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 1400년 중동의 역사와 문화가 단숨에 이해되는
존 톨란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래의창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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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율법주의를 따르는 이들이 있는 반면, 타인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행위로 이슬람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현 상황과 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슬람을 이데올로기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외에도 역동적인 적극적 행동주의와 내적인 신비주의, 극단적인 신앙심과 신의 자비를 구하는 겸손한 신앙심이, 철저한 전통주의와 현대적 개혁주의, 민간전승과 주술을 맹신하는 의식주의와 오직 코란만을 신앙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경전주의가 한 마을 안에 뒤섞여 있었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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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천룡팔부 5 - 복수의 칼 천룡팔부 5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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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인은 대리국 황태제 단정순이었다. 그는 젊은 시절 중원을 떠돌며 풍류를 즐기다 보니 도처에 정을 남길 수밖에 없었다. 사실 부귀한 집안에서는 삼처사첩三妻四妾을 거느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던 터라 황자라는 존귀한 위치에 있던 단정순이 다처다첩을 거느린다 해도 안 될 것이 없었다. 다만 단가는 중원 무림세가 출신이라 대리에서 황위에 있긴 했지만 일체의 일상생활은 시종 선조들의 가르침을 따랐기에 감히 본분을 망각하고 과분한 호사를 누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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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천룡팔부 5 - 복수의 칼 천룡팔부 5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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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그 선봉장 대형은 대리국 황제의 친아우로 진남왕에 봉해진 단정순이에요."

"남들은 몰라요. 우리 오라버니가 가장 좋아하는 건 술이고 두 번째는 싸움이라는 걸요."
소봉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틀렸소. 이 오라버니가 가장 좋아하는 건 아주고 두 번째가 술, 세 번째가 싸움이오."

사실 소림파의 진정한 절학은 바로 《역근경》이라는 서책 안에 있다. 이 경서를 연성한다면 그 어떤 평범하기 짝이 없는 무공도 그 손안에 들어가 썩어빠진 그 어떤 것조차 신기의 경지에 이르도록 변화시킬 수 있다.

"나리께서는 또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평생 살펴보지 않은 천하 무학이 없었지만 안타깝게도 대리단씨의 《육맥신검검보》와 소림파의 《역근경》만은 보지 못해 평생의 한이 아닐 수 없다고 말이에요. 오라버니. 모용 어르신께서 그 두 무공을 한데 섞어 논한 걸로 보아 대리단씨의 육맥신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소림파의 역근경부터 손을 대야 할 것 같아요. 소림사 보리원에 있는 《역근경》을 훔쳐와서 몇 년에 걸쳐 연마할 수만 있다면 육맥신검이건 칠맥귀도七脈鬼刀건 간에 신경 쓸 필요도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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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천룡팔부 5 - 복수의 칼 천룡팔부 5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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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망인이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날조한 것이 그저 희롱을 하거나 남의 명성에 흠집을 낼 생각에 그랬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그자는 내 아버지를 해친 후 송요의 분쟁을 야기해 양국이 대전을 일으키고 끊임없는 전화를 발생토록 만들어 쌍방 모두에게 손상을 입히려 한 것입니다. 그 망인은 아마 고려에서 왔거나 서하의 지시를 받고 온 자일 겁니다. 어찌 됐건 송요 양국에 앙심을 품고 있는 자일 테지요. 대사께서 그자를 망인이라고 칭하신 건 자비를 베푸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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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천룡팔부 5 - 복수의 칼 천룡팔부 5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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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분들 중 단 한 명도 제가 죽이지 않았습니다. 담씨 부부와 조전손이 선봉장 대형의 이름을 말하지 않으려 하기에 재하가 약간의 핍박을 가한 적이 있는 건 맞습니다. 허나 그들이 죽으면 죽었지 친구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호한다운 행동을 하기에 재하도 속으로 탄복했을 뿐 절대 목숨을 해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누구의 소행인지 재하가 진상을 밝혀내려 하는 중입니다. 저 교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몸입니다. 강호에서도 다들 제가 의부와 의모, 은사를 죽였다고 억울한 누명을 씌우고 있습니다. 사실 그 세 분은 절 친자식처럼 돌봐주신 분들이고 제가 그분들의 크나큰 은혜를 채 갚지도 못했는데 어찌 그분들 몸에 손가락 하나 댈 수 있겠습니까 …?"
그는 이 말을 하면서 애써 눈물을 삼켰다.

"선재로다! 선재로다! 교 시주, 시주는 본디 소蕭씨요. 알고 계시오?"
교봉은 흠칫 놀랐다. 자신이 거란인이라는 건 알았지만 부친의 성이 무엇인지는 줄곧 몰랐던 터였다. 그런데 지금 자신이 소씨라고 하는 지광의 말을 듣자 자기도 모르게 식은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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