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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 1 - 3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평점 :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20년동안 집필했다는 전설의 역사소설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
3번째 시리즈인 '포르투나의 선택'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1부인 '로마의 일인자'와 2부인 '풀잎관'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당연하다는듯이 샀는데요
'문학동네'의 '임프린트'출판사인 '교유서가'에서 꾸준하게 출간해주신다고 하니..기대중입니다..
책 뒤에 보니 2017년까지 한부씩 다 나온다는데...ㅋㅋㅋ 총7부작이니 시리즈 다 모으면..21권 정도될듯 ㅋㅋㅋ
(모아놓으면 완전 뿌듯할거 같아요, 다만 어디둘지는 모르겠지만..책 둘곳이 모자라...ㅠㅠ)
1부인 '로마의 일인자'가 '마리우스'와 '술라'의 활약이였다면..
2부인 '풀잎관'은 '마리우스'와 '술라'의 대결이야기였는데요..
'풀잎관' 3권에서...'술라'가 전쟁에 나간사이..도망갔었던 '마리우스'가 돌아와...로마를 다시 점령합니다
그리고 예언에 따라..총 7번째 집정관이 되는데요.....
'로마'를 재점령한 '마리우스'는 피의 보복을 일으키고 수많은 '원로원'파가 학살을 당하는데요..
(지난번에 자비를 베풀었다가...뒤통수 맞았는지라..제대로 복수를 합니다..)
그러나..아무리 강력한 영웅이라도 하늘의 부름은 어쩔수 없는법...'마리우스'는 노환으로 별세합니다.
3부인 '포르투나의 선택'은....새로운 영웅들의 이야기기도 합니다...
(포르투나는 로마의 '운명의 여신'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야기의 새로운 주연급이라고 할수 있는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폼페이우스','크라수스','카이사르'
'술라'가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기뻐하는 '폼페이우스'
자신의 아버지가 '마리우스'의 보복으로 살해당하고, 죽은뒤에도 엄청난 모욕을 당했기에.
젊은 그는 아버지의 옛 장병들을 모아 '술라'에게 달려갑니다.
젊은영웅 '폼페이우스'는 전쟁에 천재성을 돋보였고 '술라'에게 달려가는 도중..수많은 군대들을 물리칩니다..
그리고 드디어 소원이던 '술라'와 만나는 '폼페이우스'
그곳에는 '술라'를 따르는 수많은 '원로원파'의 귀족들이 도착해 있는 상태였습니다..
젊은 '폼페이우스'는 모든 귀족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폼페이우스'의 친구인 '바로'는 '술라'곁에 있는 '크라수스'라는 사람에게 흥미를 느낍니다..
'술라'는 군대는 '폼페이우스'에게 맡기지만 '크라수스'에겐 다른 것을 맡기는데요..
'마리우스'와 그의 동료집정관인 '킨나'가 연이어 죽지만..
아직 '마리우스'파인 '카르보'에게는 15만이란 대군이 있었고..
'술라'가 군대를 몰고 가도 쉽게 이길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는데요..
'술라'는 그러나, 급하게 '로마'를 점령했던 '마리우스'와 달리...아주 천천히 '로마'로 향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카르보'는 집정관인 '킨나'의 죽음이후, 새로운 집정관 후보로 '마리우스'의 아들을 지지하고..
'마리우스'의 아들로 인해 '평민파'가 다시 한번 단결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였지요..
그러나 '마리우스'의 아들은 아들일뿐..아버지처럼 전쟁의 영웅은 아니였는데요..
결국 '술라'의 군대에 패하고...'술라의 군대는 '로마'에 들어오게 됩니다.
'마리우스'파의 몰락..
'술라'의 유능한 부하들이자 차세대 리더들인 '폼페이우스'와 '크라수스'의 활약...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카이사르'
그는 '마리우스'의 계략에 휘말려 현재 '신관'으로 일하는 중입니다..
'마리우스'는 자신의 조카가 로마 최고의 영웅이 된다는 예언에, 그가 군대를 지휘하는것을 막으려고..
어린시절에 아예 그를 '신관'으로 봉사를 시킨겁니다...(신관은 쇠붙이금지, 무기금지, 죽음을 보는것 금지)
'마리우스'보다 더 뛰어난 영웅이 되고싶었던 '카이사르'에게는 끔찍한 형벌이였지만..
한편으로는 그랬기에..다른 '마리우스파'들이 전쟁 또는 보복에 휘둘려 죽어나갈때..
'카이사르'는 목숨을 유지할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로마'에 입성한 '술라'는 백인조회를 소집하여 100년만에 '독재관'이 됩니다..
원래 '독재관'은 로마에 위기가 닥쳤을때...선출되고....기한도 6개월이지만..
'술라'는 말 그대로 '종신독재관'이 되어 로마 최고의 권력자가 됩니다..
그리고 그의 보복이 시작되는데요..
'마리우스'와 달리 그의 보복은 아주 천천히 집요하게 진행이 됩니다...
읽으면서 정말 ..'마리우스'와 '술라'의 싸움에 휘말려 죽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나..젊은시절의 미모가 사라졌듯이 늙고 쇠해져가는 '술라'의 모습과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시작하는 '카이사르'의 모습으로 1권은 끝납니다..
자신은 '포르투나'여신의 선택을 받은 인물이라는 '카이사르'의 말, 그리고 그의 여정이 기대되는데요..
그럼 얼른 2권으로 넘어가겠습니다..ㅋㅋㅋㅋ