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관 3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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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돌아보면, 사람은 참 '권력'앞에서 '비정'해집니다...

친했던 동지, 친구, 가족마져도...'권력'앞에서는 차갑게 등을 돌리고, 잔혹해지기도 하는데 말입니다..

'풀잎관' 3권은 로마를 위해 싸우던 동지였던 '마리우스'와 '술라'가 목숨을 걸고 서로 싸우는 내용입니다..

(물론 술라의 마음이 마리우스와 같진 않았을것입니다..그는 의리보다는 야망이 우선이니까요)


3권에서는 드디어 집정관이 된 '술라'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2권 마지막에서 '동맹시'전쟁을 끝낸다고 햇지만..그게 쉽진 않았는지....

이탈리아 동맹시전쟁은 2년차에 접어들고, '마리우스'가 걱정했던일이 현실로 다가오는데요..


'폰토스'의 '미트리다테스'왕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과 손을 잡고...'로마'의 아시아속주를 공격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로마인들은 다 참살하는데요...무려 15만명을 죽였다고 하니.....ㅠㅠ

그의 잔인성은 점점 거침이 없어지고....'아시아'의 속주들은 '미트리다테스'의 대군에 여지없이 무너집니다..


'아시아속주'의 참살소식은 뒤늦게 '로마'에 전해지고..

'실로'를 죽이고, '동맹시'전쟁에 우세를 점해가는 '술라'에게

'원로원'은 '미트리다테스'왕과의 전쟁 총사령관을 맡기려고 하는데요..


당시 '동맹시'전쟁은 패색이 짙기도 했지만....

이탈리아의 동맹시에게도 '시민권'을 주기 시작했기 때문에..

전쟁은 거의 마무리 단계였는데요...

'동맹시'전쟁으로...이탈리아가 진정으로 통일된것이라고 말하더라구요..

더이상 '로마'도 도시국가는 아니게 되었구요...


우야동동....이제 다음은 '미트리다테스'를 정리해야 되는데...

그러나..'술라'파와 '마리우스'파로 갈라져 싸우게 됩니다..

'술라'보다 '마리우스'가 사령관으로 맞다고..싸우는 와중에..

'마리우스'파의 의원들의 무장봉기로 일으키고.. '술라'파 의원들이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죽인 '마리우스'파는 '술라'에게 모든 권한과 직위를 뺏으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술라'는 군대를 해산하고 복귀하라는 명령을 무시합니다..

그리고 '동맹시'전쟁에 동원되었던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진군하는데요..

설마 '술라'가 쿠테타를 일으킬꺼라고 생각안한 '마리우스'는 당황하고 가까스로 탈출을 하지만..

그의 절친인 '루푸스'는 사로잡혀 참수를 당하는데요..


'루푸스'는 '술라'에게도 의미있는 사람일텐데 권력앞에서는 참 비정하단 생각만...

그리고 수많은 '마리우스'파 의원들이 반역죄로 사형을 당하게 되지요..

'술라'의 잔혹성이 여지없이 보여지고..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코넬리우스'법을 만들어, '마리우스'가 만든 민중파의 법들을 없애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로마의 영웅인 '마리우스'를 넘는 전공을 세우기 위해...'미트리다테스'왕을 정벌하려 나서는 '술라'

'술라'는 총사령관으로 떠나면서 집정관인 '킨나'에게 모든것을 맡기는데요..


문제는 '킨나'는 바로 '마리우스'의 피호민, 그는 '민중판'의 복권을 노리고 있었는지라..

도망쳤던 '마리우스'는 '킨나'의 도움으로 돌아오고..

일곱번째 집정관이 된 '마리우스'는 '술라'가 만든 법령을 모두 취소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보복이 펼쳐집니다....정말 두 사람의 싸움에 죽어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그러나..'마리우스'에게는 어쩔수 없는 약점이 하나가 있었으니...ㅠㅠ 나이가 많다는거..

예언대로 일곱번의 집정관은 이루냈지만...그는 얼마 있지 않아 죽고 맙니다..

홀로 남은 '킨나'는 ...'술라'의 보복을 감당치 못해 보이는데요..


그래서 다음 3부인 '포르투나의 선택'에서는...

'술라'가 돌아와 '독재관'이 되어...잔혹한 복수극을 펼칠것이고..'공포정치'가 무엇인지 아마 보여줄듯 싶네요..


3부에서는 '카이사르'가 청년이 되어 나온다고 하니...그 역시 기대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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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2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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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참 특이한 나라입니다...대부분의 나라들이 '왕정'이던 시절...

유일하게 '왕'을 쫓아내고, '공화정'을 이룩했는데요..

'왕'과 '왕족', '외척'들의 권력남용이 없이, '시민'들이 이끌어가던 나라..


현재 정치제도가 대부분 고대 로마의 공화제를 기초로 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거의 몇천년전에 이렇게 이상적인 정치제도를 했다니까요..

그렇지만, '공화정'인 '로마'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고질적인 '평민파'와 '귀족파'의 대립이였지요..(민중파 vs 원로원파라고도 합니다..같은 말)


'귀족'에 대항하는 '평민'이라고 하면 아주 약해보이는 이미지지만..

'로마'의 평민들은 약하지 않습니다...유명한 장군들도 유력한 가문들도 존재했기에..

그들의 싸움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는데요..


특피 '평민'들의 대 파업으로...'호민관'제도와 '리키니우스'법이 만들어집니다..

'호민관'제도는 '평민회'의 의장으로 '원로원'의 의결에 거절권 행사가 가능하고..

'리키니우스'법은 '집정관' 둘중 하나는 반드시 평민으로 해야된다는 법이지요..


2권의 시작은 '이탈리아'의 모든 동맹시에게 '로마시민권'을 주려는 '드루수스'

그가 '호민관'선거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호민관'이라는 자리가 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호민관'이 된 그는...처음부터 '로마시민권'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이탈리아'와 최하층민군대의 '토지개혁'부터 시작을 해갑니다..

'토지개혁'부터 원로원 위원들의 안색이 굳어지고, 지주들이 들고 일어나는데요..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법안을 내는 '드루수스'


드디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탈리아'인의 시민권에 대해 말하던 날..

'원로원'은 싸움터가 됩니다..ㅠㅠ 결국 '원로원'은 '드루수스'의 모든 법안을 취소하지만..

'호민관'은 '원로원'의 결정에 거부권 행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드루수스'는 이 거부권 행사를 위해 '평민회'를 소집하겠다고 말을 하지요..


이에 '원로원'위원들은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과거에 그들이 '민중파'의 영웅 '그라쿠스'형제에게 했었고, 미래에 '카이사르'에게 했던 방법..


그리고 '드루수스'의 죽음 소식을 들은 ''실로'와 '이탈리아'동맹시 지도자들..

그들은 더이상 평화로운 방법으로는 '시민권'과 '참정권'을 얻을수 없다고 생각..

드디어 군대를 움직이기 시작하지요..'동맹시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동맹시'의 선전포고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원로원'의원들...

'로마'의 군대는 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로마'의 군대가 무적인데는...'동맹시'의 군대가 있기 때문이였고..

'동맹시'의 군대는 '로마군대'와 같이 훈련받아서 그들의 약점도 아는데다가..지리적인 잇점도 많습니다..


'로마'의 군대는 연전연패하고, '실로'는 '드루수스'를 죽인 의원들 살해합니다..

그리고 패색이 짙어가는 '로마'를 위해 다시 '마리우스'와 '술라'가 힘을 합치는데요..


그러나..'원로원'의원들은...'마리우스'가 다시 전쟁영웅이 되는것을 원치 않고..

야망이 넘치는 '술라'는 원로원 의원들에게 넘어가 '마리우스'의 뒷통수를 치는데요..

'술라'는 총사령관이 되고 '마리우스'는 '로마'로 돌아오게 됩니다.


승승장구하는 '술라', 최고의 군사훈장이라고 하는 '풀잎관'을 얻게 되는데요..

그리고 '동맹시 전쟁'을 마무리짓기 위해 떠나면서 2권은 끝납니다..


2권에서 재미있는것은...어린 '카이사르'와 '술라'의 만남도 만남이지만..

'카이사르'의 정적인 두사람, '키케로'와 '폼페이우스'의 만남 또한 흥미로왔습니다..


3권부터..본격적으로 '술라'의 쿠테타와 '마리우스'와의 정쟁이 시작될텐데..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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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1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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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대왕의 제국은 그가 죽자 산산히 분열되었고, '징키스칸'의 제국 역시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역사상 패자의 자리에 오르지만,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가 바로 몰락의 길을 걸었던 나라들이 많은데요..

'카르타고'와의 긴 전쟁끝에 '지중해'의 새로운 패자가 된 '로마', 역시 혼란기를 걷기 시작합니다..

전쟁이 끝나자말자, '로마'역사상 가장 큰 문제거리였던 '민중파'와 '원로원파'의 대결이 다시 시작되고..

'로마'의 자리를 위협하는 적국들의 존재도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지요..


'풀잎관'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2부인데요..

참고로 '풀잎관'은 '로마'의 최고 군사훈장이라고 합니다...특히 희소성이 강한지라..

그 무엇보다 의미있는 '훈장'이라고 하는데요..


1부인 '로마의 일인자'는 '마리우스'와 '술라'가 함께 '로마'의 영웅이 되어 활약하는 이야기라면..

2부인 '풀잎관'은 '마리우스'와 '술라'가 뜻을 달리하고, 서로 대립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두가지 사건이 등장하는데요....바로 '동맹시 전쟁'과 '미트리다테스'의 전쟁이지요...

우리는 '이탈리아' = '로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당시, '로마'는 지중해의 패자라지만, 아직도 '도시국가'의 형태를 이루고 있었는데요..

(로마는 로마고, 이탈리아는 동맹시로서 존재....)


그래서, '한니발'의 침입시 '한니발'은 '이탈리아'의 동맹시들이 '로마'를 배신하리라 생각했지만

그의 예상과는 달리 '이탈리아'의 동맹시들은 '로마'를 배신하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온것은 엄청난 차별과, '징세청부업자'들의 횡포입니다.


특히 '마리우스'의 개혁안들이 취소되면서, 그의 '하층민'군대들 역시 차별대우를 받기 시작하지만

이미 권력을 잃어버린 '마리우스'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는데요...


'풀잎관' 1권은....불만이 쌓이고 쌓이는 '이탈리아'의 동맹시들의 모습과..

'아시아 속주'를 노리고 음모를 꾸미는 '미트리다테스'왕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로마의 일인자' 3권에서 집정관을 6번이나 오른 '제3의건국자'라 불리는 민중파의 영웅 '마리우스;

그러나 '마리우스파'였던 '사루트리누스'의 무장봉기 실패로...

권력의 자리에서 물려나는 장면으로 끝났습니다..거기다가 '뇌졸증'까지 와서 정치적으로 그는 완전히 몰락했는데요..

야망이 넘치는 '술라'는 더이상 '마리우스'파로 남을수 없다고 생각...자신만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숨겨왔던 '술라'안의 '잔혹성'들이 드러나기도 하지요..


이제는 한물간 늙은이 취급이지만, '마리우스'는 '로마'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고..

그는 '미트리다테스'왕의 움직임을 보고 그가 '로마'의 '아시아속주'를 노린다는 생각에 그를 방문하려 합니다

아내 '율리아'와 함께 동방여정을 시작하는 '마리우스'

그러나 '미트리다테스'는 '마리우스'와의 만남에도 뜻을 꺽지 않고 새로운 음모를 꾸미며 기다립니다..

'로마'가 새로운 전쟁에 휘말리기 까지지요..


그리고 '미트리다테스'의 예견대로...'로마'는 새로운 분쟁에 휩싸이기 시작합니다..

그 무엇보다 '동맹시'들의 아픔을 아는 '드루수스'와 그의 친구인 '실로'

'실로'는 '동맹시'가 '로마'에게서 분리독립하길 원하는 과격분자였지만.

'드루수스'는 '동맹시'들의 군인들과 함께 전쟁을 참여하여서, 그들의 희생을 알았고..

재무관으로 일하면서 '징세청부업자'들의 횡포도 익히 들었는지라..

'동맹시'에게도 '시민권'을 부여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리우스'의 곁을 떠나 자기만의 길을 열어가는 '술라'

'술라'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자신들의 사람을 만들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미트리다테스'왕과 부딪히게 되는데요...


'드루수스'는 여동생의 사건에 휘말립니다.

그리고 그녀의 죽음이후 '마리우스'와 뜻을 함께하고..'호민관'에 출마할려고 하면서 2권은 끝나는데요..

뭐..역사가 스포일러니까...'드루수스'의 개혁은 어떻게 끝날지 아니까 말입니다.ㅠㅠ


2권에서는 아무래도 '동맹시전쟁'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드디어 조부 '카이사르'도 아닌 아버지 '카이사르'도 아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카이사르'가 등장했습니다.....어린아이지만, 그 총명함에 모든 사람이 놀라는데요..


한때는 동지였지만, 엄청난 피를 흘리며 대적할 두 사람, '마리우스'와 '술라'의 운명..

그럼 '풀잎관' 2권으로 얼른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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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지음 / 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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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 처음 소개되었을때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탐정이 범인을 잡는..'본격추리소설'이 대부분이였는데요..

'추리소설'이 다양해지고, 진화하며서 정말 다양한 장르의 '추리소설'들이 꾸준히 등장을 했습니다..

요즘은 '본격추리소설'보다는 '사회파'나 '스릴러'등이 인기를 끄는데요..


그중...일본에서는 '코지'미스터리가 유행을 한다고 합니다....

사실 '사회파'나 '스릴러'소설은 매니아성이 강한 편입니다...잔혹하거나 선정적인 장면, 아니면 너무 무거운 내용이라..

그래서 매니아가 아니면 추천하기 쉽지 않지만....

'코지 미스터리'는 출근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갈수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코지'는 영어로 '아늑한','편안한'이란 의미인데요..

잔혹한 장면이나 선정적인 장면 없는...'유머'미스터리나 '일상'미스터리를 지칭하는데요....

그래서 캐릭터들도...천재탐정이나, 잔혹한 살인마들이 주인공이 아닌..

우리 곁에 어디에 있을법한 사람들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친척이 시골에 모이는 장면입니다..

'두왕리'촌구석에 홀로 남은 할머니를 걱정하는 '큰고모'의 울음소리..그리고 눈치 보는 며느리들...ㅋㅋㅋㅋ

그리고 나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다른방에서 잠을 자는 21살의 삼수생 '강무순'


그러나..그녀가 다음날 아침에 깨었을때....모두가 사라진 후였습니다..

50만원과 함께 '할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쪽지만, 남겨둔채 그녀만 버리진것이지요..ㅋㅋㅋ

그리고 '두왕리'에서의 고독한 그녀의 유배가 시작되는데요..

(사실 그녀의 첫유배는 15년전에 이미 있었는데요..6살 시절...)


스마트폰은 시계의 기능밖에 안되고, 케이블은 커녕 공영방송도 잘 안잡히는 시골..

그녀는 지루함을 참지못해 책들을 읽으려다가..

그녀가...15년전 첫 유배시절...남긴 보물지도를 찾게 됩니다...


여섯살 꼬마 '강무순'이 남긴 보물지도를 찾아, 과거 이 지역 유지였던 유씨가문의 '종가댁'을 찾은 그녀..

거기에서 '아로나민 골드' 깡통안에 여러가지 잡동사니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목각인형'하나도 들어있었는데요..

그 '목각인형'은 '종가댁'에 살던 '유선희'라는 소녀의 물건이였지요..

도대체..왜 '유선희'가 만든 목각인형을 어린 '강무순'이 묻어두게 된건지??


그리고 '강무순'은 할머니로 통해 '유선희'가 15년전에 실종된 소녀 중 한명이란 이야기를 듣습니다..


종가댁의 여식으로 예의바르고 모든사람에게 사랑받았던 미모의 소녀 '유선희(16)'

유씨가문이지만, 첩의 자식으로 날라리였던 '유미숙(18)'

가난한 집안의 딸이지만, 효성이 지극했던 '황부영(16)'

목사집안의 막내딸이면서, '강무순'의 소꿉언니이기도 한 '조예은(7)'


출신배경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학교도 달랐던 네명의 소녀의 실종...

경찰이 내려오고..모든 동네사람들이 찾아다녔지만, 결국 미결로 남게 되었는데요..


더군다나...'강무순' 역시 하마터면 그날 실종될뻔 했단 사실과..

그녀의 보물상자에 남겨진 '유선희'의 목각인형에..실종사건과 자신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강무순'은 '종가댁'을 찾아갔다가 만났던 '꽃돌이'...'유창희'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데요..

그리고 15년전에 무슨일 있었는지?? 관련인물들을 찾아나서는 두 사람...


책의 표지의 말...

'정신 놓고 웃다보면 시체보다 차가운 현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이말이 정말 딱 맞는 소설이였는데요..

처음부터 내내로 웃다가, 진실이 밝혀진후....섬뜩해지는..

더군다나 이 모든 이야기들이....지극히 현실적이고 충분히 가능성이 많은 이야기들이라 ...더욱 마음에 와닿은거 같아요..


작가인 '박연선'은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연애시대'와 '동갑내기 과외하기','얼렁뚱당 흥신소','난폭한 로맨스'등을 집필하신 작가시라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드라마들이 아니여서, 패스했었는데..

이렇게 장르소설도 잘 쓰시네요....정말 재미있게 읽었거든요....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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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퀸 : 유리의 검 2 레드 퀸
빅토리아 애비야드 지음,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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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레드 퀸'시리즈의 영화 판권이 '유니버셜'에 넘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하기사 넘어갔어도, 언제 제작이 될지는 모르기에....

그래도 영화화 되면 정말 재미있겠다 생각이 드는 시리즈입니다..


'레드 퀸'시리즈를 읽다보면...초능력을 쓰는 '은혈'들의 모습이 마치 영화 '엑스맨'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만일 '매그니토'가 혁명에 성공했다면, 세상이.. 이렇게 변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강력한 초능력을 지닌 '은혈'들과 그들의 노예로 사는 평범한 사람들인 '적혈'들...

그러나 '적혈'이지만 '은혈'이기도 한 소녀 '메어'으로 통해 세상은 변하기 시작하는데요..


1권에서 그녀는 자신과 같은 '신혈'들을 찾아다닙니다..귀중한 동료를 얻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메이븐' 역시 '신혈'들을 사냥하는 중이였기에...그에게 살해당하여 목매달린 '신혈'을 구하려다가..

도리어 함정에 빠져 '메어'와 일행들은 '은혈'능력자들의 공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메이븐'의 함정에 걸리는 '메어',,그리고 고통스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으로 끝났었는데요..


2권에서는 '메어'는 '메이븐'의 함정에 당한후 정신을 잃은지 4일만에 깨어나는 모습입니다..

그녀가 정신을 잃은 사이에, 그녀가 구하려고 했던 '신혈'은 다른 사람들이 구출한 상태였는데요..


'메어'는 자신과 같은 초능력들을 지닌 '신혈'들을 하나씩 찾아 훈련시키고

'메이븐'은 '신혈'들을 죽이고 그곳에 '메어'를 향한 쪽지들을 남깁니다...그녀만 항복하면 모든것이 끝난다고..

그래서 읽다보면 ...과연 그가 '메어'를 죽이려고 하는건지, 아님 온전히 자기것으로 하려고 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신혈'들을 찾으려 향하던 그녀는 '존'이라는 은혈 아이즈를 만나는데요..

'존'은 '메어'에게, 이미 그곳의 신혈들은 '메이븐'에게 살해당했으며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존'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메어', 그는 더 좋은 정보를 알려주는데요..


자신때매 죽었는줄 알았던 '줄리안'과 '사라'과 현재 감옥에서 처형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감옥에는 많은 신혈들도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들을 구하려는 계획을 짤때...'존'은 ..그녀에게 어디론가 갈것을 말하고...

그곳에서 감옥을 탈출한 신혈 소녀 '카메론'을 만나게 됩니다.

'카메론'의 도움을 받기 원하지만, 그녀는 현재 자신의 쌍둥이 동생을 구하려고 '초크'로 향하는중이라고 말입니다.

'초크'에는 '메이븐'이 어린 아이들을 모아 군대로 만들고, 총알받이로 쓰려고 하는중인데 말입니다..


결국 '코로스'감옥으로 향하는 '메어', 그리고 그곳에서 결국 사람들은 구하만..

대신 많은 희생이 뒤 따릅니다...특히 그녀가 사랑했던 누군가의 죽음..ㅠㅠ

그렇지만 그녀 역시 번개능력으로 '엘라라'왕비를 죽이게 됩니다..(아...사이다다...사이다..)


'코로스'감옥 장면은 정말 대단했는데 말입니다...

영화로 잘만 만들어지면 정말 흥미진진할듯 싶습니다.....

그러나, 많은 희생이 있었기에....그녀는 정신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는데요..

이에..그는 '엘라라'왕비의 시체를 '레이크랜즈'의 군인들에게 넘겨버립니다..


그리고, 5000명의 아이들을 구하려 '초크'로 향하는 그녀..

그렇지만 그곳에는 '메이븐'의 함정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참...2권은 매우 궁금하게 해놓고 끝내버리는데요..ㅠㅠ

위기라면,..최고의 위기인 '메어'의 모습....

자신의 어머니처럼 해주겠다며 그녀앞에 칼을 들고 나타는 '메이븐', 그리고 그녀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말입니다..


더....슬픈건..ㅠㅠ 현재 작가님이..3부를 집필중이시라는거...얼른 쓰세요..ㅋㅋㅋ

주인공이니 죽이기야 하겠냐만..그래도 궁금한건 어쩔수 없네요...

다른 책들 읽다보면..언젠간 후속편이 나오겠지요..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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