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일촉즉발, 그 정도까지 와 있었던 것이로군.’
"확실히 그렇겠소.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겠지."
먹기엔 어렵고, 버리기엔 아깝다는 것. 계륵(鷄肋)이라는 말이 이보다 어울릴 수는 없는 남자였다.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을 수 있어. 그렇다면 내 입장이 곤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