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환생표사 07 환생표사 7
신갈나무 / KW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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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도와줄거나?"
"그것도 사양하겠습니다."
"감정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닐세."
"비룡당에도 솜씨 좋은 장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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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 KW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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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는 순서가 있음을 몰랐더냐?"
"알고 있었습니다."
"한데 어찌하여 그랬느냐?"
"첫 번째는 한시가 급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모든 게 추측에 불과했던 터라 혹여라도 혼선을 줄까 봐 함부로 말씀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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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 KW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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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다음에 보여 드리겠습니다."
"아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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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 KW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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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서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
"사람들이 너무 많잖습니까."
"그러니까 하는 말일세. 이 많은 사람이 설마 자네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려고 식전 댓바람부터 이렇게 나와 기다렸다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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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 KW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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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가 잘못했습니다."
이종산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참이나 뚫어지게 나를 노려보았다.
그러다 이내 가슴 속에서부터 길어 올린 것이 분명한 한 마디를 툭 꺼내 놓았다.
"잘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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