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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안석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아래에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솔직히 이 책은 별로 재미가 없다. 가슴이 뛰지도 않는다.
그냥 저자의 경력 보고서라고 보면 된다. 저자가 나는 어디에서 무슨 무슨 일들을 해왔는지에 대해서 적어논 책이다. 그나마 저자가 다양한 회사에서 일한 경력은 상당히 화려해 보였다.
아래 학력에 대해 알 수 없다고 평한 리뷰에 대한 답을 적어본다. 저자는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이름이 문헌정보학과인 것 같은데.. 책에는 연대나온것만 되어 있고 과는 생략되어있다.
그리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웃기는 것은 책에서도 무슨과인지도 정확히 알려주지 않았다. 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아마도 호텔경영학인듯 싶었다. 호텔경영학 담당교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더 희한한 것은 언제 힐튼호텔에서 일을 했고 언제 유학을 떠났는지에 대한 년도수가 나와있지 않다. 도대체 언제적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거의 년도수를 밝히는 부분이 없다. 최소한 몇년도 수 정도는 명확히 밝혀야 하지 않나? 기억이 잘 안날 수도 있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실망이다.
남자분들보다는 여성분들이 읽으면 더 자극이 될 책이다. 그런데 그 자극이 너무나 통렬해서 정신이 번쩍 들어 새로운 맘을 먹게 해주는 것보다는 So what?(그래서 뭐, 어쩌라고?)정도가 될 것 같다.
요약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해외유학의 환상이 잘 먹힌다. 유학경력이 있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잘 나가는 해외기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물론 외국기업은 경력+영어실력이 당연히 필수이다. 그 유학이라는 것도 무슨 인문과학이나 사회과학분야가 아니라 경영*경제분야이다. 괜히 유학간다고 영문학이나 정치학 공부하러 가면 힘들다. 아예 그곳에서 정착할 생각이라면 상관없지만 한국에서 자리잡을려면 인문*사회분야공부해서는 정말 어렵다. 더군다나 석사과정에서는 장학금도 지급이 잘 안된다고 들었다.단, 석박사통합과정에서는 장학금 받기가 수월하다는 이야기를 학교선배분께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