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가 잘못했습니다."이종산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참이나 뚫어지게 나를 노려보았다.그러다 이내 가슴 속에서부터 길어 올린 것이 분명한 한 마디를 툭 꺼내 놓았다."잘했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