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Mr. Know 세계문학 5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었다. 정말 듣던 바대로 읽고 나니 나 자신도 조르바처럼 거침없이 원없이 살고 싶어졌다. 조르바는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본다면 굉장히 재수없고 더러운 마초지만 오르탕스 부인에게 하는 것 보면 또 여자에게 지극정성을 보인다. 

조르바는 진정 좌충우돌에 어디로 어떻게 뛸 지 모르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마음이 답답할 때 읽어보면 후련할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돈키호테가 읽고 싶어졌다.

아 그리고 하드커버판을 더 추천한다. 이 판형은 가볍고 좀 더 저렴하지만 글씨가 상당히 작다.

차라리 하드커버를 소장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런데 왜 니코스 카찬차키스의 주옥같은 다른 저작들은 열린책들에서 번역을 안하나?고려원한테서 판권을 구입해서 다시 책을 찍어주면 참 좋겠는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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