냥 한번보고 다신 읽지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처럼 두고두고 음이하는 이토준지 매니아가 있을 정도로 극과극의 팬이 존재하는 작가다. 그리고 솔직히 전혀 공포스럽지 않다. 한편의 코미디 같기도 하고. 무섭지 않지만 역겨운 점은 분명하다.
올여름 자신의 비위를 시험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